외부 충격으로 콧대를 부딪치게 됨
대학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상담하니
콧대에 금이 갔고 부기 빠지면 울퉁불퉁해질 거라고 하셨음
수술 날짜 잡고 수술에 들어감
일주일인가 넘게 부목 대고 입으로만 숨 쉼
지옥 같은 일주일이었음...
코로 숨쉬는게 습관이라서 자다가 꺽꺽 대며 깨고
냄새를 못맡으니 음식이 맛이 없음....
목도 엄청 아프고 아무튼 지옥 같았음...
부목 빼는 날 깊게 넣어둔 솜 빼는데 내 코까지 함께 빠지는 줄 알았음. 너무 충격적으로 아팠음
약 8년 지났고 왠지 그때보다 코가 얄쌍해진 것 같은데
살이 빠진 걸 수도 있는데 괜히 의사선생님께서 살짝 더 예쁘게 해주셨나 싶은 생각이 듬
나중에 성형하면 재수술하는 거라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