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병원 재수술 상담과 어떻게 수술 날짜까지 잡게 되었는지에 대한 후기를 썼었는데 오늘은 수술 당일에서부터 1주차까지의 후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첫수술 이후 채 일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재수술이었기 때문에 이전 수술과 비교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첫수 때는 수술 당일까지도 불안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거든요.. 재수 후에 보니 그때는 병원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어서 불안감이 더 컸던 듯 합니다.. ㅜ 그때는 모든 병원이 다 그런건 줄 알았어요 ㅜㅜ 이번 수술 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당일까지 잘 지내다 내원했습니다 *^ㅡ^*
수면 마취로 진행되는 수술이었기에 당일에 네 시간 정도 금식했던 것 같고 그 전날 손에 네일아트도 싹 지우고 갔어요! 수술 전에 비포 사진 남기고 원장님께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수술 방향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 번 실패하고 나니 이번에는 꼭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ㅜㅜ 수술대에 누울 때까지 국경훈 원장님,, 너무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
두근두근! 드디어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쯤 되니깐 코수술 경력직이라도 초큼 떨리더라구요 ㅜㅜ 수술실에 계셨던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긴장 풀어주신다고 말도 붙여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이또한 감사했습니다.. ㅎㅎ 진짜 좋은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