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많은 사람들의 글을 보며 도움을 얻고 용기를 얻어 제거한지 4일차인 사람입니다.
집이 큰집이고 낼이 설인지라 작은엄마께서 오셨는데. 저를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너 살빠졌어? 눈이 이뻐졌어 음..근데 안경써서 그런가 코가 낮아진것 같기도 하고.."이거였어요 ㅋㅋ
남들이 보기에도 낮아보이는 코, 지금 저의 현재 상태입니다.
오늘 개방형 실밥은 풀고 왔는데, 오히려 거즈 붙여놨을때보다 콧구멍이 덜 보여 걱정 덜었어요.
근데 확실히 비주는 흉터때문인지,, 얇고 볼품없어 보이더라고요
간호사쌤 말이 여기서 더 낮아질거라는데.. 저에겐 캡슐조차 허용되지 않는 건가요?? ㅜ
사람이 참 간사하게도 실리있었던 오똑한 코가 그리운 것이 아직 정신 덜 차렸나봅니다. ㅋㅋ
제거해서 좋은점은 눈 앞머리가 돌아왔어요!!
안그래도 긴눈인데 눈 사이에 실리콘(엄마 말로는 어마어마하게 뚜꺼운)을 얹어놨으니 ㅋㅋ
인상 싸납고 애교살이 밖으로 삐져나오고 그랬는데 이젠 동글동글하니 균형이 맞네요.
그래도 여전히 사라진 콧대가 그립기도 ..
지금 시력교정술 한 눈때문에 먹고있는 약이 다 끝나면 리자벤 한번 먹어보려고요
혹시 흉터연고는 언제부터 발라야하는지 아시는분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