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하고 싶었어 ㅋㅋ!
직반 라인 원했고
비중격이 너무 작고 얇아서
첫수지만 늑연골로 했어
자가늑 통증 아프단 후기도 심심찮게 봐서 그런지
좀 무서웠는데.. 증말 수술은 사바사 인가봐
원장님이 잘 꺼내신건가??
자가늑 흉도 내 예상보단 별로 안크구 (2센치 정도)
통증도 없었어. 진짜 내꺼 뜯은거 맞겠지? 하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ㅋㅋㅋㅋ
근데… 내꺼 맞더라 ㅎㅎㅎ
밥 먹다가 갑자기 딸꾹질이 났는데 ..
히끅히끅 할때마다
갈비에 총 맞았잖아.. ㅋㅋㅋ 흐ㅜ후후… ㅠㅠㅠㅜ
그래도 그거 말곤 평소엔 안아팠어 ㅎㅎ
수술 후 치료받을때 코에서 솜빼는거도 안아팠고
그냥 숨이 쉬어지니까 오 할렐루야다.. !?
싶은 생각만 들었어 ㅋㅋㅋ
(아 그리고 이건 진짜 예상에 없던 행운?이었는데
내가 혈관이 진짜 안보이고 얇아서
어딜가도 두세번은 찌르거든…ㅜㅜ
제왕 수술할때 8번 만에 성공했는데..
근데 여기 병원쌤들이 잘 놓는건가?
원샷원킬이야 ㅋㅋㅋㅋㅋ
치료 갈때마다 수액 신청해서 붓기주사랑 수액 같이 맞았는데
맞을때마다 원샷원키이었어 너무좋아 ㅜㅜㅋ)
난 별 고민없이 늑연골을 사용해야 하는 케이스 였다 보니
기증늑과 자가늑 중에 하나로 정했어야 하는데..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자가늑으로 했어 ㅎㅎ
(내 성격상 다른 사람 연골이 몸에 들어와 있다는걸
계속 신경쓰게 될거같아서 ㅜㅜ..나 약간 강박있어서..ㅋㅋ)
내꺼 쓰고 나니까 신경쓰이는게 없어서 좋았어 ㅋㅋㅋ
내가 원한 디자인은
- 콧구멍이 너무 길어보이지 않고,
- 특히 옆에서 볼때 콧구멍 길이가 너무 길지 않게
- 콧대가 너무 얇지 않게, 약간 통통라인 콧등?
- 콧대 > 미간 > 이마 사이 단차?같은거 안생기게
- 복코모양이 확실히 교정
- 비주 약간 내려주기 (옆에서 봤을때 콧볼이랑 일자 안되게)
뾰족코, 마녀코, 피노키오코, 반버선 뾰족라인
안되게 해달라고부탁드렸어
나는 상담때 엄청 화려하게 하고 싶다고 했거든 ㅋㅋ
약간 의심도 많고 신중한 타입이라 ㅋㅋㅋ
상담 꽤 많이 다녔는데.. (13군데 다녀온 미친자..)
쓴생님 저는 화려하게!!!!! 라고 이야기 하면
약간 피노키오 스타일 코 보여주면서
이거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궁?
나의 화려와 원장님이나 실장님의 화려가
다를 수 있단걸 깨달았엌ㅋㅋ
사진 꼭 챙겨가 ~ 말로 설명하는거보다 좋은거 같아 ㅎ!
아무튼 난 콧대는 6미리로 높게 넣었는데
잘 다듬어서 해주신거 같아 -
내가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코끝이 얼마나 더 얄쌍해질지는 모르겠닼ㅋ
내 기분엔 아직 좀 많이 아바타 + 코봉이 느낌인데
시간 지나면 괜찮겠지?!ㅋㅋ ㅜㅜ
6미리 인데도 엄청 과하거나 하진 않은거같앙
무지 잘 다듬어 주신듯??
원장님이 인위적이게 과한 라인은 안 잡으시는걸 알고있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수술대에 누웠던 기억이 난다ㅎ
후기 남겨보려고 전 사진 찾아보는데
사진첩 폭파시키고 싶더랔ㅋㅋ ㅠㅠㅠ
코 하고 나서 느낀점은
희안하게도 다들 얼굴이 갸름해 졌데.
난 수술 후 운동 못해서 5키로가 쪘는데..
얼굴 살 빠진거 같다 하구
이마도 뭐 했냐고 이마가 봉긋해 보인다 하고 ㅋㅋ
전 사진 볼때마다 흠칫 한다..
나는 눈코 같이해서 원장님이 거의 재창조(?) 한거같앜ㅋ
이전에는 내가 올백머리 하면
무슨 금방이라도 적군의 목을 베러가야 할 것만 같은
장수의 느낌 이었는데..
코 하나 했다고 잔머리하나 없이 대충 올백으로 빡 올려묶어도
안 이상하더라 .. ㅜㅜ ?
코 이쁜 친구들아… 너무너무 부럽다 ㅠㅠㅜ
암튼 수술 만족도가 좋아서 진작할걸… 싶더라
고민만 하다 흘려보낸 내 세월 흑흑 ㅋㅋㅋㅋ
나랑 비슷한 코 있으면 도움될까 해서 후기 남겨봐 ㅜㅋ
다들 이쁘고 안전하게 수술 잘 되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