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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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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자세하게~~눈.코..수술 후기~~*^^

고운얼굴 2005-02-12 (토) 17:17 19년전 3246
https://sungyesa.com/new/b01/2841
저는 6일날 12시쯤 코랑 눈이랑 했어용~
수술은 두시간 쯤 걸렸더 거 같아요~~..
자~~이제..
제 수술 후기를 써볼람니당..
저는 원래 집이 지방이라서 엄마가 오셨죵~
6일날 아침 엄마 마중하러 고속터미날 같다가 같이 강남에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당.그때까지 하나두 안떨리더군요~현금으루 계산하기루 하구 깎아논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큰돈들고 오기 부담스러우셔서 씨디기루 뽑으실생각으루 그냥 오셨는데 엄마가 거래하는 은행이 강남에 없었어용~~타 은행에서 뽑자니 수수료만 몇십만원 나올테고..우선 카드로 긁고 담날 취소하구 현금으루 바꿨습니당(별걸 다쓰죵~~같은 경험을 지니신 분이 있을까바서용~^^)우선 대기실에 앉아서 엄마랑 수다를 떨었어용~수술 대기자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구 ~~
성 예사 얘길 했더니 아무도 모르더군용~참네,,
그래서 도움이 많이 돼는 까폐라구 홍보를 하구..ㅋㅋ
긍뎅 아직 매몰을 할지 절개를 할지 이때까지도 갈팡질팡인 상황이어서 수술전에 원장님이랑 다시 상담을 원했는데 수술방에서 못나오시니 우선 수술실에 들어가서 상담을 하라구 그러더군요..제이름이 불리고 수술실로 들어가려는데 엄마가 같이 가실려구 했더니 ~못들어가게 하는 겁니다,,상담을 다시하구 할꺼니까 울 엄마는 같이 상담을 받아보실려구 했던거죠,..간단한 수술도 아니고 당연한거 잖아요,,그랬더니 그 상담하는 여자가 못들어오게 하면서 (울엄마는 상담만 금방하구 어떻게 수술할지만 듣고 나오겠다구)그랬더니 그여자가 그럼 원장님 나올때까지 기다리세요,1시간 30분정도 기다리세요,그러는 겁니다,재수없어ㅡㅡ;11시에 예약하구 1시간정도나 늦게 수술실에 들어가는데두 말이죵,,유명한 병원이 다 조은게 아닙니다,,엄마한테 알아서 잘하겠다구 그러구 유리문이 닫히고 수술 가운을 입고 회복실에 앉아서 차례를 기다렸어용,,,이제서야 떨리더군요..기다리는데 눈이 뻘건 무섭게 수술된 눈을 가진 여자가 간호사의 부축을 받구 들어오더군요,,그걸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퉁퉁 부은 눈을 보니 막 떨려왔어요,,그래서 두손을 모으고 기도했지용..그리고 사진 찍구 수수실 문을 여는데 수술방만 대여섯개는 있더군요..놀랬어용,,
간호사들이 왔다갔다하구,,참 느낌 이상하더군요,,
수술실에 들어서니 누우세요,,그러더라구요..
강남한복판에 위치한 비싼 성형 외과인데 수술실 내부는 그저 그러터군요,,머릿맡에 타올도 지저분하구,,쫌 그랬어용~~
그리고 쫌 있으니깐 원장님이 들어오더라구요..
수술을 원래 그렇게 하는건지 눈 상담을 다시 받앗죠..
자기가 상담한 환잔인지두 모르고,,이렇게 하라구 했나요?자기가 한말두 모르고..암튼 신뢰가 안같습니당.
그냥 여기서 한 주변인들이 다 성공했기에 의사가 수술만 잘하면 됏지 하구 맘을 다잡구,,절개를 하기루 하구 디쟌을 하더군요,,5분이나 했을랑가,,성의 없어 ㅡㅡ
칭구 말에 의하면 꼼꼼하신 분들은 1시간두 걸린다도만,,
제도하구 균형 맞추는게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구 들었는데 어찌나 빨 리 하시는지,,
머 그래두 다년간에 솜씨거니 하구 원장님두 점심밥드시듯 가벼운 모습이길래 그냥 혼자서 안심을 했슴니당.
어려운거 아니야....이러케 다짐을 하면서..
원장님 나가구 간호사가 들어와서 링겔을 꼿더군요..
수면마취하는건가요? "네" 마취하실때(약 넣거든요 링겔에) 알려주세요 그랬죠..갑자기 환각세게에 빠져들면 당혹스럽잖겟어여..
그런데 바루 환각 세계에 빠져 들었어요..
이게 수면 마취구나 점점 알았죠...
놀이기구같진 않았구 전 무슨 색 색의 방을 돌아다녔어요~~칼라풀한 방을 보구 있으면 또 다른 방으로 연결되구 의식은 깨어 있구요...그때부터 기도 했어요,,
남친 생각두 막 나구~~~남친이랑 하나님 생각 밖에 안나더군요..집도하시는 선생님 손에 주님의손길로 인도해달라구...수술중이구나 느낄때부터 사도신경 외우고...
그러면서 내가 미쳤구낭...이러구 죽어두 모르겠당..
아...어서 끝났으면 언젠간 끝나겠지 하는 마음만 위안이 되더군요..
진짜루 아파서수술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지고 죄짓는거 같구..이뻐져야 겠다는 생각은 하나두 들지 않았어요.,.
수술 끝나면 성예사에 수술 하지말라구 글 써야지 하는
병에별 생각을 다함과 동시에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서 눈을 꼬매구 있는걸 느꼈어요..꼬매는건지 살을 잘라내는 건지...그때부터 간호사한테 계속 질문을 햇어요
오른쪽이에요?게속 질문을 해댔더니 환자분 계속 말씀하심 염증 생겨요,,그러더라구요..
말두 안돼...
그러면서...눈이 끝나구.
간호사가 잘됐어요..수술 잘 끝났어요,,
그러더라구요..
수술 끝나구 눈떠보세요 그랬을때 눈을 떴더니 손바닥이 보이더군요..첨엔 빛을 가려주는거구나 생각했는데 상담한 원장 이 아닐꺼랑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거의 이병원에서 수술할사람들은 이 원장님한테 하려구 왔을텐데 수술실이 많구나 생각은 했어요,,혼자서 어케 다하나,,그런생각을..
눈을 감구 있으니 집도하는 사람이 바뀔수도 있겠다느 생각이 들더라구요..
눈을 떴을때 손가락 사이로 안경쓴 모습이 보였어요,,
제가 원장님 나가구 간호사한테 물아봤죠..
원장님 맞냐구..안경안끼시는데 지금 보니까 안경 낀거 같다구..그런데 수술할때만 낀다구 그러더군요,..
암튼 찝찝....
그리구 눈이 마취가 풀려 따끔꺼리기 시작했어요..
이젠 코 합니다 ,,했을때..아차 랜즈 끼구 했구낭
란 생각이 들면서...
랜즈 중간에 빼구,,매몰했으면 큰일났번했지 머에용 ㅜㅜ
그리구 수면마취 드가구 또 환각에 빠져 있다가 코에 머가 막 들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의식이 점차 도라 왔죠..
마취가 풀린건가 싶어서 쪼금만 이상해도..
아~~~신음소릴 냈어요..
그랬더니 마취주사 또 놔주고...
이러다가 코에 피가 많이 난다구 꼬매지 않구 의사가 나갔어요..지혈한다구,,,이때 넘넘 무서웠어요..
간호사한테 수술이 잘못된가냐구 어려운 수술 이었냐구 막 물었어요..
아니라구...지혈하는 것뿐이라구...
그러더군요..
꼬맬때 아푸냐구 그랬더니 그럼 꼬맬때 마취 해주겠다구..
그래서 꼬맬때 짧은 마취 한번 더하구 나서 의식 차리니깐 끝났다구 수술 때 덮었던 까운을 들어내더군요..
어지러워서 못일어나구 있었더니 ,,내가 자꾸 아파요..
그랬거든요..사실 별루 안아팠고..참을만 했는데 마취 풀리면서 왠지 느낌 이..
그래서 간호사가 환자분이 많이 아파하시니깐 진통제 놔드릴께요..
그러더군요..
진통제 한대 맞구..
회복실루 부축을 받아 가서 침대에 누웠어요..
쫌있다 엄마가 와서 손을 잡아주었어요,,
무서웟다구 그랬더니 더 큰 수술 하는 사람두 있는데
이뻐질려면 할수 없지 하시며 웃으시면서 손을 쓰다듬어 주셨어요,..
수면 마취를 너무 마니 해서 그런지 메스껍구 어지럽더군요..
눈 찜질하구 30분 후 집에 가서 쉬어야지란 생각에 병원에서 나왔어요..
눈 코 다했던지라 괴물같을꺼 같아서 거울도 안보구요..
엄마는 의외로 담담하더라구요..별루 안부었네 그러시면서,,
이렇게 병원을 나왔답니다..
그럴리 없지만 혹시나 다시 수술을 해두 저는 수면 마취 할꺼에요..
정말 하나두 안아퍼요..지금까지..
오늘이 7일짼대요..
눈 코 하나두 안아퍼요..그 느낌이 정말 더러워서 그러치ㅡㅡ;;
6일에 수술하구 7일에 소독하구 10일날 눈 실밥뽑구
12일 오늘 코 실밥 풀엇어요..
제가 체질이 원래 잘붓는데 노력을 해서 그런지 큰 붓기는 다 빠졌어요..
저두 놀랄만큼 거의 다빠졌구요..
전 남친이 수술전 호박즙 배달해준거 아침점심 저녁으루 2개씩 마시구 수술하구 아무는데 좋다구 그래서 울이모가 김정문 알로에 하거든요.이모한테 사먹구 ~~
베라 윽..이거 비싼데..암튼 한달치를 어의 10흘에 다 먹구 있어용..긍뎅 알로에가 조은건지 정말 첫날두째날 쪼금 부었다가 지금은 미간사이만 빼구 눈도 아웃이 이젠 인이 돼어서 자릴 잡아가구 있어용,,.
수술전에
엄마가 미역국 한사발 끓여노쿠 ..
난 얼음통 두개 꽉꽉 채워노쿠
녹차티백 적셔서 (눈붓기빼려구)얼려노쿠
그랫어용
~~유난스러웠죵~
참 글고 제가 얼음 찜질하다가 생긴 노하우..
얼음은 비닐에 한번만 넣으면 수건이 금방 젖더라구요..
긍뎅 비닐 2장 씌우니깐
수건 젖는게 15분은 늦어용..
그리고 코 미간 붓기 빼기가 어려운데요..
쭈쭈바 있잖아요..
슈퍼에서 두개사셔서 얼렸다가 팩 대용으로 쓰세요..
얼려서 코 양옆에 세워서 찜질하심 좋을꺼에용~~
넘 길었죵~~
성 예사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지라 길게 썼어용,,
도움이 돼셨길 바라며~~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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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베로나 진 2005-02-12 (토) 17:35 19년전 신고 주소
고운얼굴 작성자 2005-02-12 (토) 17:38 19년전 신고 주소
다레데스까 2005-02-12 (토) 17:48 19년전 신고 주소
화이팅 2005-02-12 (토) 18:56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전 눈,코 할때 부분마취하고 했는데 마취할때 아파 죽는줄 알았어여 전 오늘 눈실밥 뽑았고 월요일날 코실밥 뽑으로 가여
오똑한코 2005-02-12 (토) 19:33 19년전 신고 주소
고운얼굴 작성자 2005-02-14 (월) 12:11 19년전 신고 주소
예뻐지자! 2005-02-16 (수) 12:36 19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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