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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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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 휜코, 비염 무보형물 비개방 코성형 3개월차 후기

청당 2021-08-06 (금) 16:43 3년전 16551
https://sungyesa.com/new/b01/784906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후

<수술 후>


수술 후

<수술 후>


수술 후

<수술 후>


수술 후

<수술 후>


부작용 걱정 때문에 6-7년동안 계속 고민하던 코수술을 받았습니다. 성예사에서 여러모로 정보를 많이 얻은 터라 저도 후기 적어봐요!
저는 안면비대칭, 휜코, 비염이 정말 심한 편이고 매부리도 있으면서 예전에 비주부분에 아테필이라는 반영구 필러(고양이 필러라는 건데 고민하시는 분들 절대 맞지 마세요. 코수술 고민하는 분이시면 타 필러시술이나 실 삽입술도 절대 비추합니다.)를 맞은적이 있어 첫수술인데도 아주 까다로운 케이스였어요.

그래서 병원을 더욱 신중하게 알아보았는데 여러 어플, 사이트, 검색을 통해 병원 열심히 찾아본 후 4군데에서 상담 받고 나서 수술 예약했습니다. 먼저 상담받을 병원을 결정할 때 ㅂㅂㅌ이나 여타 카페에 올라오는 후기, 병원 추천들은 대부분 상담받지 않을 병원을 거르기 위해 둘러보았고(후기나 병원추천 댓글들 보다보면 브로커 정말 많습니다.....) 얼굴이 전체 나오는 셀카 후기, 모델 후기같은 병원 홍보성이 짙은 후기도 마찬가지로 병원 거를 용도로만 참고하였습니다. 또 대리수술 가능성이 있는 대형병원, 코수술 전문 병원이 아닌 곳은 애초에 고려대상으로 두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제 코의 단점을 기존보다 개선하고 싶어서 수술을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미적인 부분은 다소 아쉬울수 있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실리콘 보형물을 넣지 않는 무보형물 수술로 상담을 다녔습니다.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다 보면 내 코가 어떤 상태인지, 어느 방법으로 수술해야 할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는데 제 코 상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어요.

- 사이드로(/) 휘어있는 휜코에 매부리코면서 코뼈부분이 넓지 않고 얇은 편
  (코뼈부분이 너무 얇아지지 않도록 절골을 신중히 결정해야하는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
- 비중격이 긴 편이고 연골이 물렁하지 않아 코수술 전인데도 돼지코가 잘 안되는 편
  (긴코, 화살코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 콧구멍 한쪽 크기가 크고 비대칭이 심한 편, 또한 용코라서 비공이 올라가 있음
  (매번 휜코와 매부리만 신경썼어서 제 콧구멍 크기가 짝짝이인 걸 상담 받기 전에는 전혀 몰랐습니다)
- 코끝이 쳐져있어서 중안부가 더 길어보이는 편
- 비중격만곡증이 정말 정말 심한 편이고 한쪽 하비갑개가 많이 부어있으며 축농증 흔적이 있음

이렇게 어느정도 제 코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를 파악한 후 리벤스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요. 제가 받은 수술 내용은

비개방으로 매부리 제거, 휜코 교정을 위한 좌측 절골, 코끝을 높이기 위한 연골 재배치+연골 묶기+비중격연골 이식, 비염 개선을 위한 비중격만곡증+하비갑개+비밸브 수술

입니다. 보통 코 개방을 하면 코끝이 쳐지는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아져 비중격 연장술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 코끝이 고정되거나 코 구조가 많이 훼손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비개방 코성형 전문 병원을 선택했고(비개방 수술은 비주동맥을 절단하지 않아 코끝이 잘 쳐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좀더 명확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수술 전에는 원장님께 제 코를 포토샵으로 보정한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하여 이 수술을 통해 도출될 예상 결과는 다음과 같았어요.

- 매부리 제거, 휜코 일부 개선, 무보형물 특성상 콧대가 약간 울퉁불퉁해질 수 있음
- 코끝이 높아지면서 반버선~직반 라인이 나오게 됨
- 휜코를 교정하기 위해 코끝을 중심쪽으로 가져오면서 콧구멍 비대칭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음
- 기존보다 비순각 개선
- 비염 개선

수술은 부분마취로 약 2시간 반정도 진행되어서 대리수술이나 수술 내용이 바뀌는 걱정없이 정말 안심하면서 받을 수 있었고, 제가 수술중에도 깨어있기 때문에 수술 중간에 원장님께서 코 모양도 확인시켜 주십니다.(이부분은 비개방으로 수술할 때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일주일에 3-4번, 하루에 한명만 수술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원장님 컨디션 걱정을 할 일도 없고, 수술 후에는 여러모로 작은 부분도 걱정되기 쉬운데 수술 후 일주일동안은 매일 원장님께서 직접 경과체크, 소독, 처치, 주의사항 안내를 해주셔서 환자 입장에서 정말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또한 비개방으로 수술했기 때문에 비주 흉터도 없고, 수술 내용이 복잡했음에도 일주일 후에 부목을 떼었을 때 붓기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약 3개월정도 됐는데 제가 먼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수술한 걸 몰라보게 자연스럽고, 예전에는 매번 구호흡하느라 목이 건조하고 답답했었는데 숨 쉬기가 정말 편해졌습니다.

정말 오래 고민하고 알아보면서,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은 것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결정한 수술이었는데요. 아무리 미용 수술이라고 해도 인생에서 정말 큰 수술인 만큼 꼭 신중하게, 하나 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수술 받으시길 바라고, 수술 전에 수술부위 사진 각도별로 잘 찍어두시고 수술내용, 수술로 인한 예상 결과 꼭 제대로 숙지하고 수술 받으세요. 저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수술이라는 생각으로 체크리스트 만들고 엑셀로 상담 내용 정리하면서 병원 결정하고 수술 예약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깐깐하고 꼼꼼해도 절대 과하지 않다는 걸 많은 부작용 후기, 수술중에 술기나 보형물이 바뀐 후기 등을 보면서 느꼈거든요. 그럼 저같이 수술 고민중인 분들에게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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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정보
리벤스이비인후과
전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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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게시글 더보기 차단하기 2021-09-12 (일) 22:01 3년전
[@aaeeoo] 저는 이번 수술을 계획하면서 제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리스크)이 무엇인지, 제가 이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고려한 후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크게 예상되는 부작용은 콧대 울퉁불퉁함, 연골 비침, 염증 정도였고,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혹여나 재수술을 할 일이 생기더라도 돈과 시간으로 부작용에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최종적으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부작용은 없을수록 좋은 것이기에 수술할 병원을 정말 신중히 선택하였고 무보형물, 코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는 쪽을 택해서 부작용 확률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어요. 또 전 수술 2주 전후로는 채소, 샐러드 위주의 식단으로 염증 수치까지 관리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부작용 없이 제 코에 만족하며 잘 생활하고 있는지라 전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수술을 할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선천적인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세브란스 병원에서 성인이 되면 양악수술 하자는 진단까지 받았는데요. 양악은 무서워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고등학생때 치아교정만 받았었어요. 양악을 했을 때 제가 짊어져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차선책을 골랐던 거죠. 그 결과로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을 완벽하게 개선하지 못했지만 예전보다는 씹는 것도 편해지고 미적인 부분도 다소 개선이 되어서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답니다.(이와 같이 내 결정의 결과를 위해 어느 위험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를 신중히 고민해 보세요)
글쓴이분 코 모양이 어떤지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은 여러 병원 상담을 통해 내 코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얻은 정보를 면밀히 검토해보셔야 답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병원은 재수술, 비염, 휜코 위주로 수술하는 개인병원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 혹시나 콧대가 많이 낮고 모양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하신다면 보형물을 넣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겠지요!(나중에 보형물을 제거할 위험이 있더라도 모양이 더 중요하다면요)
댓글 48건
코코퐁 2021-08-08 (일) 08:5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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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8-09 (월) 03:3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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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226 2021-08-08 (일) 17:15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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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8-09 (월) 03:3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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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22 2021-08-09 (월) 05:06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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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8-10 (화) 13:37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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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asahi 2021-08-10 (화) 14:30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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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8-13 (금) 15:3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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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볶음밥 2021-08-11 (수) 12:04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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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8-13 (금) 15:47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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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eeoo 2021-08-16 (월) 00:18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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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9-12 (일) 22:0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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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shuwn 2021-08-24 (화) 14:3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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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9-12 (일) 10:04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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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코야안녕 2021-08-31 (화) 06:5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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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1-09-12 (일) 10:1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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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귀신 2021-10-21 (목) 22:0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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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08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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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 2021-11-09 (화) 07:56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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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09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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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칩 2021-11-13 (토) 00:25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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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0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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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징이 2021-11-15 (월) 15:1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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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3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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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으흑 2021-11-15 (월) 22:44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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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4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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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goos… 2021-11-23 (화) 22:39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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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5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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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맛집 2021-12-04 (토) 19:53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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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7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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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s 2022-07-11 (월) 02:1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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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8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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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hi 2023-01-13 (금) 04:39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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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19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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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킹 2023-03-01 (수) 23:2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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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22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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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이이공삼 2023-03-05 (일) 01:0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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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27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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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누나 2023-04-23 (일) 07:2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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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27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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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가좋아 2023-06-03 (토) 05:3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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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35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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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루 2023-06-21 (수) 16:2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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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작성자 2024-03-05 (화) 13:36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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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ㅎㅎ 2024-04-09 (화) 21:40 8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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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루와 2024-09-19 (목) 14:51 3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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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최박먼지 2024-06-11 (화) 01:41 6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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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ch123 2024-10-09 (수) 14:43 2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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