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이 끝나고 나서야 내가 원하는 코를 만들 수 없다고 통보당했음
1-1. 누워봐서 째봐야 아는거라고 ㅎㅎ
1-2. 수술 들어가기 전 내가 원하는 코 모량 열심히 그려서, 내 사진 픽셀 유동화시켜서 진짜 자세하게 설명했음
1-3. 마녀코 화살코 되어도 되니까 콧볼 최대한 올려달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당한것 같음. 친구들은 도대체 뭘 한거냐고 물어봄...
2. 수술끝나고나니 비대칭이 너무 심해서 ㅠㅠ 비대칭 이슈로 같은 날 수술대를 두 번을 누웠음. 근데 결국 비대칭으로 수술 끝남
2-1. 내가 원래 비대칭이어서 어쩔 수 없다는 충격적인 변명과 함께 ㅎ ㅠ (그걸 고쳐주는게 성형외과 아닌가.)
2-2. 심지어 전보다 훨씬 비대칭이 심해지고 높낮이도 너무 달라짐. 그 전 만큼의 비대칭이라는;; 소리도 들음
3. 자꾸 흉터때문에 안된다 하는데 나는 비대칭이 더 싫다고 해도 이렇게 되어버림
3-1. 흉터는 나중에 레이저로 치료할 수라도 있지 이거는 그냥 수술대를 또 한 번 누워야됨... 수술대 한 번 더 누울 생각에 ㅈㄴ 괴로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