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 수술 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코 끝이 정말 낮고 피부도 두껍고 타이트 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원장님이 수술하기 어려운 코 중에 하나라고 한 번의 수술로 제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가 힘들수도 있다는 말씀 하셨던걸로 기억해요.
저는 6개월전에 첫수를 했고, 5mm 실리콘+비중격,귀연골로 진행 했습니다.
첫수때 코끝을 일부로 많이 높여서 피부를 최대한 늘리고 재수때 최대한 원하는 모양으로 수술하기로 계획 했습니다.
사실 첫수 부목을 제거 했을때는 생각보다 높아서 재수술 안 해도 될 것 같았는데 부기가 빠지면서 확실히 피부가 누르는 힘이 강해서 코끝이 엄청 빨리 떨어졌었어요.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기둥이 무너지거나 그런게 아니고 코끝을 누르는 피부(원래대로 돌아가려는 힘) 힘이 너무 강해서 연골끼리 생착이 되었다는 얘기를...ㅠㅠ
덕분에 콧대는 높은데 코끝은 낮은 마치 아바타 코 같기도 하고 새부리가 되었습니다...
6개월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그러려니 했어요.
사실 재수도 수술대에 누웠을 때 반쯤 포기하고 "원장님 결과가 안 좋더라도 그냥 살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6개월간 기다린다고 고생 많았다고, 한 번에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겠다"라고 책임감 있게 말씀 하셨어요.
재수는 비주를 좀 안 쪽으로 넣고 실리콘을 3mm로 교체하고 귀 연골을 추가 했습니다.
첫수때는 출혈도 많고 엄청 부었는데 재수때는 출혈도 많이 없어서 솜도 안하고 부기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연예인 사진 들고 갔어요.
서강준,이제훈등 엄청 높고 이쁜코를 가진 연예인이요.
근데 첫 수를 하고 느낀 게 안 어울립니다...
일단 코를 많이 높히니 코가 길어보여서 나이가 들어보였고 그 상태에서 코끝이 낮아지니 매우 부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연예인코는 참고만 하시고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코를 잘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병원을 고른 팁을 알려드리자면 제가 발품을 팔았을때는 모든 성형외과가 다 제가 원하는 코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병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히 된다고 해야 환자를 받고 수술을 진행하고 돈을 벌기 때문에 저는 솔직하게 협의점을 찾아 줄 병원을 찾았습니다!
농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