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낮으면서 짧고,, 둥글둥글한코라 사진 찍을때마다
어떻게든 멀리 찍고 어떻게든 포샵하기 바빴던 저라.. 코수술을 했어요
필러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였지만 몇곳 상담 받아보니까 필러로는
제가 원했었던 모양과 높이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필러 생각은 싹 접고
수술로 갈아탔습니다ㅎㅎㅎㅎ
수술은 작년에 받았서 벌써 4개월차인데 초반 기억을 더듬더듬 해보자면
코 솜은 수술 받은 다음날 병원가서 제거했고
제가 지방에 살다 보니까 병원 근처에 숙소를 미리 잡아 놓았는데
다음날 병원가기 좋아서 집 먼 사람들은 미리미리 병원 근처에서 일박 정도 해서
편하게 왔다갔다 하는걸 추천해요
부목은 일주일 됐을때 제거해줬는데 너무 속 시원하고
그때 처음 라인을 거울로 봤을때 예쁘게 나온거 같아서 기분이 날라다녔어용..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부목 제거 하니까 붓기도 더 잘빠지는거 같고?
2일째인가 3일째인가 그때 얼굴이 너무 붓는 느낌이 들어서 좀 당황했었거든요ㅜ
수술하고 만난 친구들도 다들 잘된거같다고 칭찬해주고
수술 당일에 디자인할때도 원장님한테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는데
워낙 낮았던 코에서 높이감이 사니까 이미지도 완전 바뀌고 신기했어요
찍는 사진마다 포토샵 한거마냥 이쁘게 나오고!!
4달차인 지금도 병원 경과 꾸준히 다니면서
얼굴, 특히 코쪽은 손으로 최대한 안건드리려 신경쓰고 있고
지금 이 얼굴에서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