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볼이 넓고 사진 찍을 때마다 콧구멍이 보이는게 스트레스여서 콧볼축소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단순히 콧볼만 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원장님은 비익처짐과 비익만곡까지 해야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라고 했어요
압구정 유니메디에서 콧볼축소+비익처짐+비익만곡까지 하기로 결정하고
2020년 11월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아플까봐 긴장 많이 했는데 마취주사 맞을때가 많이 아팠고, 수술중에 전혀 아프지는 않았어요
수면마취는 따로 안했고, 수술은 한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수술 끝나고 잠시 누워있다가 바로 퇴원했습니다
붓기때문에 콧대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어요
마취 풀리니까 당일 저녁에만 살짝 욱신욱신 거리고 다음날부터는 아프지 않았어요
코로나 덕분에 실밥 푸를때까지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어서 아무도 콧볼 수술한지 모르더라구요
일주일 뒤에 실밥을 푸르러 갔는데 아물지 않아서 한주 더 연장 됐습니다
한달 지나니 붓기도 어느정도 가라앉았고(그래도 4~5개월까지는 아주 살짝 남아있긴 했어요)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자연스럽게 예뻐져서 수술한지 모르더라구요
콧볼이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콧대가 높아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하지만 콧볼 흉은 굉장히 오래남네요
아직도 살짝 남아 있고 콧볼 주변에 붉은기가 있어요
조만간 흉레이저를 받으러 가야겠네요
너무 자연스럽게 티안나게 예뻐져서 아주 만족합니다
콧볼을 조금 더 줄일걸 하는 욕심이 있긴하지만 지금도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