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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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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휜코]

자가늑 재수술 - 기능 및 미용

네이처러브 2022-11-25 (금) 00:47 2년전 8966
https://sungyesa.com/new/b01/907288
**20년간 3번 수술을 하였고, 최근에 늑연골로 재수술한 수기이며 글이 아주 깁니다.
**댓글로 병원을 알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본 글은 병원을 추천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제가 수술전에 누군가의 경험을 접했더라면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부분을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마다 케이스가 다르기에 병원을 짐작할 수 있는 댓글은 삭제하였고, 앞으로 물어보셔도 병원을 알려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본문글의 늑연골 채취 합병증 중 채취부위를 중심으로  아픈것은 많이 좋아졌으나 ,흉곽이 함몰되고 취약해지는 느낌과 대화할때 낮은 날숨시 조절되지 않는 특발성 기침(감기나 천식증상과는 다른)등은 수술후 3개월 보름이 지난 현재에도 한번씩 있습니다. 그리고 타 카페에서 늑연골 채취후 2개월차부터 잔기침하는 지인을 보았다는 후기를  최근에 발견했고, 일단 저의 경우도 그런 증상이 있으니 일시적 증상이라 하더라도 유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7개월차 후기에 다시 쓸 예정입니다.
** 6개월차에 외래를 가려다 제 스케줄이 안맞아서 아직 7개월차 후기를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중격까지 재건을 했기에 겉보기에는 모양이 좋아도 제가 코로 느끼는 불편함이 많네요. (제 개인의 특수한 상황도 있고, 늑연골 자체의 특성도 있습니다.)  현재 해외 이주 준비중이라 여유가 없는데 시간이 나는대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 늑연골을 갈아서 이배이식을 한 것이 아니라, 메스로 다져서 혈소판으로 젤형태로 굳힌다음 콧등에 올린 것입니다.
자꾸 갈아서 이식한 것으로 오인해 문의주시는데 본문에도 다르다는 것이 나와있습니다. 자가 연골은
실리콘 같이 모양을 자유자재로 만들어서 이식하고 제거하고 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의 덩어리로 다듬어서 이식하기에 충분한 양의 연골을 체취하려면 늑연골도 많이 떼어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크기가 충분치 않은 자가 연골을 메스로 다진후 그것을 늑막에 감싸거나 주사기 등에 넣어서 길쭉하게 보형물의 형태로 만든다음 콧등에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도 아주 긴 시간 임상으로 예후가 관찰이 된 자가연골 이식방법은 아닐거라 보입니다. 귀연골이나 늑연골 자투리를 활용할 수 도 있어 나름 좋은 방식같지만, 실리콘에 비해 모양이 뒤떨어질 가능성 , 변심시 하나의 덩어리 보형물은 쑥 빼변되지만 그에 비해 완전한 제거의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제 글의 취지는 자신의 코안의 연골을 분리하거나 잘라내지 않고 이식물을 콧등에 올리거나 콧망울을 살짝 묶어주는 는 정도의 수술
외에 뼈의 구조를 건드리는 코수술은 가급적 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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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난 후 후기를 한 번 더 쓸 생각이다. (왜냐면 코성형은 수 개월- 몇 년에 걸쳐 결과가 변하므로)

 현재 상태는 물건을 들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지장이 없으나 ,늑연골 체취한 곳이 아직 지릿거리고 , 말을 많이 하며 숨을 몰아쉴때 흉막이 조금  빨려들어간다 해야하나 늑연골이 지탱해주는 부위가 없어진 곳이  함몰되는 감이 있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특발성 기침이나기도 하여,  다른 사람들의 예후는 어떤지 후기 보러 회원 가입했음

나는 나이 들어서야 성형수술이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여러 의료사고 뉴스  및 부작용을 보며 깨닳았다.
그래서 의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운영 원칙을 갖추고 있는지도 내 수술을 맡길 병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코 재수술 이후로 해가 갈 수록 코 휨이 심해지고 그로인해 한 쪽의 호흡이 자주 막혔지만 또수술 해봤자 더 나빠질까 두려워 근 7년을 지내다 큰 마음 먹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중에 기능과 성형의 오랜 경력을 갖춘 권위자를 찾고,  수술하였다.  이런 기준으로 의료진을 선택한 것은 성의 없는 수술환경과 수술 태도로 염증이 오거나 기능장애가 더 심해진다던지 하는 큰 사고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자가늑연골을 사용하여 수술하였고  인공보형물은 전혀 쓰지 않았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라고 해서 기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것이 아니니 비염 축농증 수술도 아주 조심하자. 공신력있는 경력과 케이스를 오랜 기간 쌓은 의사를 만나고  찬찬히 여러 경로로 평판을 충분히 수집하여야하고 온라인은 익명성을 이용해서 홍보성 거짓 후기와 댓글 반응이  교묘하게 정말  많다는것 명심해야 한다. )


상담을 총 3회 했다 (첫 방문시 엑스레이와 상담, 재 방문 상담, 수술 당일 원장과 CT나 수술전 사진 보면서 간단히 한 번 더 함)
이 병원 진료 시스템상 수술당일포함해서 보통 3회 정도 상담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상담을 충분히 했나 후회가 되는데, 내가 코를 다시 연다는 것이 너무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수술하는 입장이라 심리적으로 상당히 침울해 있어 그랬던 면도 있고,  권위자시니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여 이것저것 따지지 않은 면도 있다.  아뭏든 수술전에 공부를 많이해서 갔더라면 더 나은 상담이 되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다 .  왜냐면 자신이 어떤 수술법을 통해 수술할지, 그로 인한 결과치나 합병증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술을 선택해야 수술전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명확히 전달하게 되고 또, 회복시 불안감도 적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아무리 수술 권위자라 하더라도 환자와 소통이 되지 않으면 목적하는 바, 혹은 원하지 않는 바를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게 된다.

여담으로,  수술 당일날 수술직전 마지막 상담에서 나보고 모양면에서 원하는걸 물으시길래, " 아니....저는 바라는 거 별로 없고 기능 위주..." 하니까 얼굴을 찡그리시더니 " 아니, 솔직히~!!" 하셨는데  돌아보니 이 때 좀 웃겼다. 모양적으로도 원하는게 있으면 우선 순위대로 이야기 하라해서 " 콧대휜거, 코끝 처진거, 그리고 한쪽 콧망울과 코등사이 약하게 함몰된거 바로잡히면 좋겠어요" 라고 즉시 줄줄줄~ 얘기 했더니 알겠다고 하셨다. 뭔가 더 원하는게 있으면서 속내를 얘기를 안한다고 느낀걸까? 아마도 기왕 수술하는데 내가 모양이 이랬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잘 안하니  그 부분 짚어서 원하는 바에 가깝게 해주고자 하신거 같기도하다.

어쨌든 요약하자면 수술의 목표는 다음으로 잡았다.
(기존 실리콘 제거하고 , 비중격만곡교정, 겉의 콧대 휘어진것 바로잡기, 비밸브 교정  ,  내 얼굴에 어울릴만한  적당한 미용 코 수술  )
 
수술기록지를 떼어보니(수술동의서와 수술기록지를 제대로 기록하는 병원방침을 갖추고 있고 수술기록지는 몆천원에 바로 발급해준다)채취한 자가늑연골을 다져서 혈소판인가로 굳힌 다음 이것을  콧대에 올리고 그 위를  '기증근막(동종 근막- 같은 인간종의 근막)'으로 덮었다 한다. 내 몸의 조직이 아닌것 즉 타인의 사체에서 처리된 근막이 사용된 것은 수술 전에는 예상못했던 부분인데, 늑연골을 통째로 카빙해서 콧대에 쓰는 것이 아무래도 와핑이 올 수 도 있고 , 자가 근막을 쓰고자 하면 측두근막을 따로 체취해야한다.  내가 사전 공부를 너무 안해가서 당시에는 늑연골 수술법도 다양한지를 몰랐기에, 상담시 자세히 묻지 않았는데 이 부분 설명을 의료진이 먼저 해주었더라면 훨씬 안심이 되었을거 같다. 최근에 늑연골을 수술칼로 다지는게 아니라 갈아서 필러처럼 콧대에 올린다는 병원도 있던데, 참고로 이 방법은 위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메스로 다지는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니 뭔 기계같은걸로 갈아서 쓴다 하던데(어떤 기계 어떤 과정으로? 감염위험이나 위생은 ?) , 가루같이 갈아서 올렸다가 굳혀서 올린다 하더라도 제거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그  입자를 어떻게 다 찾을까 ... 갈아준다는 기계가 무엇인지도 불분명하며 한 기계로 여러 환자들의 연골을 가는 것을 반복할텐데, 소독은 매번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입자들이 남아서 신경이나 혈관으로 안간다는 보장이 있는지 잘  모르겟다. 솔직히....

수술전에 마취를 담당할(전신마취를 했다) 마취과 전문의가  직접 동의서와 체크사항 설문지 받아가고 수술이 끝나고 회복시에도 나의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갔기에 안심이 되었다.

하루 수술은 한 건만 한다고 한다. 수술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해 1시 넘어,  총 4시간이 넘게 걸렸다.
보호자에게 집도의가 수술이 잘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고 갔다한다. 전신마취하고 깨어나면
앞니나  입술이 아프다 하는 분들이 있던데( 아마 기도 삽관이 불편하게 되면 그러지 않나 싶은데)  그런 부분이 없어 좋았다.
수술비에 포함이지만  1인실 입원이라 보호자가 함께 하기에도 편했기에 마음에 들었고, 이비인후과라 천식이 있다하니 마취 깨면서 회복할때 네뷸라이저도 처치해주었고 간호사가 여러번 와서 편두통이 있다하니 타이레놀 성분 진통제 수액에 첨해주었다. 수술 당일 5시 넘어 퇴원했다.
수술 다음날 패킹제거 소독,  4일차인가 소독 점검 , 7일차 실밥제거,  한 달 후 경과확인 등 현재까지 수술 후 외래 진료를 집도의가 직접 보고 있다는 점, 수술 기록지를 떼었더니 영문이었고 수술법이 비록 오타가 두 개 있었지만ㅋ 복잡한 수술법이 온전한 문장으로 상세히 기록된 점이 좋다.  이건 원래 당연한건데도 한국의 개인병원에 수술기록지에 수술에 참여한 스텝명까지  제대로 기록하는 곳이 몇이나 될까 싶다. 또 코의 구조를 정면 측면으로 그린 그림에 어디에 어떤 것을 했는지 아주 간단하게 그림으로 표시하고 재료나 수술법을 써 둔 기록지도 있어 그것도 발급 받아보니 이해가 좀 더 잘 되었다.

수술 기록지를 떼어서 수술내용을 내 자신이 기억하고 내가 어떤 처치를 받았는지 기본은 이해해 놓는게 좋은거 같다.
나의 경우 꽤 많은 수술기법이 들어갔던데 개인적으로 놀랐다. (다음 후기에는 이 부분을 자세히 써볼까 한다.. )
수술목표를 낮게 잡았으면 수술이 더 간소해졌을텐데 모양은 정말 내려놓을걸 그랬나 싶다.
 이 정도의 수술기법이 들어갔음에도 코자체에 대해 내가 느끼는 건  늑연골의  딱딱함을 제외하고는 뭔가 안정적이다. 
붓기도 그렇고 지끈거리거나 후끈거리거나 하는 부분도 거의 없었던거 같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수술이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수술후 경과. (늑연골 누가 1-2주면 안아프다 하나? 이건 다음에 쓰겠다. 일반적인 회복 과정은  다른 많은 후기들이 있기에 생략.  )

기능면에서는 비중격이 휘고 한쪽 코가 달라붙으면서 막히던 문제는 비중격 교정으로, 알르레기도 있어 콧물이 자주 흐르는데,  늘상 한쪽 코 끝 코구멍 천정으로 고여 불편했던 문제는 비밸브 교정으로 좋아졌다.  그런데, 숨을 뚫어 놓으니 그 쪽이 이제는 숨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든다. 겨울을 맞아 그럴수도 있고 숨길이 막혔던지라 코 내부 점막이 줄어들어 있었는데(비갑개라 한다고 한다)이제 공기가 많이 들어오니 공기 습도 조절이 부족할 수도 있을거라 짐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길 바랄뿐이다.그리고 이 쪽 코에 비밸브 수술을 하니 반대쪽으로 콧물이 흐른다...ㅡ, ㅡ 콧물 흐르는 길이 바뀌었다 보다.....어쩌겠는가 콧물은 원래 났던것보다 더 나는게 아닌이상 원래 나오는 콧물이 다른 쪽으로 흐르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본다..역시 수술은 하고나서 생각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 (사실 수술법이야 '비중격만곡증교정' 이라고 똑같이 부르겠지만 그 안에는 케이스별로 다양한 해결법이 있고  성공시키는게  쉽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기능수술도 상당히 위험한게 기능 개선하려고 절제를 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겪는 사람도 많다.
****참고로 비염수술한다고 비갑개같은 점막을 쉽게 지지거나 자르거나 하면 빈코증후군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한다.
      또한, 코 내부가 막히는 것은 원래 점막이 붓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하며 한 쪽식 돌아가면 막히기도 하고 환경적 요인과 알러지 요인도
      있는 것이니 코가 좀 막힌다고 쉽게  수술하지 말자.

내가 생각하기에 진단은 환자들이 구구절절 증상을 호소하니 쉽지만 해결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해결한답시고 과감하게 수술을 전향적으로 하는 의사가 더 무서울 수 있다. 보수적인 의사가 좋다고 생각한다. 외과 수술은 항상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지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의 몸은 메뉴얼대로 일률적으로 정형화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람마다 다르더라. 실력있고 진정성있는 의료진을 선택해도 부작용 확률이 줄어드는 것일뿐 변수는 늘 있다...과학과 의료는 아직도 시행착오의 과정에 있고 그것은 끊임 없을 것이다.

모양면에서는  휜거 바로 잡히는거 외에는 예뻐지길 큰 기대를 접었는데, 예쁘게 되어서 정말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 기대가 낮아서라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봐도 수술전과 비교할 때 코가 반듯해진 것도 그러하고 인상이 좋아졌다.
 나는  원래 자신의 얼굴  베이스가 그런 구조가 없는 사람이
화려한 코를 연출하려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 선생님의 철학도  그렇다고 알고있다.
그런데, 오히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콧 등도 좀 더 높게 되고 코 끝도 처진 느낌 없애는 정도로만 살짝 들어놓을 줄 알았는데,
나로서는 좀 부담스럽게 여성스럽게 들어놓아서 의아할 정도다...
(콧등의 높이는 늑연골도 10% 정도 흡수된다하니 조금 과교정한다 싶게 하셨나?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콧대 휘어진 것 확실히 바로 잡혔고 코 끝 뾰족하지 않게 동글하게 해달라 했는데 이 부분도 의견 수용이 되었다.
코주인인 내가 내 코로 느끼는 것은 늑연골의 딱딱함으로 인한 인위적인 건데 ,  거울속의 내 코의 겉모습은
수술한 티도 별로없이 신기할정도로  멀쩡하다.

다만,  한 쪽 코구멍이 코 끝쪽으로 더 많이 끌려 올라간 모양이 되면서 콧 구멍의 비대칭이  약하게 있던것이 더 과장되었는데 코 끝을 들어 올려 높으니 이 것이 더 잘보이게 되었다.아마 이것은 현재로서는 내 짐작일뿐인데 비밸브 교정술을 하면서 그 쪽 코 끝이 땡땡해지고 연골이식이 더 코 끝을 끌어 올리기에 한 쪽 코 구멍은 길게 당겨올려진 긴 강낭콩이 되고 다른 쪽은 상대적으로 작은 강낭 콩이 되어 버린거 같다.  마이크로하게 내 얼굴을 뜯어 보면서 살고 싶지도 않고 남이 내 얼굴을 코 아래에서 자주 볼 일도 없고, 특히  얼굴에 침습행위를 계속하고 싶지 않기에  이 부분을 당장 문의 하지는 않았다. 

이번에 느낀 것 중에 하나가 기왕 할때 다하자는 식으로  옵션을 많이 하는게 절대 좋은게 아니라는 것이다. 한번의 수술에서 그만큼 변수가 늘어나면 수술후 어떤 요인이 문제였는지 찾기 어려워질 확률이  올라가기에 과욕은 금물. 나는 이전 수술로 인해 코변형으로 이래저래 복잡한 케이스가 되었다. 내가  이 병원에서는 중간즘 난이도의 환자라고 하니, 코수술 부작용이 심하게 온 분들이 정말 많은거 같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재로서 느끼는 힘든 점>>

첫 째는 늑연골로 코가 상당히 딱딱하다는 점이 나의 마음도 딱딱하게 굳게 한다. 
수술후 합병증의 징후 중 흉살의 딱딱함은 1개월즈음에 가장 많이 늘어나다가 최장 7개월차까지는 조금씩 완화되며 1년-2년까지 변화한다는 보고가 있으니 그 시간동안 잘 관리하고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다른 곳은 몰라도 비주와 비중격이  고정되서 생기는 전체적인 세로 움직임 딱딱함은(거의 못움직인다 보면 됨) 결코 부드러워질 것 같지 않다.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되지만 코망울을 위에서 얼굴쪽으로 꾹 눌러보거나 돼지코만드는 방향으로 위로 들어보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코를 김혜수씨 하는 것처럼 찡그리는 표정을 짓게 될때도 불편해서 순간 흠칫한다. 비주가 안 딸려 올라가서. 내 코가 꽁꽁 묶여있는 느낌?
 
둘 째는,  늑연골을 체취한 것이 건강의 측면에서 잘 한 것일까? 라는 질문을 계속하게 된다. 물론 인공보형물은 극구 싫기에
귀연골, 늑연골 정도가 대안이다.  (늑연골 채취하고 몇 년 지나신 분들의 많은 후기 부탁 ㅠ.ㅠ)
늑연골을 콧대에도 사용할 경우 채취하는 길이가 4- 6Cm 가량 되는거 같던데, 그만큼 사라진 것이 과연 정말 다른 합병증없이 평생 안전할까 ? 상담시에 괜찮다고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추적 관찰 논문이 있는지 싶다. 그저 통증은 보통 1-2개월이면 거의 못느낀다 이런거 말고 호흡기전에 영향을 주거나 외부충격에 대한 보호기능적 측면에서  나이들어서도 안전할까의 관점에서 말이다. 
흉강을 커브를 그리면서 감싸는 늑연골의 일부가 없어지면서 살가죽(아래 근육포함)이 흉막등을 바로 달라붙는듯이 누르면서 얇고 부드러운 스포츠브라를 하는데도 채취부위나 그 위로 누르는 압력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채취부위가 아플때가 있다.
호흡과 말을 함에 따라, 조절이 안되는 특발성 마른 기침이 나기도 한다.이게 늑연골 일부 소실과 무슨 물리적 인과관계가 있을까? 당췌 이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저 추측은 횡경막쪽에도 기침 수용체가 있다 하니, 흉벽을 들어올려 받쳐주던 서까래 하나가 없어지니 흉부호흡시에 기침 수용체가 자극이 되기도 하는가... 혼자 추측해볼 뿐이다. 기침을 콜록코록하는 것이 아니라 불현듯 켁켁 나면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메커니즘이라 감기도 천식도 아닌 기침이니 당혹스럽다. 지금으로서는 마침 수술후 계절이 겨울이라 그런 것이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이후 후기 다시 작성할 예정)

 참, 실리콘 제거한 것
나는 코가 낮지 않아서 실리콘이 얇은 것이 들어있었는데  약한 매부리가 있어서인지 반듯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고 그것이 콧등 한 쪽으로 좀 미끌어져 돌아가며 코를 더욱 휘어 보이게 만들었기에(그래서 측면 엑스레이상에서 콧방울 가까이 아래로 갈수록 6m m 두께가 될 정로 두꺼운 실리콘이 있다 했지만, 꺼내보니 미간부터 끝까지 거의 균일한 2 mm 정도의 두께였다. 내 모태코의 높이상 그럴리가 없다는 말을 당시에는 못했다. 당시 수술시에 뭘했는지를 알 수 없으니... )구축 및 염증이나 실리콘 석회화가 없다하더라도 제거하긴 해야했다. 제거한 실리콘 병원에서 줬는데 몇년동안 휜채로 있었던지라 몸밖으로 빼내서도 휜 모양이 되어 있는게 신기했고 제거해서 마음이 놓였다.

수술후 비중격만곡증교정 방법을 조금 공부해보니 환자의 상황에 따라 몇가지가 있나 보던데,  나는 이번이 3번째 수술이기에 비중격이 이미 사용되어 L자 로 비중격의 큰 틀만 남고 비중격이 비어있는 상태라고 수술기록지에서 보았고....그 조차도 2번의 수술로 변형이 있었다 한다. 그러니 연골자르기나 조정같은 방법으로는 힘들었을 것도 같고 다른 연골을 덧대서 강제로 바로잡아주어야 했을 것이다. 그런 나의 케이스에 말랑한 귀연골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었을까는 내가 의사가 아니고 이 부분을 수술전에는 공부를 많이 안했기에 문의해볼 생각조차 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비중격을 잡는데는 늑연골이 제일 확실하기는 하다고 한다. 문제는 늑연골을 얼마나 잘 다루는 의사인가와 늑연골 채취 자체의 합병증에 대한 부담이지...

 
이제 겨우 한 달 남짓한 상황에서의 총평은

1. 선택한 병원의 진료 시스템은 사전에 조사한대로 안전하고 편안했다.
2. 집도의의 윤리성과 수술 기술의 전문성에도 수술후 총평으로는 , 최소한 나의 경우는 의문은 없다. 
3. 늑연골 사용은  딱딱해서  귀연골 등과 비교가 안될 정도의 불편함을 준다. (비중격도 연장술에 쓰이면 딱딱하다 하긴 하더라. 나는 재수술이니 비중격도 쓰고 없었다.)
  감각이 아프거나 화끈거리거나 하는 증상은 없다.  ( 늑연골이 딱딱하다보니 비주에 썼을 경우 코 끝이 아프다든지 이런 치명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나 보던데, 그건 늑연골 사용에 있어 실력있는 의사가 절대 아니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 딱딱하지만 전혀 아프지는 않다. 늑연골 체취 부위만 아팠을뿐)  아뭏든 늑연골의 물성이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  아주 낮은데 콧대를 높이고 싶음이 간절~한 사람, 코가 작아 길이 연장이 간절~한 사람, 비주를 오똑하게 딱 세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사람, 여러번의 수술이나 구축 및 심각한 염증으로  재건수술이 무조건 필요한 사람의 경우는 아래의 자가늑연골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견고함과 자가조직으로서의 안정성이 이같은 고충에는 효과적이기 때문에 많이 만족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 밖에는 후회할 경우가  있을거 같다.
 (나의 경우는 안경도 끼고  나 스스로가  다 내려놓았기에- 기능 개선이 주요부분이었고  내가 느끼는 몸으로서의 만족이 제일 중요했기에 코가 딱딱해진 또 다른 구속이 생긴 것이 적잖이 당황스럽고 후회되었다. 거울속의 내 코는 외관상으로 업그레이드 되서 멀쩡한데 만지거나 마스크가 코끝에 눌리거나 하면 딱딱해서 사이보그 된 느낌이랄까 )

4. 모든 수술이 다 그렇지만 자가늑연골은 흉부를 보호하는 늑연골을 채취하는 부담을 지고
딱딱한 물성의 불편함도 각오해야 하기에 술기가 부족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았다가 문제나 후회가 있을때, 일단 한 번 잘라내버리고 쓴 갈비 연골을 되돌릴 수 없으므로  의료진의 전문성이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요구되는 것 같다.

 
  <<다음은  코 성형 자체에  관한 생각이다>>
   
코 성형 수술  정말 어려운거 같다. 왠만하면 처음에 하지 말자. 
나는 콧등도 높고 코 뼈가 남자코처럼 펼쳐진 코라 좀 여성스럽게 만들려 첫 수술을  어릴때 생각없이 하고 ( 코성형만 하던 성형외과 전문의)10년간 큰  문제는 없었는데(고어텍스를 당시 보형물로 얇은 것을 넣었는데, 이것도 더 시간이 지났으면 그것이 어떻게 됐을지는 알수 없다.) 10년후 모양 업그레이드 한답시고 지인중 그 역시도 코수술만 하는  원장(성형수술로 알게 된 원장이 아니고 학교 지인)한테 가서 룰루랄라~ 뚝딱 재수술했더니 이게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 처음에는 모양이 좋았는데 수술후 4-5년차부터 본격 적으로 실리콘이 점점 휘고 콧대도 휘고 코 한쪽이  막히고 ......(아마 비중격을 쓴 첫 수술에서 더이상 건드리지 말고 가만히 둬야 되는데 재수술을 하며 어딘가 건드리게 되고 비중격이 힘을 못견디고 점점 휘고 내려앉아간거 같다. ) 그리고 코 끝에 귀 연골과 알로덤을 덧대었던거 같은데 귀 연골이 좀 줄어들고 알로덤이 흡수되었는지 코 방울 부피도 줄고 비주가 힘이 없어 아래로 떨어지고 .... 매년 한숨이 나왔다. 
이럼에도 나는 이것을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병원을 전전하지 않았다. 코를 자꾸 건드리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다.
그래서  사진이나 거울의 내 얼굴을 자세히 뜯어보는 것을 자제하고 더 이상의 성형은 없다고 생각하고 참고 살았는데, 결국 숨길 한쪽이 막히고 겨울마다 심해지니 결국  3번째 수술을 맡기게 된 케이스인것이다. 인공보형물을 쓰는 것은 선택지에서 아예 없을 정도로 싫지만 이번에는  흉부를 보호하는 갈비연골까지 일부 소실되고 보니  마음이 착잡하다.

코의 모양은 정면, 45도,  옆모습 , 심지어 코구멍 밑에서 보는것 등등 3차원의 복잡한 미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얼굴의 윤곽, 눈과 인중, 입매와의 연결 등...  복잡하게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그것을 수술로 내가 상상하고 원하는 대로 구현해 내기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냄새맡고 숨쉬고 코를 쥐고풀고 코후비고  지나가다 가끔 부딪히기도 해야하는 생존과 관련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다이나믹하고 복잡한 기관이다. 코가 겉으로 보이는 삼각형의 입체적 구조물이 다 인것으로 알고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코 안에는 점막이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비동 등 두개골쪽으로 입이나 눈과 연결된 공간이 많다는 것도 알아둬라. 얼굴은 한 마디로 보고 듣고 숨쉬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크리티컬한 기능을 하는  장난이 아닌 곳이란 말이다. 눈 코 입 턱 ...이렇게 껍데기를 분석하기 전에 내가 오늘 하루 편안히 숨쉬고 맑은 시력으로 보고 이명없이 잘 듣고 턱이나 잇몸 아프지 않고 맛있게 잘 씹고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주는 소중한 기관이라는 것을 제발 먼저 생각하길....어디고 아픈데가 없는 20대에는 이걸 못느낄 수도 있겠지만 .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얼굴이 제일 아름답단다.

내가 수술한 집도의의 블로그를 참고하면, 미국의 일본계 의사인 세계적 권위자도 10%의 재수술률을 보인다고 한다. 한 통계에서 코성형 재수술률이 50%가 넘는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무섭지 않나, 코를 성형하면 두 명 중 한 명이 다시 수술대에 올라가게 되고 재수술의 과정은 비교적 체취와 수술후 적응하기 쉬운 귀연골이나 비중격등의 자가조직 사용이 이미 한 번 끝난 상태라서, 또 다른 조직을 찾기 어려워 늑연골등 더 어려운 수술로 넘어가야하고, 만약 비중격이나 꼬끝 연골과 점막이 손상되 있거나 피부가 많이 얇아지게 되거나 하면 그야 말로 참 험난한 과정이 된다...)

실리콘으로 기똥찬 라인으로 인형같은 모양 콧대를 만들었다고 좋아하는 후기를 한번씩 보면 그 결과물이
놀랍다 못해 이질감까지 느껴지면서 저게 과연 평생 유지될까 무서울 때도 있다.
인공보형물은 한 번 넣고 당장 염증이 없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코를 계속 열어야 하는  위험에 빠진다.
자가 조직은 귀 연골, 비중격, 늑연골, 근막, 진피 등이 있는데 한번 꺼내 쓰면 끝이고 되돌릴 수 없다. 체취한 곳을 상하게 만드는 위험도  있다.

심각한 모양의 문제가 아니면, 외모가 자신의 생계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아니면 그냥 사는게 낫다고 본다.
(어찌 연예인하고 자신을 비교하는지....참 이해가 안된다. 하물며 연예인도  예쁘거나 잘 생김의 순으로 직업적 성공이 좌우되지 않는데)

오늘 지하철에서 쌍커풀도 없고 콧대도 얌전한 20대 둘이서 티키타카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모습이 참 이뻐서 물끄러미 바라봤는데, 쌍커풀 없어도 콧대 낮아도 한참 귀엽고 매력있고 이쁘더라.
나는 콧대가 높아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강박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김혜수가 콧대가 높나? 전도연이 콧대가 높나?
탕웨이가 콧대가 높고 코가 반버선인가 직반인가 뭐 그런 전형적인 모양인가? 아름다움은 조화고 흔이 이야기 하는 아우라, 즉 분위기 아닐까. 오히려 전형적인 비율을 가지는 얼굴은 왠지 사이보그 같고 만화같아서 매력적이기보다 생동감이 없고 이질감이 든다.

아우라는 눈 코입의 모양과 껍데기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다. 그 사람의 지적 사회적 역량,존재감,  성격, 매너, 표정, 제스쳐 , 패션 등이
어떻게 보면 더 큰 아우라를 만든다. 또, 단정하고 소박한 아름다움도 있지 않나? 포동하고 온화해보이거나 좀 펑키하고 깨발랄함,  그런 아름다움도 있지 않나? 그리고, 꼭 겉으로 봤을때 딱 아름다워야 하나? 남에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막 솟는 20대의 마음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표현을 성형으로 하려는 풍토가 과도한거 같아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남의 콧대를 따라가고 싶어할 것이 아니라 비순각이 몇 도가 이상적이네 어쩌네 하고 각자의 고유한 얼굴에 가져가면 맞지도 않는 이론을  가지고  자기 얼굴을 쪼개고 분석하며 내 몸을 대상화하고  평가하고 물건 가공하듯이 변형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 정말 아끼고 키워가야하는것은 자신만의 유니크함이다.
(식당이나 카페가서 봐라. 다 제각각이다. 아름답다고 칭송받던 최고의 여배우들 얼굴을 봐라 , 사실 다 제각각이다.)

20-30대 가장 예쁘고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그 나이대에 왜, 성형을 가장 많이 할까...참 아니러니 하다.
하긴 나도 그러했지만 지나고 보니 왜 그랬나 싶다. 한참 꾸미고 싶을 나이라 그랬나 싶고 몇 백만원짜리 이벤트이자 패션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진지하게 의료행위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 나이대에 쓰는 몇 백만원이 나중에는 재수술하게 될 수도 있고, 성형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았다 싶은 사람들은 계속 시술이든 수술이든 성형외과 홀릭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저것 하게 되고, 자꾸 수술로 뭔가를 해결하려 들면서 고급 중형차 한 대 값 쉽게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 돈을 40대까지  20년 7% 복리로 굴리면 1억대가 되는걸 아는가? -여행도 하고 유학도 가고  하고싶은걸 할 수 있는 큰 돈이다. 40대 되고 아줌마 되도 여유있게  자기 개발하고 싶은 동기는 엄청나다.  무엇이 행복인가 어떤 여자가 멋진 여자인가?- 얘기하다 보니 별별얘기를 다 하고 있다 ㅋㅋㅋ 암튼 내가 겪어보니 나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산 사람이라 수술비를 계산하며 성형받은 적이 없었는데도 다른 경험을 맘껏 할 수 있는데 그 시간과 마음씀 그리고 돈씀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무엇보다 내 몸과 건강이 소진될 수 있는데 이것은 돈으로도 환산이 불가능한 가치다. 수술이 잘 못 됬을때 재건수술로 넘어가면 수술비가 몇 배로 뛰는데, 그런 대비도 채 안되있는 20대들이 겨우 알바비나 급여를 모아서 성형을 턱턱 쉽게 하는걸 보면 걱정이 앞선다. 

 수술은 결코 당장 쉽게 결과를 주지 않는다. 회복하고 적응하는 기간이 생각보다 길고 그 고충은 고스란히 내 몸이 감당해야한다.
그런 고충의 시간이 너무 아까울 뿐만 아니라,
 내가 경험한 성형 대부분이 처음 몇 년과 그 이후 몇 년의 결과가 계속 바뀌고 부작용이 수 년후에 나온다.
 (몸은,  우리의 살과 뼈는 성장했다가 이후 노화가 진행되는 살아있는 유기체다.
몸과 마음은 나이가 들면서 변하고 시대의 기준도 변한다.  )
고로, 수술 후 특정시기에만 촬영한 후기의 2차원의 사진에서 보이는 껍데기만 보이는 모양의 변화
 (특히 , 그 사람이 수술법을 상세히 리뷰하지 않고,, 수술후 회복시 몸속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후기는 없는)
보정이 되었거나 다른 얼굴부위 없이 그 부위만 찍은 사진, 어느 한 각도의 사진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그리고, 무엇보다 나와 전혀 다른 얼굴 구조와 체질을 가진 사람의 증례를 보고 나에게 적용해서 그 병원으로 달려가거나
그 수술을 하겠다고 마음먹지말자. 어리석은 행동이다. (심지어 코 모양이 비슷해도 코 안의 조건은 사람마다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성형은 했다 지우는 화장이 아니고 입었다 벗어던질 수 있는 옷이 아니다.
나의 생명과 건강이 달려있고 평생 내가 함께 해야하고 내 자신이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내 사랑하는 몸에 대한 '불가역적'인
의료 행위이다. (히알루론산 필러도 인체 조직 안에 주입된 후에는  100% 녹여지지 않는다 한다)

어떻게 생겼냐의 객관적 물리적 성질의 피부와 뼈에 외관에 관한 것일것 같지만
예쁜 얼굴의 정의에 대한 오해, 매스미디어나 SNS 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과다 주입된 아름다움에 대한 천편일률적 기준,  주변의 쓸데 없는 얼평, 신체추형장애로 불리는 자기 외모 집착, 5-10년즘 지나면 바뀌는 한동안의 트렌드,  자본주의 속의 의료 마케팅 , 남과 비교하는 경쟁의식, 우울증 해결 등 심리에 관한 것일 가능성도 아주 크다. 문제는 그러한 심리로 인해 한번 하면 돌이킬 수 없는 내 몸에 대한 물리적인 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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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5건
우아아앙아우 2022-11-25 (금) 06:20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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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1-27 (일) 17:4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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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앙아우 2022-11-27 (일) 18:0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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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가가 2022-11-26 (토) 13:5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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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1-27 (일) 16:0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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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2-12-04 (일) 03:2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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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2-04 (일) 18:50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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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2-12-08 (목) 11:20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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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럽 2022-12-09 (금) 09:4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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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2-09 (금) 20:1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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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12 2022-12-11 (일) 22:05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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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2-11 (일) 23:59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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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2-12-14 (수) 07:2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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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2-16 (금) 23:2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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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2-12-17 (토) 01:4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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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2-12-18 (일) 18:54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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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1-06 (금) 03:2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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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1-06 (금) 23:0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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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1-12 (목) 18:4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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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1-13 (금) 22:3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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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바룽 2022-12-19 (월) 18:54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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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ihooi 2022-12-21 (수) 17:5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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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수 2023-01-06 (금) 04:0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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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1-16 (월) 12:56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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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r7273 2023-01-24 (화) 18:3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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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2-05 (일) 03:29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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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2-05 (일) 20:1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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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2-12 (일) 02:5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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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2-13 (월) 21:16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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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2023-03-27 (월) 16:5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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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4-01 (토) 11:5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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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둥 2023-02-18 (토) 04:0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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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9 2023-02-19 (일) 16:3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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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2-21 (화) 15:0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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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2023-02-25 (토) 14:2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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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5-23 (화) 02:0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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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시작777 2023-03-06 (월) 15:5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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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미 2023-03-16 (목) 16:5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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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5 (토) 10:0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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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hjk 2023-03-19 (일) 03:2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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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조아 2023-03-21 (화) 00:19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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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5 (토) 10:3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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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실라 2023-06-05 (월) 14:0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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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자네 2023-03-26 (일) 00:2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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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6 (일) 17:0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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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자네 2023-03-26 (일) 20:2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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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6 (일) 20:4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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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자네 2023-03-26 (일) 21:1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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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8 (화) 22:2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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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로우 2023-03-26 (일) 12:1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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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6 (일) 17:2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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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오옹 2023-03-27 (월) 16:1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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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3-27 (월) 18:4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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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오옹 2023-04-07 (금) 11:1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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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오옹 2023-04-07 (금) 11:2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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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박 2023-04-08 (토) 02:1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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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I 2023-05-03 (수) 09:4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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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별 2023-05-08 (월) 18:59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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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5-11 (목) 19:4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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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다아자 2023-05-13 (토) 00:0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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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로우 2023-05-13 (토) 11:2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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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5-18 (목) 17:06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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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미 2023-05-22 (월) 09:3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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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잌 2023-05-22 (월) 22:5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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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굴개굴0 2023-05-25 (목) 17:5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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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5-29 (월) 14:2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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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앤운 2023-06-28 (수) 16:4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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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 2023-07-10 (월) 20:2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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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바보야 2023-08-22 (화) 20:3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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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09-10 (일) 17:38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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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볼첵스 2023-09-19 (화) 08:5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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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터터 2023-10-27 (금) 22:0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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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10-30 (월) 00:3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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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라일락 2023-11-09 (목) 09:5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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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라일락 2023-11-13 (월) 06:1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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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라일락 2023-11-13 (월) 06:2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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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 2023-12-03 (일) 04:4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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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생각좋은생각 2023-12-18 (월) 19:37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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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3-12-26 (화) 06:0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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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리리리 2024-01-24 (수) 03:30 10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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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믹네임 2024-02-18 (일) 01:48 10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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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러브 작성자 2024-04-07 (일) 20:17 8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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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아이비 2024-07-05 (금) 10:13 5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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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익 2024-10-04 (금) 18:20 2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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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hjl 2024-12-23 (월) 00:21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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