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이전에 코필러는 총 두 차례 했었음.
그 때도 엄마 피부시술하는 거 따라 갔다가
얼떨결에 한거였음,, 다행히도 두 번의 시술 다 마음에 쏙 들었었고 큰 부작용도 없었음.
아무래도 필러 시술?이다 보니 콧대는 금방 다시 내려갔었음.
그렇게 낮은 코를 보며 코수술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음. 이후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수술 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인터넷 서칭을 시작했고
마음에 드는 병원이 한군데 생겼음.
한 곳이라고 말하면 너무 홍보글 같긴하지만
원래 성격이 하나에 꽂히면 다른건 맘에 들어오지 않는 성격이라,, 다른 병원 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이제 무계획의 수술 후기를 말하자면,,
수술 첫날부터 지금까지 평상시엔 통증은 없음.
그치만 코에 이불만 닿여도 눈이 번쩍 떠질정도로 아픔.
괜히 코에 무슨일이 날까 싶어서 심리적으로 더 아픈것 같음.
숨쉬는 건 수술하고 3,4일까지 아주 답답해서 힘들었음.
괜히 수술했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다신 내 인생에 수술은 없다고 결심한 정도.
*코안에 솜을 넣지도 않았는데 드레인에 피가 응고되서
숨이 안쉬어짐.
현재는 코 막히는 것 없이 편안함 :) 아!콧물은 계속 흘러요.
미세먼지 때문인지, 성형때문인지 알 수가 없음.
무계획으로 수술한 최고의 단점은 당연하겠지만
도저히 술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고 답답함...ㅎㅎㅎㅎㅎㅎ
여기 가입한 사람들은 꼼꼼하게 알아보고 수술하려는 사람들이겠지만,,
혹시나 나처럼 휘뚜루마뚜루 수술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수술후 관리는 알아보고 진행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