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수술인데 디자인 끝내고 대기 끝내고 나니 1시에 수술실 들어갔다. 가자마자 손발 꽁꽁 묶고 머리 테이프 같은걸로 다 붙여놓고(존나아픔) 코 안에 가위 집어넣고 콧털 깎았는데 개무섭고 정신 1도없음.. 진정제 빨로 버텼다.
원장님이랑 간호사가 실장 욕하는 거 들으면서 언제 잔지도 모르게 잠.
끝났더니 3시반이었고 ㄹㅇ 목타 뒤질 것 같아서 목캔디+ 생수 스프레이 어제 달고 살음.. 코에 부목이랑 거즈 감아져 있어서 밥먹을때 감으로 먹어야함. 밥은 잘 넘어가더라 처음엔 미음먹다가 야식으로 핫도그도 먹고 불닭도 조금 먹음ㅋㅌㅋㅌㅋ
- 둘째날
코로 숨 못쉬는 거 ㄹㅇ 고통 그자체.. 목이 까슬하고 입타 미치겠다. 병원에서 솜 빼러 갔는데 개아파서 눈물 찔끔 남. 코에 들어가면 안되는 사이즈가 들어가 있었음ㅠㅠ 지금은 코보다 귀연골 뗀 귀가 더 아푸다 욱씬욱씬 계속함
어제보다 붓기도 좀 더 심하고.. 병자상태임. 그래도 부목으로 보이는 라인이 이뻐보여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