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수술후>원래 코가 낮고, 눌린 복코라 컴플렉스여서 주기적으로 필러를 맞았었어요
필러덕분에 조금 높아지긴 했어도 뭉툭한건 개선이 안되더라구요
계속 맞다보니까 콧대도 울퉁불퉁해지고 점점 퍼지는거 같아서
결국 녹이고 수술하기로 결심했어요
복코 교정하면서 절골도 같이 했고,
옆에서 보면 코가 길게 처져보여서 긴코 교정도 받았어요
원래는 콧볼축소도 같이 하고싶었는데
원장님께서 코를 어느정도 높이면 자연스럽게 좁아져 보일거라고
수술 후에도 콧볼축소가 하고싶으면 그때해도 된다면서 추천을 안하시더라구요
수술 당일에는 자고 일어나니까 수술이 끝났고
회복실에서 마취 깨면서 수액같은거 맞다가 집에 갔어요
마취가 다 깨고 나니까 좀 아프긴했는데 타이레놀 먹었더니 참을만했고
다음날에 항생제맞고 소독하고, 그 다음날도 소독하고 솜빼러 병원에 갔었어요
확실히 솜 빼니까 숨 쉬기는 편해졌었는데 붓기때문인지 코가 다시 막히더라구요
숨 쉬기 힘든거랑 못씻는거 빼고는 그렇게 힘든건 없었던거 같아요
병원 갈때마다 붓기레이저 받고 호박즙도 챙겨먹고 산책도 많이 했더니
붓기가 턱쪽으로 내려오면서 많이 빠지더라구요
1주차에 부목 제거하니까 필러 맞을때랑 라인부터 달라서 신기했고
절골도 같이해서 코가 전체적으로 얇아져서 여성스러워진 느낌이에요
지금은 3주차라 큰 불편함은 없어요
아직 입 크게 벌리는건 힘들고 만지면 느낌이 좀 이상하긴 한데
일상생활 하는건 문제없고, 화장도 피부정도는 간단하게 하고 다녀요
붓기나 회복하는건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모양은 너무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