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강아지 수술하고 회복해야 해서 며칠 입원 시켰는데 오줌이 배에 다 묻어서 피부가 벌겋게 발진이 났었습니다.
피부 뿐만 아니라 수술부위까지 염증나서 너무 속상해 전화하니 원장이 자기네는 최선을 다했다며 변명만 하더군요. 원장 태도에 그냥 바로 퇴원시키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차라리 수술 후 집에서 케어 할 걸 너무 후회했습니다.
여름이었고 배 여는 수술이라 염증 날까봐 병원 입원 시킨건데 강아지는 강아지대로 몸고생, 사람은 사람대로 마음고생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항문종양 발생되어서 작은병원 갔다가 약먹으면서 상황 보자그래가지고 보다가 그래도 호전이 안되어서 나름 겉으로는 큰 병원으로 보이길래 갔는데 여기도 비슷한 처치만 하고 항문낭 짜주는등의 처치만 하다가 나아지지 않자 수술을 해야한다하여 수술 했는데 다시 재발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은병원으로 가서 수술받았으나 또 재발하여 그래도 나름 큰병원이니 그래도 큰병원에서 진료받는게 나을것 같아 갔으나 이런 경우는 수술은 할 수 있으나 다른 원인을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CT촬영이 가능한 병원으로 가보라고 안내를 받았고 결국은 CT있는 병원에서 수술하고 지금은 재발 안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애초에 원인이 중성화를 안해서 생기는것이라는 소견으로 중성화도 같이 했는데 첫 수술때 이런 의견을 내줬다면 좋았을테지만 그냥 종양만 제거한거 보면 아직 의사의 경험치가 크게 쌓인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