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 전 대형견 가능한지 전화 문의
가능하다는 답변 받고 방문
앞발 며느리 발톱이 쪼개져서 피가 나는 상태
대형견이고 통증 반응 때문에 방어기제가 보여서 처치 못한 것은 백번 이해함
테크니션 분들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지만 그래서 흥분도가 높아져 통제가 덜 되었고, 그건 견주로서 파악하고 막았어야 한다고 생각
근데 수의 선생님께서 진료에 매우 소극적이었음
앞발은 만지지도 않으셨고 잡아서 보여드리니 눈으로만 보고 깨진 발톱 그대로 두라고 함
세로로 뿌리까지 깨져서 병원 온 건데 새로 자라면 괜찮을 거라고...
소독 하라던가 이런 말도 없고 처치도 없음
동물등록도 대기실에서 미리 서류 작성하고 있었으면 서로 편했을 것 같음
우편 모아서 보낸다고 등록 되기까지 3주는 걸린대서 직접 구청까지 다녀옴
(보통 이렇게 급하게는 안 하니까 오래 걸리는 거야 뭐...)
테크니션 및 수의사 선생님들은 매우 친절
시설도 입구마다 안전문 있고 깔끔함
주차도 가능한 점은 좋지만 사람 병원 건물이랑 같이 있어 대형견 내원이 편하지는 않았음... 소형견이면 편하게 이용 가능할 듯
발톱은 그대로 두니 더 깨지고 피나는데다 붓기까지 해서 다른 병원 내원하여 처치받음
물론 다 깨진 거 뽑는 것도 쉽지는 않았으니 이 병원에서 처치 못 받은 것도 어쩔 수 없지만
외장칩 지원 시기도 아니라서 만원 넘게 나왔는데 진료는 처치도 못 받고 굳이 차 타고 기름값 써가며 여기까지 왔어야 하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