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글도 남기고 했었는데요..고민도 되고 걱정도되고 하는 부분도 많아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많은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일단 2012년 2월에 처음으로 수술했구요
미간이 많이 낮고 콧대도 그리 높진 않았고 메부리 살짝 있는 코였습니다 그리고 좀 콧등이 넓었구요
그래서 메부리 살짝 깎고 콧등 좁히는 절골 했구요
실리는 3.5정도 되는거 깔고 코끝 비중격 지지대랑 귀연골 썼구요
이것저것 많이했죠
근데 일년쯤 되니까 코끝이 쳐지면서 연골과 실리 사이에 경계가 지기 시작했어요, 2년 가까이 되어가니 옆에서 보면 층이 질 정도였구요
앞에서 봐도 그부분 경계가 보였어요
2년째 되서 그러니까 2014년 2월에 다시 재수술 받았구요 코에 잇던것들 그대로 써서 수술하고 오른쪽 콧대 절골 추가로 다시 했구요
워낙 안면비대칭이 심했던지라 재수술한 초반에 이전보다 더 사선으로 되어버린 콧대로 고민많고 우울한 날들 보내면서 성예사에 글도 올리고 했지요
그러다 몇달 지나서 그냥 체념하구 살았는데
이번에도 재수술한지 1년쯤 되니 또 코끝ㅇ 쳐지면서 경계가 지네요
이번엔 심지어 코끝 연골도 조금씩 비쳐보이기 시작했구요
정말 삼년동안 이미 수술 두번을 했는데 또 세번째 수술이 필요해지니까 제정신으로 살수가 없네요 ㅠㅠ 우울하기만하고.. 준비하는 시험이 있는데 집중도 안되구요....
병원들 몇군데 가봤는데 일단 늑연골 쓰겟다하는곳은 다 패스했어요
네군데 갔는데 두군데 늑연골 쓰겠다는 곳 빼구 나머지 두군데는 비중격 그대로 두고 수술하자구요
한군데는 귀연골을 더 떼서 코끝 보충하고 콧대를 좀 더 절골해서 비대칭을 좀 더 맞추재요
콧대는 지금 피부가 조금 얇은편이니 고어텍스 하자하셨지만 그냥 실리콘으로 하겠다하면 실리콘으로 해주실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한군데는 제 연골이 그리 단단한 편이 아니고 떼어낸 양도 많지않아서 코끝이 튼튼하진 않은데 콧대에 높은 보형물을 해놔서 무게때문에 자꾸 더 쳐지기도 하고 비쳐보이는거라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실리는 2미리로 바꾸고 코끝 연골은 귀연공 더 올리면 무거워지니 있는거 다듬기만 하자구 하시네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안전하게 두번째가 좋긴해요
근데 1.5미리를 낮추면 많이 차이가 날까요..
그리고 제가 콧구멍이 지금 살짝 많이 보이는 편인데 혹시 귀연골을 다듬기만 하면 코끝이 뭔가 더 들려보인다거나 하지않을까요.. 아니면 콧망울이 다듬은쪽은 더 들어가서 왼쪽 오른쪽이 다르지 않을까요..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예 제거를 해버릴까 고민도 되는데
뼈도 깎았고 지금 절골도 너무 얇게 이상하게 된거 같아서 선뜻 빼기가 무섭기도 해요.. 그리고 비중격도 떼어냈던지라 안장코가 될까 그것도 좀 무섭구요..
여러분께 의견 여쭙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