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턱에 인공관절 수술받으신분들을 혹시 안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 안면비대칭 때문인지, 왼쪽 턱관절이 매우 안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벌리기도 어렵고 딱딱소리도나고... 햄버거를 먹어야할 때 등, 입을 크게벌려야 할때면 너무아파서 왼쪽 귀앞 턱관절부분을 누르고 입을 벌려야 하는 상태에요...턱관절 치료 찾아봤는데 대부분 한의원에 가야하고(한의원은 치료믿음이...) 입벌릴 때 조심해야한다는 말 뿐이더라구요. 턱관절에 인공관절수술 한다는 생각은 아직 못해봤어요. 그래도 많이 불편하면 해야할 것 같기도하고... 인공관절은 턱관절 안좋은 부분(소리나는 부분, 아픈부분)에만 받는건가요? 인공관절 수술받으면 장단점이뭔가요? ㅜㅜ 잃는게 있을 줄은 몰랐네여...

일단은 CT와 MRI로 디스크의 위치가 어디에있는지.. 디스크가 빠지거나 뒤쪽으로 빠진상태에서 오래씹다보면 턱관절을 받쳐주고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없으므로 뼈와 뼈사이가 닿아서 근육을 받쳐주는 인대까지 손상을 입게되어 관절흡수가 이루어집니다 ㅠ..ㅠ 이미 개구장애라면 디스크가 어디론가 이동한 상태인거 같아요~한의원말고.. 대학병원 구강내과에서  CT정도만 찍어도 디스크의 위치정도는 알수있으니까~  디스크가 어디에 위치에 있냐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다르고 아직 걸쳐져 있는 단계라면 스플린트나 물리치료(초음파장치), 약물치료료도 호전될수 있어요~ 저는 심한 케이스라서.. 수술까지 하게 됐지만. 절대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뭐든지 인공보다는 자체의 본인께 제일좋은거 같아요..저는 디스크가 빠진채로너무 오래 생활하였고.. 류마티스로 인한 뼈의 변형도 있어서 수술하게 되었지만.. 씹는거는 수술전보다는 좋아졌을지 몰라도.. 외형적.. 심리적,,으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회복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온전히 제께 아니라.. 인공이라 언제든.. 속에서 거부반응으로 염증을 일으키면 제거해야하는 상황이고. 평생쓸수없기 때문에 언제든 재재수술을 가능성을 지니고 살아야합니다. ㅠ 그리고 인공치환술은 의사에게도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하고,, 환자에게도 위험하고도, 수술받고 회복과정이 말로할수 없을 만큼 힘이듭니다.. 그리고 흉터또한 너무크고.. 지워지지않는 상처이죠.. 저단계이시면 턱관절이 어느정도 진행이실거 같은데 .. 수술은 최후에 하는거에요.. 수술때문에 겁먹지마시고.. 일단 구강내과에 가셔서 경험제일많으신 교수님에게 예약하셔서 진단을 어서빨리 받으세요~~~ 본인 상태에 대해서 빨리 파악하셔서 대책을 찾으시는게 최우선입니다. 힘내세요~~ 스플린트 잘때마다 끼고 주무시면 턱관절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어서 좀 생활하기 나아지실건데... 이것도 시간은 오래걸려요., 하지만 수술보다는 백배천배 낫다고..말씀드리고 싶네요..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말하고 평생써야하는 제일중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받으셔서 치료꾸준히 하시다보시면 좋아지실거라는 희망잃지마시고.. 아무병원이나 가서 저처럼 시간낭비하지마시고.. 경험많은 구강내과에 가셔서 맞는 치료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어쩌다가그렇게안좋아지신건가요?ㅜㅜㅜ

어릴때부터 류마티스가있어요..면역체계가 자기몸을 공격해서 뼈가변형되고 아프고 염증이생겨서 연골이 녹기도하구요..건강한게 정말최고의 선물인거같아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 .턱. . 참힘든 질환같습니다.
제가지금 디스크가 양쪽 다빠지고ㅠ퇴행에 염증까지있다고한 상태인데. . . 스플린트로 더 안좋아지는걸 막을수있는걸까요. . 점점증상이안좋아지네요ㅠ 그리고 혹시 수술은 증상발현후 얼마나 있다가 하게되신건가요? 그리고 어느대학병원다니셨는지 알수있을까요?

안아프셨으면좋겠네요..ㅠ

[@꽃향수]감사드립니다ㅠㅠ 정말 안아파보면 그부분은공감은 못해주실지라도 측은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감사히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관리잘하셔서 아프지마세요^^

스플린트도 위에 끼는지 아래에 끼는지에 따라서 효과가 매우달라요.. 근데... 디스크가 다빠진상태에 퇴행이라면 과두가 많이 닳아있으신거같은데 힘드시겠어요.. 저도 해볼대로 해보고 더는 방법이 없어서 수술을 결정했거든요.. 단 씹는기능만 가지고보자면 수술전보다는 잘씹고 입도잘벌려지는 편이에요..왼쪽한쪽만 받았고.. 인공이기때문에 제꺼같기는않아요.. 조금만 씹어도 뻐근하고 심지어는 말할때도 큰소리내거나 오래말을 할경우 턱이조여서 발음이 잘안되는 느낌이들때도있고.. 아물고나서 수개월 또는 몇년내에 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다시파내야하는 대수술을 받아야한답니다ㅠ.ㅠ 그리고 한쪽만받아서 더그런건지는 모르겠ㅈㅣ만 인공관절 넣은부위가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튀어나오고.. 위치를 정확히 넣는다고 입안절개하지않고 .. 귀 앞전체.. 목부분 10센치정도에 흉터가남게되어요.. 지금은 오늘이 딱 오개월차인데 목부분 절개한곳 신경이 돌아오지않아 웃을때도 목부분이 심하게 땡기고.. 이상해요ㅠ.ㅠ 그래도 씹는기능을 어느정도 회복했으니 그걸로 위안삼아야겠지요..

인공치환술은 대학병원이라도 취급을 아예안하는곳이많은데 저는 서울대 구강외과에서 했어요.. 저수술하신교수님이 제일경험이많으시다고 들었는데 2월에 퇴직을 하셨어요.. 인공관절은 다른수술보다  수술자의 경험이 정말중요해요.. 나사조이는부분이나 관절의 조임..방향이 조금만 틀어지고 잘못되어도.. 입벌리는데 제한이 생긴다고 하셨어요.. 나사를너무조여 고정하면 입이잘안벌어지고..그반대면 다시고정을해얄지도.. 그중간을 맞추기란 쉽지않죠..한쪽만 수술했는데도 일곱시간 걸렸네요.. 수술은 회복이 넘힘들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흉터가 진짜크고.. 그 안면신경손상되어서 회복하는것도 오래걸리고...한달동안은 음식거의 못먹고.. 인공관절이 삽입되는거기때문에 수술후 교합이 안맞아질수있고 이부분은 2차 양악이나 그런수술이 필요할수도 있어요..

[@] ㄷ. . . 수술에 따른부작용도 그렇고 엄청 큰수술이네요. 힘든수술 정말고생하셨어요. . .회복잘되셔서 더이상 아프시지않으셨음해요. . ㅠㅠ 스플린트는 어느걸 맞춰야하나 고민하다가 세브란스 계시던분이 근무하는 개인병원서 ars방식으로 하악에 맞추는걸로하고있어요. 상태를 방치하다가 개구량도 안나오고 급격히 심해진케이스라ㅠ자꾸턱도당기고밀리는것같아서 이방식으로 맞췄는데. .
이 스플이 공격적이란 글도있고 저에게 맞는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끼고뺐을시 귓속에 열감이느껴지네요. .ㅠ돈도 돈이고 내증상에 알맞은 치료법찾기도 어렵네요. . .
턱 아픔. .수술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들이 너무 공감되고 이해됩니다. . . 부작용없이 좋아지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