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구)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없는 글은 "자유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

사람들의 이중성??

샤넬 2005-09-14 (수) 18:44 18년전 852
우리집앞에 연세 마니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계시는대요...생활폐지를 모아서 생활을 하시는분들에요...살기가 어렵다기보다는 나이드신분들이 소일거리 삼아서 ...용동벌이삼아 하시는듯해요..
저는 그래서 일부너 마트나 어디 상점을 가도 박스를 대여섯장 일부러 가져와서 그분들 모아 드리고 하거든요..
근대 얼마전에 그분들이 글세~ 벼룩시장...가로수니..그런 신문들을 뭉텅다 뽑으시더니 자기 쓰레기모음통속으로 다 집어 넣어버리시는거에요..
사람이 안보는줄알고 싸구리 다 가져 가버리시는거에요.....저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이상하에 우리동네는 벼룩신문이 씨가 말라서 보기가 어렵더라구요..그 이유를 이제 알앗답니다..
너무 열받아서 신고할까..불량양심신고할까?갈등하다가
연로하신 노인양반들이 먹고 살라고 하시는대...
에효..걍 넘어가기로 했답니다..그러나..
오늘아침에 그 양뱐들사는집앞에 커다란 벽지?가 하나 붙었네요..내용인즉 ㅎㅎㅎㅎ
자기들이 모아놓은 폐지를 몰래 가져가는사람이 있다면서 이곳에 모아둔 폐지를 가져가는 사람들은 개 돼지 소만도 못한 인간이면 부모부터 자식5대까지 천벌을 받고 어쩌고.~ 시작해서 눈으로 보기에도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욕으로 가득적어놓아더군요 ..
인터넷으로 떠도는 무시무시한욕?그런욕하고 비교도 안되더군요...뼈를 처발라서 ㅡ.,ㅡ 어쩌고 저쩌고
정말 사람의 이중성은 어디까지 일까요?
자기가 당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ㅎㅎㅎㅎ
당신네들은 새로운 신문 ..돈들여 만든 깨끗한신문도
생활 쓰레기로 만들기 위해 훔쳐가시는분들이..
지저분하고 더럽게 앞에 널부러져있으니깐..버린줄알고
줏워가신 그사람들보고 그토록 입에 담지못할 악담과
욕설을 적어놓았을까....
사람의 이중성이 너무 무섭기도 하고~에효~
정말 씁씁한 노인양반들이에염 - -;;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16건
iversonshi… 글모음 2005-09-14 (수) 18:47 18년전 신고 주소
샤넬님께서 많이 힘빠지셨겠다.이해가요..
근데 사람중에 이중성 없는사람은 없는듯...
Notice 글모음 2005-09-14 (수) 18:56 18년전 신고 주소
근데 그건 진짜문제있는데여?? 아무리 생계를 위한거지만 벼룩시장같은 신문은 폐지로 쓰지말라고하세여
아자아자 글모음 2005-09-14 (수) 18:58 18년전 신고 주소
에휴..진짜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러신분들 가끔 보면 너무 안쓰러워서 저두 도와드리려고 하는데 또 가끔 저런거 보면 참 세상이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분을 원망할수도 없구 그렇게 만든 세상을 원망해야죠 ㅜㅡㅠ
글모음 2005-09-14 (수) 19:08 18년전 신고 주소
정말 가난해서 살길이 막막한 분이 아니고 소일거리로 삼는일인데,,
그정도로 하시는건,,, 너무 하는게 아닐까,,싶네요,,
판다 글모음 2005-09-14 (수) 19:11 18년전 신고 주소
우리 동네에도 그런분들 있어요; 당췌 생활 신문을 볼수가 없어요
마이네임ㅇ1즈미나♡ 글모음 2005-09-14 (수) 23:35 18년전 신고 주소
그런 사람들도 있어요?왜 생활 신문을 폐지로-_-..할아버지 할머니가 참....에효
미스킴 글모음 2005-09-15 (목) 00:52 18년전 신고 주소
컥.. 글보면서 왠지 씁쓸하네요.. 힘빠진다-.-;
sassy64 글모음 2005-09-15 (목) 01:57 18년전 신고 주소
전 전철계단 힘들게 올라가시길래 짐 들어드리려고 뒤에서 좀 잡았더니..훽 돌아보시면서..화나신 목소리로.."왜이래?" 이래서..무안한적 있었어요... 좀 그래요..세상이........세상이 좀 그래요..정말.ㅠㅠ
아나운서지현 글모음 2005-09-15 (목) 02:01 18년전 신고 주소
이건좀 다른 얘기지만, 버스안에서 자리양보해드렸는데 날 서있지도 못하는 중늙은이로 보는거야! <이러셔서 뻘쭘..-_-;;
sassy64 글모음 2005-09-15 (목) 02:23 18년전 신고 주소
정말 우리보고 어쩌란 말씀이십니까 어른신~~~~~~~~~
은선-♡ 글모음 2005-09-15 (목) 08:33 18년전 신고 주소
정말,, 어른들 어쩌시자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는 양반들이셔 ;;
미스킴 글모음 2005-09-15 (목) 11:38 18년전 신고 주소
컥 지현님저도 그런적잇어요-,.-; 화를내셔서 정말 무안햇던적;;
비비안경 글모음 2005-09-15 (목) 15:58 18년전 신고 주소
헉..충격적이네요.. 에휴.. 인생이 각박해지는게 느껴지네요..
늑대눈 글모음 2005-09-15 (목) 16:06 18년전 신고 주소
그럴땐... 저 이번에 내려요 -_-;;; 하고 아무대서나 내려서 후회해주는 쎈쓰 ~
샤넬 작성자 글모음 2005-09-15 (목) 16:26 18년전 신고 주소
어머나 ~우리동네만 그런지 알았더니..다른 동네로 그런가봐요...흐미..
글고 우리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머리가 좋으셔서-_-
이제는 신문 한두개는 남겨두고 몽땅 가져가신답니다...땀.- -;;
몽땅 가져가면 눈총받거나 벼룩시장사람들한태 들킬까바
한두개 꼭 남겨 두고 가더라구요 ㅡ..ㅡ
본보기가 되어야 할 어르신들이 그러시니.......에궁..
미스킴 글모음 2005-09-16 (금) 14:56 18년전 신고 주소
전 제가 신문 다가져온적잇엇는데-.-;;;;;;;;;; 강아지똥때문에....
이자리를빌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