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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후 안이쁘게 변한모습의 남자친구반응

날쎈도도 2005-11-18 (금) 16:14 18년전 1833
성형 했어요
눈이요...앞트임과 쌍꺼플...
원래 쌍꺼플은 있어서 그렇다쳐도 앞트임했다고
제가 이렇게 변할줄 몰랐습니다.
지금 한지 2주하고도 하루지났구요...
앞트임 실밥뽑은후 지금껏 맨날 울면서 지낸답니다.
남자친구를 자주 만나지 못해서 거의한달에 한번 만나는데 그새 제가 쌍꺼플을 몰래 해버렸어요..
항상 제눈 이쁘다고 말해줬는데 내가 그눈을 망쳐났으니
도져히 남자친구를 못보겠떠라구요(남자친구들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못만나겠어요..저 우울증 걸린거 같습니다...) 맨날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제 얼굴보고 떠나면 어떻하냐고...
내가 먼저 헤어져야겠다고 말해야겠다고...나 도져히 볼자신없다고...담주면 만나거든요 같이 여행까지 가기로했는데...수술후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어찌나 맘이 무겁던지...제가 좀 팅기고 괜시리 잘삐지고 그러는데
수술이후 말 고분고분 듣고 (힘이 안나서,,,)그랬는데
남자친구가 그렇지 않아도 절 이상하게 생각했나봐요 맨날 목소리에 힘없어 보인다고 하고..전 말도 못하고...
결국 제가 엄마한데 울면서 하루하루 보내니까 저희엄마도 속상하셨는지 당신께서 남자친구한테 말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전화왔을때 저희엄마와 통화했답니다..
00군 미안하지만...으로 시작했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헤어지자고 말못하니까 엄마시켜서 헤어지자고 한줄알아다고 하면서 가슴이 콩알만해 졌따고 하더라구요
근데 쌍꺼플...이라서 좀 다행이다 싶었나바요..
그러면서 저희엄마한테 그러더랍니다 저희엄마도 했을껄요??...그러면서 대화나눴나봐요..그리고 저랑 대화나눴는데 이그~그것땜에 니가 요즘그런거냐고 하면서 밥잘먹고 이미한걸 어떻하냐고 하면서 넘어가긴하더라구요...저 정말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인데
남자친구 부모님까지 만나고 결혼 생각까지 다 한사이인데 저 이쁘다고 해주시던 남자친구 부모님과 남자친구 그리고 부모님께 얼마나 죄송한지...지금도 이 글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몇몇 얘기 들어보면 아직 2주인데 너무 성급한거 아니냐...그러시고 그런데..왜 그런거 있짢아요 그래도 변한 인상은 그대로 갈거 같은 그런생각...
정말 속상하구요 답답합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저 못된거겠죠??
그리고 엄마와 몇몇 친구들과 얘기 해봤는데 만약
남자친구가 저를 보고 떠난다면...싫다고 한다면...
그건 결혼하기 전에 만날필요도 없는 사람이겠죠??
정말 가슴아픕니다...어떻하죠??
답답하고 미칠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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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미스킴 글모음 2005-11-18 (금) 16:54 18년전 신고 주소
우선만나보세요.. 님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ㅠㅠ 얼마나 답답하시구
우울하구 그러시겟어요~ 근데 진짜 윗분말대루 자기얼굴이라 더 예민할수도잇어요.. 힘내세용 ㅠㅠ 남자친구만나보세요~ 그런걸루 떠나간다면 정말 결혼할필요도없고 만날 필요도없겟지만 님 남자친구는 안그럴꺼에요..^^
힘내시구요 맨날 울면 얼굴도 못생겨지니까 이제 그만 우시구..힘내세용!!^^
sassy64 글모음 2005-11-18 (금) 18:29 18년전 신고 주소
읔..막 이해되요. 저도 2주됐을때 식구들도 놀리고 남동생이 이봉주라고 하구 거울보기 겁나고 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거울앞을 스칠때면 제 모습에 제가 화들짝 놀라고..이대로 영원히 살아야하는건 아닌가 싶고...그랬어요. 제 친구도 나중에 저에게 해준 얘기지만..전 눈할때 제 친구가 하라고 하도 밀어부쳐서 한거였거든요..근데 저 한거보고..괜히 지가 하라고 해서 망쳐놓은거 같아서 미안하고 막 그랬었대요...진부한얘기지만..2주면 다들..거의 다들 그래요. 전 밤마다 울어서 가뜩이나 붓기 잘 안 빠지는 체질인데 불구하고 더 눈 부어갖고 눈 안 떠지고..엄마도 그런 제 모습 보면서 속상해 하시고..막 그러셨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그땐 그랬었지..하면서 웃을수 있어요. 시간이 약이에요. 맘 너무 약하게 먹지 마시궁....화이팅하세요. 그리고 남자친구를 믿으세요. 님의 지금 그런 모습을 보고 헉! 하며 돌아선다면.......님이 그동안 남자친구의 참모습을 못보고 사귀신거니까..그땐 님도 미련갖지 말고 돌아서심 되잖아요. 만나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겁먹고 헤어져야 겠다고 마음 먹는건 남자친구분에게 너무 억울한일 같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사랑을 더 돈독하게 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당당하게 맞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화이팅!! 제가 응원할게요^^
미스킴 글모음 2005-11-19 (토) 00:08 18년전 신고 주소
64님께 박수짝짝! ㅎㅎ 진짜 ㅎㅎ 맞는말만 쏙쏙해놓으시다니 ㅎㅎ
날쎈도도 작성자 글모음 2005-11-19 (토) 11:08 18년전 신고 주소
윗분들 님께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저도 지나가다가 거울보면서 화들짝 놀라는데..아..응원 감사해요
sassy64 글모음 2005-11-19 (토) 13:06 18년전 신고 주소
도도님 화이링-
미스킴 땡큐베리감사-ㅋ
짝사랑 글모음 2005-11-19 (토) 18:31 18년전 신고 주소
아직 2주밖에 안됐는데.. 너무 그러지마세요..제가 남자친구라면 .. 너그럽게..사랑하는만큼 충분히 기다려주겠는데요
웃는얼굴은 다예뻐~ 글모음 2005-11-21 (월) 19:14 18년전 신고 주소
-ㅁ- 2주밖에 안됐는데 맨날 울고계심 어떻게 붓기가 빠지겠어요 밥 잘먹고 밤에 산책도 하시면서 붓기 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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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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