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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이 죄냐. 할수도있는거지.

예뻐지고싶어 2006-03-08 (수) 15:43 18년전 1312
저는 성형에 대해서
'숨겨야하고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해 본적없어요
도전신데렐라나 스타메이커이런거 좋아하거든요
콤플렉스 극복해서 예뻐지고 자신감 생기고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왔었고, 성형한 지금도
남들앞에서든 나 자신한테든 정말 당당해요.
(정확히, 성형 후에 '성형'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ㅋ)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성형해서 예뻐지겠다는데"
"전에는 예쁘진 않아도 매력있고 호감가는 페이스였어"
약간의 뻔뻔함과 자신감. 그래서 저는 당당해요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
쌍거풀했냐고 물으면
"응 방학 때 돈 좀 들였지. 한달짼데 예쁘냐?"
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농담하며 같이 놀고..


서로 편한 사이가 아닌데도 장난질이면
'미.친..개념없이 아주 지X떤다..'
라고 생각해도 용기가 가상해서 흘려넘기고..
뒤에서 까대는거 듣게되어도
"좋냐? 부러우면 너도 해" 이런식의 반격??
아니면 그냥 못들은 척 무시하기
'저거 다 신경쓰면 살기 힘들어'
'나는 나 너는 너. 난 내 갈길가야지'
어쩌면 귀차니즘 땜에 그럴지도 모르죠..


그런데 상처받기도하고 속상할 때도 있었어요..
내가 농담거리가 되고 성형은 흉이 되는 것 같아서..ㅠ
그렇다고 성형을 후회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튼 성형중독인 것도 아니고
좋은 의미로 성형하는거잖아요
좀 더 어려보이고 싶어서나,
좋은 인상을 만들고 예뻐지고 싶어서,
컴플렉스 극복 등등...


외모지상주의 어쩌고~~이래도
여자이니까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은거 아니예요??
그런데 인위적으로 예뻐진거라고
속물취급하기도 하고....-_ㅠ
난 그런 취급 당하려고 성형한거 아닌데..

...................................................
얼마전에 이런일 있었어요.
나름 편하게 생각하는 친구가 있는데(남자)
잘 알지도 못하고 친하지도 않은 과 새내기들 앞에서
놀리듯 "얘 눈좀 봐라~"라는 식으로 얘길하더군요
저는 4학년이고 1학년들이랑 안친해요;;
그날 정말 처음보는 애들도 있었을 정도로요.


여기까진 그냥 그러려니..할수도 있는데
그 후배들앞에서 싸이 들어가서 일촌임을 이용해
before/after를 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자세히 설명까지 해줘가면서....
마치 나 대신 얘기하는것 마냥...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고 기가막혔죠ㅡㅡ
아주 웃기지도 않고 그다음부터 그 친구가 심히 거슬려요
아니 지가 뭔데 괜히 나서서 그러는건지. 것도 제 눈앞에서


나중에 만약 후배들이랑 친해지고 일촌하게되면
걔들이 알아서 사진첩 뒤척이다가 보게될 수도 있는건데
아주 저를 당혹스럽게 만들더라구요..
게다가 교수님앞에서도 똑같은 행동을했죠.
"교수님 얘 쌍거풀 수술했어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건지..
"남에 일에 좀 신경끄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선배들도 있어서
이미지관리를 위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후.. 정말 아주...ㅡㅡ후..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다는...
성형했다고 내가 떠들고 다니는 건 몰라도
남이 괜히 저러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차라리 뒤에서 호박씰까던가..


성형한게 알려져서 챙기한 그런건 아니예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저런게 속상하죠
대인관계에 문제생기는거 진짜 싫어라하는데
저 친구는 ..참.. 거슬려요..
좀만 더있으면 껄끄러워지고
꼴도 보기 싫어질것같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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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hanna12312 글모음 2006-03-08 (수) 15:57 18년전 신고 주소
그 주책바가지 친구한테 앞으로 살면서 님한테 약점잡힐일 하지 말라고....꼬투리 잡히면 서울시내에 전단만들어 뿌려버린다고 말해두세요.
하여간 입조심 못하는것들이 많은세상......^^
돼지뿡뿡 글모음 2006-03-08 (수) 18:38 18년전 신고 주소
그 남자애 너무 나쁘네요!
성형전후사진 올려서 후배들한테 보여주는건 너무 심한듯하네요~조용히 나중에 이야기 해보세요 술자리든 어디든,,,그래도 만약 계속 그런다면 칭구하지마세요~! 글읽어본 저도 화가 나네요~ 님 너무 이뻐져서 부러워서 그러는걸꺼에요~~
돼지뿡뿡 글모음 2006-03-08 (수) 18:39 18년전 신고 주소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그러는거 일수 도 있구요~
허시미인♥ 글모음 2006-03-08 (수) 19:09 18년전 신고 주소
저도 제친구가 저러면 화날꺼 같아여~ 너무 심기 불편할듯,,ㅜㅜ 아아아~저도 혹시 저한테 악감정있거나 탐탁치 않게 생각할 사람도 있을까봐서 전사진들 다 비공개해놨어요..ㅜㅜ 허물없는 사이끼리는 상관없지만 그 외에는 속속들이 아는게 싫어요..;;
개슬 글모음 2006-03-08 (수) 20:11 18년전 신고 주소
친구하지마세요 상대방 상처주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네요 본인은 즐거워서 하는거겠죠~ 참.. 더 좋은친구들 사귀세요 ㅜㅜ
시윤 글모음 2006-03-08 (수) 22:28 18년전 신고 주소
완전 생각 없네요 -_-....
요피♥ 글모음 2006-03-09 (목) 00:35 18년전 신고 주소
어린아이도 아닐테고..성인이 그러시다니-0-;;;; 저도 성형한 사람들
나쁘게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자기가 자신을 이뻐질려고 꾸미는건데
성형이 아니라 보통 여성분들도 화장을 하잖아요 좀더 나아보이고 이뻐보일려고
그런거랑 마찬가지 인데 왜 성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여성분들에게 '왜 화장을 합니까?' 라는질문이랑 똑같은데
이거의 대한 답은 '이뻐보일려고' '자신의 컴플렉스를 없애기 위해' 라는
답변들을 하실텐데 그거랑 마찬가지로 성형도 똑같습니다
그 남성분도 솔직히 말씀드려 나이에 안맞게 참 어린아이 같네요
남의 대한 얘기를 아무 서슴없이 말하고 다니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기 때문에 너무 남의 배려을 해주지 않는군요
토리☆ 글모음 2006-03-09 (목) 13:24 18년전 신고 주소
생각없는 장난인거 아는데 너무 얄밉군요
미운 장난이당... 님 기분 나쁘신거 이해돼요
뾰로롱꼬마공듀 글모음 2006-03-09 (목) 18:39 18년전 신고 주소
완전 당황스러운 ㅡㅡ;;; 그 사람 좀;; 아무리 님같은 성격이라도... 참고 있기가 어려울 듯... 입방정 너무 심하네요
유진사랑 글모음 2006-03-09 (목) 19:17 18년전 신고 주소
글 읽는 제가 다 너무 화가 나네요! 그 인간..정말..면상 엉망되버렷!이런 생각까지;;했다는;;
나루토 글모음 2006-03-09 (목) 20:57 18년전 신고 주소
님을 남자친구처럼 생각하나보네요,, 그래야 가능한일...
그리고 님이 정말 편한가보네요,,만약님이 남자라면 이해가 가능한일인데
여자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매너도없고,,,
근데 그친구는 그냥 신기해서 그냥 단순한 장난 그런거일수도있어요,,
설마 친구를 골탕먹일려고 그러겟어요
너무예민하게 받아들이시지마세요 그리고 남자는 단순해서요
대놓고 한번 말해주세요~
나루토 글모음 2006-03-09 (목) 21:24 18년전 신고 주소
우리과에 잘생긴놈이 하나있었는데 un김정훈 닭앗음
키는좀 작았지만,, 얼굴이 졸라 잘생겻기에...
4가지가 존나게 없었어요 B 형이엿죠,, 지가 잘난걸 아는지..
하튼 과에서 존나 깝치고다닌친구가잇엇는데..
여자친구들 맨날 머리잡고,, 치마에 볼펜심 튀기고,, 바다에 엠티가서도
여자애들 다빠뜨리고,, 전 조낸 텻습니다,, 튀는건 1등급이거든요
거기다 운동까지해서 몸도조아서 깝쳐도 못건드렷죠
그래도 항상 여자들이 따르더군요.... 그런4가지엄는시끼가 뭐가조은지
얼굴잘생기면 저렇구나,, 부러워하면서도,, 열등감이 흘럿죠...
그러다 이놈이 다른과랑 미팅한다고,, 나도 껴준다고하더라구요..
내키지는않았지만,, 대학들어와서 미팅이란걸 해보고싶은 욕망이
넘쳐올랏습니다..
근데 미팅에서 맘에 드는여자가잇엇는지 성격이 180도 돌변하더군요
존나 순진한척 귀여운척,, 착한척,,매너도 좋더군요....
어쩌다 저쩌다 그놈이랑 친하게 됫는데,, 원래 성격이 그런놈이더라구요
자기 스타일. 근데 알고보면 좋은 놈이엿죠. 의리도있고..
워낙 이친구가 장난끼 많고 4가지없고 재수털리는짓만해도 좋은놈이라고
생각했어요. 지내고 보면서.
그냥 편하게 장난끼많은 친구라고 생각하세요~ 도가 지나쳤지만.
님이 많이 편했으니까 저럴수있다고 생각하세요~ 그친구가
의지할수있는 친구는
아닐지라도 친구라는 그 단어 자체로도 위로가 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친구가있으면 저런 친구가있듯이, 정말 편하면 남자는 여자맘을
잘모르기때문에, 개념없이 그렇게 행동할수도있어요.
그친구를 불러서 냉정하게 말해주세요..
또한 그 친구를원망하고 증오하고 복수를 하시면,,
같은 인간밖에 안되는거에요
어떤사람이 싫은점이 10가지가 넘어도 술을 마시고 싶고 얘기하고싶으면
그게 친구잖아요 -
꽁지♡ 글모음 2006-03-09 (목) 23:02 18년전 신고 주소
저런 친구는 정말 진짜.....옆에있음 돌거같아요. 저도 있어요.
애교쟁잉ㅎ 글모음 2006-03-10 (금) 02:35 18년전 신고 주소
내 주변엔 그런애들이 없지;; 다행-_-;;;;ㅋㅋㅋ
물어보더라도 싸이에 비밀글에다만 혹시 쌍커플했어? 이러던데 ㅋㅋ
만났을땐 오~ 좀 뭔가 변한거같은데? 이뻐졌어~ 이러고;; ㅋ
예뻐지고싶어 작성자 글모음 2006-03-11 (토) 21:00 18년전 신고 주소
다들 댓글 정말 감사해요..ㅠ
술마시구서, 요피님 말 그대로 얘긴해봤어요.....근데 정말 "아무생각없이" 그런거더라구요.. 역시 남자랑 여자랑 이래서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 원망이나 증오;;하기도 민망하더라구요~ㅡㅡㅋ
지금도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거보면 아직 친구맞는가보아요..하핫;;;
아직 좀 껄끄런면이 없지않아있지만요.. ㅠ 할튼 모두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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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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