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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하소연좀 할께요~ 눈물납니다..ㅠㅠ

어떡해요 2005-04-20 (수) 23:18 19년전 1319
평소 눈이 컴플렉스라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방학동안 열심히 알바를 했습니다.
그러나 집안의 좋지 못한 사정으로 그동안 벌어놓은 알바비를 보태드렸구요.
지금은 휴학했어요.
하고싶은 공부, 배낭여행도 가고 수술도 하려면 돈이 필요해서 또 알바했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위 세가지 다 할만큼의 돈을 모았는데.. 또 집안사정이 어렵게 되어 돈ㅡㅡ;; 드렸습니다.
엄마가 넘 미안했던지 수술 시켜준다고 하시더군요.
전 넘 좋아죠.
그리고 상담하러 병원가서 예약잡았는데 그날이 내일입니다.
근데 좀전에 엄마가 제방에 들어오셔서 50만원을 던지더니 나머지는 니 알아서 하라는겁니다. 진짜 황당했죠.
돈이 있어야 제 알아서 할거 아닙니까?
제가 진짜 돈없다고 그러니까 넌 이렇게 집안이 어려운데 수술할 맘이 생기냐면서 소리치시더군요. 철이없다구요.
제가 시켜달라고 조른것도 아니고ㅠㅠ
암튼 넘 기가막히고 수술을 안하려고 해도 예약금을 10만원 걸었거든요. 환불도 못받아요.
순간 넘 화가나서 50만원 안방에다 던져버리고 문잠그고 계속 울고 있는데.. 지금 눈이 퉁퉁 부워서 어찌해야할지.. 낼 수술시간도 오전이구요.
다행히 돈은 친구한테 빌려서 하기로 했는데
내가 친구한테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수술을 해야하는 이 상황에 정말 화가나네요.
지금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가뜩이나 눈은 퉁퉁부워서 낼 수술해도 기분상 라인이 잘 나올것 같지도 않고, 예약금때문에 안할수도 없고 진짜 미치겠습니다..
그동안 알바해서 드린돈이 아깝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진짜 낼 수술하는데 달갑지 않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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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건
daleo 글모음 2005-04-20 (수) 23:31 19년전 신고 주소
-- 속상하시겠어요....
에효. 제가 다 속상하네요.. 이왕 수술 하시는거 이쁘게 하시구 오세요.
결과 알려주시구욧.. 홧팅.
코란도 글모음 2005-04-20 (수) 23:52 19년전 신고 주소
그러게요... 안타깝다
그러나 조금더 이쁘게 변하시고 모든생활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세요
돈 금방 벌수 있어요 화이팅 ...
하하 글모음 2005-04-20 (수) 23:53 19년전 신고 주소
안되셨네여~~~눈 마니 부었으면 아침에 얼음찜질하고가여~~^^
부울때하면 피마니나와여^^
aa0717aa 글모음 2005-04-20 (수) 23:56 19년전 신고 주소
와... 힘내세요..ㅠㅠ 제마음이 다 쓰라리네요... 이럴때일수록 힘내시고요..울지말고 ... 힘들고 짜증날때 일수록 내가 울면 내가 손해지... 아무렇지 않게 초연하는게 나에게 이익이야 이런생각 해보시고요... 전대체적으로 그래요 ㅎ;; 그리고... 수술 잘될꺼니까 걱정마시고요... 힘내세요 화이팅
모델공주 글모음 2005-04-21 (목) 00:25 19년전 신고 주소
집에서도 다름대로 너무힘들고..사정이 안좋다보니..부모 마음이란게 왜 안해주고 싶겠어요 그거 50만원도 그냥 어디서 나왔겟어요 다 구하고 구하고 그런거겠죠 님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이쁜 딸이네요 눈 꼭 이뿌게 되셨음 좋겟구요 ..부모님도 다 사정이 있고 그런거니까...힘내시구요...
태희코원츄 글모음 2005-04-21 (목) 01:26 19년전 신고 주소
님 힘드시겠어요...그래도 딸이니 이해할려고 노력해보세요^-^ 넘 속상해 사지 마시구요~^^ 님 꼭 이뻐지세요
우유좋아해 글모음 2005-04-21 (목) 03:06 19년전 신고 주소
님 수술날짜를 하루이틀 미루고 정상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때 가서 하세요~
제가 그런 기분으로 수술했는데.... 영 찜찜하더군요....저도 님과같은 돈문제로 스트레스 완전 받구 울다가 하루 미루고 그 다음날 갔지만 그래도 기분 안 좋았음... 님 잘 말씀드려서 날짜미루고 기분 좋아지구 눈 부은거 가라앉은 후에 가서 샥 하세요~~~~
에크 글모음 2005-04-21 (목) 05:01 19년전 신고 주소
마음이 예쁜 분이시니 수술도 예쁘게 되실거에요~^^ 힘내세요!!
민댕이 글모음 2005-04-21 (목) 13:10 19년전 신고 주소
ㅡㅡㅡ,,..ㅜㅡㅡㅜㅠㅠㅍ퓨ㅠㅍㅍ퓨ㅠㅠㅠㅠ 슬프냉ㅡㅜ
성유리처럼 글모음 2005-04-21 (목) 13:29 19년전 신고 주소
저도 힘들지만 수술합니다 . 님은 그래도 돈이라도 벌었지만 전 돈한푼 없는 학생이에여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너무 힘들지만 이대로 살면 정신병걸려 죽을지도 몰라서 그냥 할거에여; 예뻐져서 자신감 생기면 진짜 열심히 삽시다. 돈도 더 벌구...
애슐리쥬드 글모음 2005-04-21 (목) 15:20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힘내세요~~~...
아즈라엘 글모음 2005-04-21 (목) 16:42 19년전 신고 주소
도저히 그냥 보고 있을수가 없네요 물론 부모님에게 효도는 해야겠지만 자길 희생하면서까지 그럴필욘 없다고 봅니다 님 부모님은 님에게 의존해서 경제적 문제를 은근히 해결하려는것 같아요 수술 배낭여행 학비 까지 해결할 정도로 돈벌 능력있으시면 빨리 독립하세요 여행 수술보다 그게 더 급해보이네요
로얄 글모음 2005-04-21 (목) 17:01 19년전 신고 주소
병원으로 전화해서 사정이 있어 그러하니 수술날짜좀 미뤄 달라고 말하세요..당장 급한것도 아닌데 찜찜하게 하지마시고 저 윗분말씀대로 그렇게하세요.. 오죽힘드시면 부모님이 그러시겠어요..더 퍼주고싶은게 부모님들 맘일텐데..못해주시는 부모님은 더 힘드실꺼예요..자..전화부터드시고~ 부모님하고도 좋아지시고..좋은맘으로 수술받으시고 이뻐지세요~
마이네임ㅇ1즈미나♡ 글모음 2005-04-21 (목) 18:21 19년전 신고 주소
휴ㅠ 모 이런 경우가 또 잇네ㅠ 성예사에서 2년넘게 활동하면서 돈때문에 수술못하고 돈때문에 수술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앗지만 , 이렇게 또 슬픈경우는 처음이네요ㅠ저는 아즈라엘 님 말씀에 동감하지만 , 그래두 부모님도 , 부모님 나름대로의 사정이 잇으셔서 그러시리라 이해는 합니다만 , 부모님께서 너무 심하시네요 , 그렇게 혼자 다 벌어서 쓰시는 님이 , 너무너무 대단하시고 , 또 대단하세요 , 그런 마음가짐이 잇으신 분이시라면 , 나中에 뭘 해도 성공하실 분 같네요 , 일단은 , 방법책으로 - 우선 수술 날짜는 미루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왜 예약금을 안준답니까 ? 진짜 웃기지도 않네 사전에 예약금은 돌려주지 않는다고 말햇습니까 ? 그런말이 없다면 , 예약금받을수 잇는데 ,그리고 설사 그런말 햇다 해도 , 예약금은 받을수 잇어요 , 하기 싫어서 단순한 마음이 변해서 못하는것도 아니고 , 사정이 잇어서 못하는건데 - 원래 다 타병원도 예약금 돌려주는 건데 - 간혹 몇몇 병원들은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얼마나 자신이 없고 꿀리면 , 참나 기가막히죠 ,할튼 , 그병원에서 정 하기 싫다거나 , 어쩔수 없이 예약금때문에 하시는ㄱㅓ라면 , 저 불러주세요 - 제가 깽판을 쳐서라도 -예약금 받아드릴께요 - 그리고 , 이렇지 않은경우 , 수술 할 마음이 잇으시다면 , 당장 하지 마시고 , 날자를 좀 미루세요 , 그런 기분으로 수술하시면 , 정말 영 찜찜합니다 , 한 2-3일정도로 밀은후에 수술하셔도 - 지금보단 훨씬 마음도 안정되고 편안하실거라 예상합니다 -기분이 좋고 ,심리적으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것이 , 수술에 잇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심리적인 면은 절대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 당장 하기보단 , 전 단 2-3일만이라도 , 밀은후에 , 안정감과 편한함을 조금이라도 취하신 후 - 마음정리 하시고 - 안도의 한숨좀 내쉬며 - 편한하게~ 수술 잘 마무리 지시길 바랍니다 , 힘내세요 , 까짓거 - 걱정은 잠시 미루도록 하죠 - 수술이 코앞에 잇으니 - 떨지 마시고 , 돈걱정도 -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걱정도 - 사소하고 섬세한 부분의 걱정까지도 - 잠시 미루도록 해요 - 수술 만 잘되면 - 모든게 다 잘 풀릴거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 이왕 수술은 코앞으로 왓으니, 수술이 잘되기만을 되뇌이시고 - 기도하시고 -수술만을 바라보세요 - 따른생각하심 머리도 아프시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운다고 해서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업으니깐 - 저도 연수생이고 - 앞으로 유럽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잇는 사람이고 - 수술을 앞둔 사람으로서 - 또 이모든 걸 하기 위해 집에서도 경비를 조금 대주셧지만 제 나름대로 아르바이트도 한 사람으로서 - 님의 마음을 타인들보단 잘 알고 - 이해도 합니다 - 부디 힘내시고 , 울지 마세요 ㅠ 모든면에서 멋진 마무리 하시구요 , 수술 정말 이쁘게 되시길 바랄께요 , 힘내요 힘내요 화이팅 ,♡
irin 글모음 2005-04-21 (목) 19:44 19년전 신고 주소
성예사엔 착한분들이 넘 많은거같네요~이렇게 긴 리플은 첨봐요~+ㅁ+
암튼 여러분들이 다 응원해주시니깐 님~꼭 힘내세요~~^ ㅁ^//
우니 글모음 2005-04-21 (목) 20:15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아이고.. 저도 님 심정 백배 이해 합니다.. 저도 수술비 마련하려고 알바 몇개씩 뛰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아버지 사업이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가면서 집에 쌀 살 돈도 없을 지경이 되서 할 수 없이 그 돈 깬적 있어요.. 사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데... 200도 안되는 돈이었는데 말이죠.. 성형하기도 빠듯한 그런돈 말예요 ^^;; 그리고 알바 하니까 어머니 아버지께서 노골적으로 바라시더라구요.. "딴집애들은 지들이 알아서 선물도 하고 그러는데 넌 뭐냐"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선물값으로 또 40만원 나가구.. 사실 과외같은 좋은 알바 한것두 아니고.. 별별 잡스러운 일 힘든일 하면서 번 돈인데.. 하루에 10시간씩 일해가면서.. 지금 생각하면 정말 눈물납니다.. 님은 그래도 어머니께서 50만원이라도 돌려 주셨죠.. 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못난년 취급받아요.. 집안이 힘들고 아버지가 힘든데 끝까지 자기 돈이라고 지켰다고요.. 그깟 얼굴 고쳐서 뭐할거냐고.. 니 주제나 알라면서.. 별 소리 다 들었죠.. -_-,....
어떡해요 작성자 글모음 2005-04-21 (목) 20:35 19년전 신고 주소
감동했어요..보잘것없는 제글 읽어주시고.관심보여주신분들..ㅠㅠ 아침에 병원가기전 잠깐 들렀었는데 너무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술날짜는 미룰수가 없었지만 병원측의 배려로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수술을 하게됐구요. 지금은 눈에 반창고를 붙히고 있어서 눈 상태는 잘 모르지만 선생님께서 이쁘게 됐다며 걱정하지 말라셨어요. 금방.. 엄마가 걱정하시면서 괜찮냐고 물으셨는데 넘 매몰차게 무시해버렸네요.ㅠㅠ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론 엄마가 너무 밉네요..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막막하기만했는데.. 남의일같지 않다며 관심가져주시고 좋은 조언해주신 덕분에 조금이나마 여기서 해답을 찾고 갑니다.. 정말 고마워요..
방울방울하늘비 글모음 2005-04-21 (목) 20:58 19년전 신고 주소
오늘하셨군요,,, 추카드리구요,, 님 마음이 이쁘셔서,, 잘 되셨을꺼예여 아무쪼록 관리 잘하시구요,, 아마도,,어머니께서 성형에관한 지식이 없으셔서 50만원이면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셨던거 같아요,, 상담받고 생각외로 비싼 것을 아시고 한편 속상하셔서 그러셨을꺼같아요 내심그부족한돈을 딸이 어디서 마련할려나,, 속으로 많이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어머니 마음도 많이 이해해주세요 앞으로 많이 이뻐지세요^^
루루 글모음 2005-04-22 (금) 16:59 19년전 신고 주소
엄마랑 화해하시구여..수술후 마음의 안정이 최고구여..울면 안됩니다..~~
홧팅이여...이뻐지실꺼에용..마니마니..힘내세요
소세지야..제발.. 글모음 2005-04-23 (토) 09:29 19년전 신고 주소
정말 맘 아프셧겟어요... 저같아도 엄마한테 서운할거에요..
그래도 집안 형편이 그렇다 보니 좀 심한 말도 나오고 .. 그런거 겟죠..
조금만 이해해 드리세요.. 속으로 엄마도 미안하실거에요..
꼭 이쁘게 되셧으면 좋겟네요..
야시시 글모음 2005-04-27 (수) 22:22 19년전 신고 주소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그러시겟다 일단 마음 가라앉히고 수술 이쁘게 잘 하세요. 그렇게 원하던건데 이쁘게 하셔야지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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