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재다가 못 해본 것들이 많아서
그냥 아무것도 알아보지 말고 저지르자는 생각에, 소개받은 병원에서 단기간에 결정하고 수술해 버렸는데,,
하고 나서의 스트레스가 상상 초월이네요.
단순 통증보다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두려워요.
성형에 관한 글들을 찾아보고 검색해 보면서 밤 잠 설친 적도 여러 번.
글 읽으며 나도 모르게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기도 했고요..
너무 나답지 않게 행동했고 그 대가를 크게 치르고 있습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신중한사람..어떻게 보면 작은일에 소심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큰일에는 대담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이유는 모르지만 스트레스가 심하지면 제거를 하시는것도 좋을듯..
전 생각없이 10년전 코수술을 받았는데요, 모양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코수술 한번 받아보니 무서워서 그냥 생긴대로 살자고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실리콘이 저와 안맞는지 1년만에 염증으로 실리콘을 교체.. 그뒤 4년뒤 실리콘이 한쪽으로 돌아가면서 교체.. 이번엔 교체한 실리콘이 휘면서 연골까지 변형시켜 결국 완전히 제거를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저안테는 실리콘이 언젠가는 터지는 폭탄이였습니다. 다행히 크게 터지지 않아 약간의 변형만을 남겨두고 제거를 했고 언제 모양이 변할까 노심초사 하며 살던 예전에 비하면 마음이 너무 편안합니다..
코성형하고 만족하며 새인생 사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후회하고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분들도 많지요. 저도 주변 사람들 코성형 성공한 케이스만 보고 쉽게 생각하고 수술 받았다가, 오랫동안 힘들었어요. 6개월 이상을 정말 힘들게 지냈는데 시간이 약이었네요. 분명 괜찮아지실 거에요.
그냥
더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기린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