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반 30대에 퀵광대했어여 지금은 30후반인데 인디언주름마리오네트쥬름은 하기전에 살짝있었는데 퀵하고나서 좀 더 부각됐어요 리프팅 안해본거없고 지금도 꾸준히 관리중이예요 필러 리프팅 레이져 실등등 어쩌다보니 인디언주름은 희미해졌고 마리오네트는아직 있어요 현재 거상생각중이구요
쳐짐은 나이도 그렇고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피부가 좀두껍고 건강한피뷰면 쳐짐은 좀 덜할거예요 전 반대피부
하얗고 얇고 가족력이쥬름이좀있는피부들
계속 관리할생각으로 하셔애할거거예요 전 퀵했는데도 꽤 들었구요. 퀵도 울퉁불퉁선만 정리됐지 특유의광대있는느낌은 아직있어요
답답하네요. 답정너이신가요? 볼처짐은 무조건 온다구요. 제 게시글에 부작용 여쭤보셔서 대답해드렸는데... 그냥 수술 받으세요. 볼처짐 없다는 대답을 듣고싶으신거 같아요. 볼처짐은 무조건 생기는데 티가 안나보이거나 티가 나 보일순 있죠. 근데 3년 지난 100개 후기를 보면 95명이 처졌다고 하고 5명이 안처졌다고 하는데 현실이 안보이세요? 그 5명 조차도 대부분 5년 미만인 사람들인데.
[@추월]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약을 걸어두고 온 상태라 조금 긍정적인 대답을 기다린건 사실이에요. 답장너 라는건 불쾌하네요. 주름이라는 부작용을 알고도 수술을 결심할만큼 광대에 컴플렉스가 있을수도 있잖습니까? 그런 와중에 조금 희망을 갖고 싶었을 뿐입니다. 님글에 부작용 물어본건 다른 이유없이 정말 큰 부작용 있는것 같아 물어본겁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pinkaocr] 답정너라는 말이 불쾌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정말 안했으면 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광대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겁니다. 현실에서 광툭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고, 모자 절대 못쓰고, 사진 찍으면 광대 때문에 완전 이상하게 나와서 사진찍는 것도 혐오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헤드랑도 5년동안 꾸준히 해봤었고 경락도 2년동안 받아봤어요. 그래도 효과가 없어서 "불독이 되더라도 이 때려죽일놈의 광대 부셔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수술한거였어요.
그런데도 후회합니다. 일단 수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죠. 광대가 없어질 거라는. 그것도 잘못됐구요. 처짐이 어느정도로 올지도 모르시죠?? 정말 흉합니다. 지금이야 광대수술해서 오는 처짐이 없으시니 감수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막상 님한테 닥치면 정말 후회하실겁니다. 광대 수술을 생각한 것 자체가 외모에 관심이 어느 정도 많으신거잖아요?? 볼처짐 가만히 못 냅둡니다. 그런데 그 처짐은 완벽하게 해결도 불가능합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의사분들의 의견이에요. 그리고 지인중에 처지시고 지방 아파트값을 부어가며 리프팅하신 분의 말씀이죠. 무조건 거상만이 답인데 거상도 완벽하게는 해결 불가능하답니다.
어떤분들은 아무런 수술하지 않았는데도 처짐이 심하셔서 처진게 컴플렉스에요. 처짐도 컴플렉스가 될 수 있을정도로 흉하게 보인다는 거죠. 어차피 컴플렉스를 하나 잃고 하나 얻으면 결과는 똑같지 않습니까? 님도 지금은 광대가 컴플렉스이실 지 모르지만 수술하고나면 처짐이 컴플렉스가 되실 수도 있어요. 광대는 개성이나 매력이 될 수 있지만 처짐은 그냥 우울하고 늙어보이잖아요. 노화의 상징이구요.
그걸 떠나서 볼처짐만 온다면 저도 OK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거죠. 한번 더 생각하신다 하니 진지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건 "부작용"이 아니라 수술이 "잘" 됐을 때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1. 못씹음
광대수술하고 "이주만에 치킨먹고 오징어 먹었는데도 아무문제 없던데요?"라는 글도 있을거에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기준은 무조건 CT인데 어떻게 압니까? 자기가 한 병원에서 당연히 뼈 잘붙었고 괜찮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에 가서 검진 받아 봐야 합니다. 그렇게 씹으면 핀 부러져서 불유합 생깁니다. 그러면 재수술 해야되구요. 실제로 2달차, 6개월차, 2년차까지도 씹다가 핀 부러지신 분들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수술 전에는 금방 일반식 가능할 것 처럼 얘기해놓고서는 수술 후에는 3개월까진 조심하라고 합니다. 더 안전하게는 6개월까지요. 하루라도 안씹어보세요. 장애인이 된 기분일겁니다. 밥알도 못씹고 그냥 오물오물하다가 삼켜야합니다. 그걸 6개월동안이요? 사람 미칩니다.
2. 근육뭉침, 조임으로 생기는 통증 / 욱씬거림
수술하고 나서 생기는 잠시 생기는 통증이 아니라요. 몇개월에서 몇년 혹은 평생 가져가야할 통증입니다. 기본적으로 몇개월은 다들 그러셔요. 근데 이게 사라지시는 분들도 있고 10년 째 그러신분도 있습니다. 얼굴이 뚜드려 맞은 기분이고 근육이 팽팽하게 쪼이는 기분이 납니다. 굉장히 불편하고 욱씬거려요. 의사선생님들도 이러한 것은 연부조직이 2년간 회복되기 때문에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 "2년"이요.
3. 의외로 효과가 없다.
"나는 광대가 엄청나서 효과 엄청날꺼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의외로 효과가 없습니다. 저도 광대가 심했음에도 그렇게 효과가 뛰어나지 않고 제가 아는 수술한 20분들 전부 이 얘기 하십니다. 왜냐면 광대수술 안전하게 하는 선에는 2~3mm밖에 못줄이거든요. 그리고 뒷광대라고 불리는 두상과 턱관절의 한계 때문에 별로 티가 안나기도 하구요. 실제로 수술하신 분들이 사진으로 찍으면 전후차이가 있어보이는데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은 모른다고 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수많은 수술 후기들은 같은 각도, 같은 조명, 화장 상태, 헤어 스타일, 같은 거리 등 동일한조건으로 안 찍지 않습니까? 심지어 수술전에는 무표정으로 기본카메라로 찍고 수술후엔 웃으면서 셀카 어플로 찍죠. 다른 수술까지 같이 한 사람도 많구요.
4. 일상생활의 불편함
크게 웃기, 옆으로 누워자기, 편하게 기침하기, 편하게 하품하기 등 못합니다. 해도 문제 없는 사람들 있어요. 근데 했다가 핀부러진 사람들 있는데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잘 관리했다해도 의사가 처음부터 수술 잘못해서 불유합이면 또 재고정하고 이래야합니다. 그러면 이런 삶이 몇 년동안 지속되겠죠.
5. 불유합(광대 갭)
부작용으로 불릴만큼 심각한 불유합은 자주 안발생합니다. 하지만 광대를 총 4군데 절골하기 때문에 이 중에 한 군데 정도는 불유합이 자주 생깁니다. 뼈가 안붙은거죠. 한 군데 정도는 안붙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건 부작용으로 취급도 안하구요. 님 괜찮으시겠어요?? 뼈 끼리 붙지 않으면 뼈흡수가 발생해서 뼈가 녹게되고 그 간격이 점점 벌어집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 부분의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고, 뼈가 많이 사라져서 함몰, 패임이 생기시는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죠? 뼈 길이 자체가 짧아져서 재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재건"해야되죠. 재건은 말이 재건이지 티타늄으로 재건합니다 보통. 돈도 천 단위로 들고요. 티타늄이 완전히 안전하지도 않아서 찝찝하겠죠.
6. 티타늄 핀
티타늄 핀 의사들이 수술 전에 무해하다고 하죠? 이것때문에 염증 생기고 통증 느껴지시는 분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제거하시구요. 실제로 티타늄의 독성에 대한 논문도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찾아보시길요. 수술 전에 이런 얘기는 안해줍니다. 제거할려면 또 박리해서 그 짓거리 해야되는데 그거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비고정으로 하면 불유합 가능성 매우 높아져서 고정으로 할 수밖에 없구요.
7. 정신적 충격
이거는 다들 많이 느낍니다. 뭐라 표현하기 참 어렵습니다. 수술하고 나면 다들 느끼는 감정은 "다시는 수술안한다"입니다. 그만큼 수술 후에 오는 정신적 충격이 커요. 골절 카페만 가봐도 광대 한쪽 골절 돼서 수술하고 2년동안 우울증에 빠져 사시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는 양쪽 광대를 절골하는데 오죽하겠나요?
8. 감각
완전히 전처럼은 불가능해요. 전의 70~90%정도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건 뭐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나름 거슬려요.
일단 이정도 입니다. 수술이 잘됐을 때요. 잘못됐을때는 부작용 정말 많은거 아시죠? 어차피 수술 전에는 잘못됐을 때 생기는 부작용들은 안 와닿으실테니 얘기 안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수술 한 사람들, 컴플렉스 때문에 하신 분들 많아요. 그런데도 후회하셔요. 차라리 광대가 나와도 괜찮다 이거죠. 왜그럴까요? 다 이유가 있겠죠.
pinkaocr
거상하고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