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면도하고 출근하면 수염이 자라있는 엄청난 자생력을 가진수염을 가진 사람입니다
너무 스트레스라서 작년 여름에 55만원짜리 그 이름은 모르겠고레이져 삐슉삐슉 나오고 레이저 한번 지지고 차가운 돌같은걸로한번 문떼고 그러한 제모레이져 6회를 끊었는데 다 받고 피부가이상하게 좋아지더라구요 보통은 빨갛게 염증 비슷하게 그렇다는데 저는 피부도 하얘지고 암튼 다받고 나서 1달뒤에 또 나더라구요ㅠ 이 어마어마한 자생력 그러고 올초에 아예 뿌리를 뽑아보자 해서 치과 근처 피부과가서 제모 문의를 하니 세상에 5회에 20만원 이더라구요 와 나그럼 전 병원에서 사기먹은건가 싶었는데 이 병원에서는 마취크림 없이 바로 그냥 쑉쇽하고 쏘드라구요바람같은거 나오는데 역대급 핵고통 저는 진짜 엄살이 심한편이라서 한번 쏘고 선생님 말리고 죽는줄 알았어요 또 받으러 갈생각을 하니ㅠ
그리고 그날 바로 비중격 수술하러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주일 동안 못씻잖아요 면도도 못하고 깁스 제거 하고 나니 수염이 반반 치킨 마냥 반은 뽑혀있고 반은 그대로 있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와 나도 드디어 수염이 안나는가 막연한 기대와 이 핵고통 다 참으면 깔끔한 남자가 될수있겠구나 어서 이 핵고통을 받으러 가고 싶다니까요
이랬는데 또 나면 어쩌죠 아직 4회 더 남았으니 꿈을 꾸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