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중1...같은반 남자애가 넌 다리털이 무슨 남자냐고 놀린날 이후로
털과의 전쟁이 시작.....면도, 염색, 비트로뽑기 등등 별짓 다해봤는데 결국 면도로 정착ㅠㅠ
20살까지 면도로 버티고 겨드랑이는 뽑아주다가 피부가 너무안좋아지는게 느껴져서
첫알바비 20만원으로 10만원은 지갑사는데쓰고 10만원은 겨드랑이 레이저제모를 하면서
그렇게 레이저제모의 세계로 입문했어요
겨드랑이털이 무슨 돼지심줄마냥 질겨서 다없애는데 15번 제모받았어요 ㅡㅡ...지금은 1년에 한두가닥 가늘게남
그뒤로 알바비모아서 다리털, 팔털, 인중, 손가락, 발가락 서서히 제모했고
지금이야 제모하는 병원도많고 서울은 가격도 저렴한데
저는 전라도 시골출신이라 광주까지 제모받으러 다녀야했음...ㅠㅠ 그땐 제모도 엄청비쌌고
그러다가 트리아뷰티가 나오고 그거샀는데
아프기만 허~~~벌라게 아프고 조사창은 너무좁아서 팔다리만 제모하는데 계속 충전+제모 반복해야하고
오래걸리고 목 떨어질거같아서 잘안쓰게되더라구요
효과도 잘 모르겠고
중고로팔고 그뒤로 트리아뷰티플러스? 업글버전도 다시 혹해서 샀는데 같은이유로 다시 중고로팔고...
팔다리가 어느정도 없어지기 시작하면서(병원에서 12번정도 받으니까 비로소 안나기시작하더군요 ㅡㅡ)
브라질리언에도 관심을 갖게됐고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앞쪽 회음부 똥꼬에 털이 매우 수북해서
70만원주고 브라질리언 5회끊음...물론 5회가지고 택도없었지만여^^
그뒤로 8번까지 병원에서 받다가 돈이너무 아까워서 속는셈치고 다시 가정용 제모기 구입하려고 알아보다가
제일싼 이오시카꺼 샀습니다 20만원
처음 썼을때 이거는 트리아랑 다르게 털타는냄새와 강력한 고통으로 봐서 확실히 효과가 있을거같았음
설명서에는 브라질리언 하지말라그래서 첨엔 무서워서 앞에 삼각존 모양만 만들려고 그부분만 했는데
3~4번정도 하니까 (그전에 병원에서 한거까지 합치면 12번정도 한거죠) 털이안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뒤에 냉찜질하면서 브라질리언 싹다 했는데 제가 착색이 좀 있는편인데도 화상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앞에 삼각남겨놓은것도 꼴뵈기싫어서 다해버렷는데 지금 7번했고 숱엄청많이 줄었음. 군데군데 나요
간격은 3주간격으로 했어여
근데 팔다리에 쓰기에는 레이저 쿨타임이 너무길어서 비추...
결국지금은 털과의전쟁이 끝나가네요... 인중아래로 털이없습니다. 브라질리언 조금 남은거빼구
팔+다리는 병원에서 받으시고
겨드랑이+인중+손가락+발가락+브라질리언(착색심하신분은하지마시구요)+배렛나루(나만있니?) 같은 소부위는 가정용 레이저사서 하세요..저처럼돈낭비 하지마시구...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