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부지흡한 지 하루 됐는데… 진짜 말 그대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옴.
아직 1일차라 붓기 많고 움직이면 뻐근한데, 그걸 감안해도 배가 확 줄어든 게 바로 보임.
거울 보는데 나도 모르게 “와…” 소리 나옴. 이 맛에 지흡하나 싶더라.
이번에 복부 5450 + 허리 2700 = 총 8150cc 뽑혔고,
거기서 수액 1200 빼고 순수 지방이 6950 나왔다고 해서 깜짝 놀람.
수치 듣자마자 그냥 속이 다 시원했음. “내가 진짜 가지고 다니던 거 이만큼이었냐…” 싶음 ㅋㅋ
압박복 안 입는 병원이라 그냥 조심하면서 있고, 샤워도 당연히 못 했어.
근데 통증은 생각보다 약함.
움직일 때만 좀 당기고 꽉 조이는 느낌이라 불편하긴 한데 “아 지흡했구나” 정도지, 못 버틸 수준 전혀 아님.
솔직히 제일 충격인 건,
수술 하루 된 몸인데 배가 덜 튀어나와 있음.
붓기도 이정도면 괜찮고, 앞으로 자리 잡으면 라인 더 잘 나올 게 눈에 보여서 기대감 미쳤음.
상담부터 수술 과정까지 의료진들도 설명 잘해줘서 불안감도 없었고,
지금 느낌만 보면 “아 왜 이제 했지?” 이 생각 계속 남
진짜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말리고 싶지 않음. 해라. 개만족한다.
멍이랑 붓기빠지면 다시 후기적으러 올께~
이 후기는 화려함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