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불어난 살이 고민이라 스스로 다이어트 압박을 엄청 심하게 받음 ㅠㅠ
근데 직업 특성상 한달에 거의 3주는 여기저기 지방 떠돌아서 꾸준히 운동을 하기도 힘들고 지방 출장 가면 거의 팀원들이랑 외식이라 식단도 쉽지 않고...
다 핑계인거 알지만 이 모든 상황을 이기고 다이어트를 할 만큼 의지 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래서 지방흡입을 엄청 고민했는데... 웨촬이 가을이라 더 늦기 전에 해야할 것 같아서 병원을 여러군데 알아보고
강남에 있는 ㄹㅇㄹㅇ 병원에서 바로 상체 전체 지흡 해버림...하기로 마음 먹으니 수술대 눕는건 걍,,,됨...
하체도 살이 많지만 드레스 입으면 이건 어떻게든 가릴 수 있을것 같은데 상체는 아닐거라서ㅜㅜㅜ
상체에 살도 많은데 일단 골격 자체가 엄청 두꺼운 편이고 흉통도 크고 어깨도 넓고 암튼 뻥 좀 보태서 거의 산만해 보임ㅋㅋㅋ
여기에 살까지 붙으니ㅠㅠㅠ 운동으로는 도저히 이 몸뚱아리를 해결할 의지도 자신도 없어서 그냥 수술했고 이제 한달 차인데 나름 만족!!!
난 가슴이 크고 등에도 살이 많아서 옆에서 보면 되게 사람이 '두껍다'는 느낌이 들었음...게다가 거북목이라 뭔가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보면 둥글둥글 엄청 두껍고 뚱뚱해보이고ㅜㅜ덩치가 거의 산만하게 보이는 ㅠㅠ근데 등쪽이랑 팔뚝 부위의 지방 정리하고 나니 진짜 매끄러워지고 좀 덜 부해 보임 납작해진 것 같음 ㅋㅋㅋ 복부도 하긴 했는데 등라인이 좀더 더 맘에 드네여ㅋㅋㅋㅋ나시 입는데 부유방이 안튀어나오는게 너무 감동....평생 처음 경험해봄...
그래도 다이어트를 병행하긴 해야 하지만 100%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50%에서 시작하는게 좀 더 수월하긴 하니까...
여기 병원은 수술 비용에 후관리 프로그램이 포함이라 고주파 마사지랑 흉터 레이저 등등을 해주는데
이제 고주파 마사지 한번 받았고ㅡ 앞으로 몇번 더 받으면 뭉친 부분도 풀어지고 붓기도 더 빠지겠지!!
큰 돈이 나갔지만 후회는 없다ㅜㅠㅜ본식까지 좀 더 빼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