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팔다리는 말랐는데, 복부쪽에 지방이 거의 다 몰빵된 것 같은 체형이야..(체형이었어)
옷만 잘 골라 입으면 배에 살찐 거 하나도 티가 안나서
사실 엄청나게 큰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30대 초반이 시작되고 나서 체중계 올라가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갱신했어..........
다이어트도 나름 하고 운동도 다니고 했는데도 나잇살인지 살이 계속 찌기만 하는 느낌이더라고ㅠㅡㅠ
그렇게 복부지방과의 전쟁을 하다가
지방흡입을 알게되고 후기도 엄청 많이 찾아보고 고민도 오랜시간 하다가
상담먼저 받아보자...!하고 상담 당일에 수술 날짜까지 잡고왔어ㅋㅋㅋ
거기 병원 직원분들이 한 분 한 분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의사쌤들의 수술 경력이나 시술 횟수, 병원 시설 등 마음에 안드는 게 거의 없었어!
그러고 집에 오니 뭔가 떨리더라..
내가... 지방흡입을....!?ㅎㅎㅎㅎ
수술 날까지 뭔가 두근두근 하다가 전날 8시간 금식 하고
당일 날 내원해서 상담 받았던 그날처럼 천사같은 직원 분들이 잘 대해주셨어!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긴장감도 많이 해소되고 신뢰감이 가더라구.
수술은 정말 자고 일어나니까 다 끝나있었고
마취에서 깨니까 엄청 춥더라ㅠㅠ 그래서 직원분한테 너무 춥다고 얘기하니까
핫팩이랑 따뜻한물 더 챙겨주시고 계속 괜찮은지 물어봐주셨어!
수술 후에 압박복이랑 약먹기, 소독하기, 밴드 갈아서 붙이기 등등
살짝 신경써줘야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2주후에 실밥 제거하고 나서는 진짜 효과도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고 안아프니까
이 옷 저 옷 사입는 재미도 있고, 이전에 입었던 옷도 느낌이 달라서 삶이 달라진 것 같아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