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시술이라곤 턱 보톡스가 다였던 나에게 지방 추출 주사를 맞은 지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루하루 어떻게 변할지 설렘 반 걱정 반인 일주일이었던 것 같다. 이에 나를 위한 기록 일기를 주마다 끄적여볼까 한다.
시술 직후는 라인이 정리된 게 느껴졌었지만, 붓고 난 후 일주일차에는 아직 러브핸들 부분이 많이 부어져있는 게 느껴진다.
사진으로는 차이가 잘 안 보이지만 생활하며 개인적 의견으로는 아랫배가 많이 줄어들었다. 앉아있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
사실 둘레도 좀 줄었겠지 싶었는데 옛날 사진이랑 붙여서 비교해보니 확실히 붓기는 아직 멀었구나.
시술 후 가장 확실한 변화
이렇게 당당히 붓기라고 말 할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일주일간의 체중 변화다.
사실 지방 추출 주사는 라인 위주의 시술임을 병원에서 강조해서 몸무게에 대한 건 오롯이 내 몫이겠구나, 했는데 식단 관리를 해주니 중고딩 때 식이로 다이어트 했을 때만큼의 몸무게 변화가 있어서 아침에 몸무게 잴 때가 즐거웠다.
이것만으로도 너무 큰 메리트로 느껴져서 3개월은 이 악 물고 식단 유지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