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자체에 대한 긴장감은 있었지만, 병원에 계신분들 모두 각자 역할을 잘 해주시고, 프로세스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는 데에서 병원에 대한 신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건 상담부터 수술, 경과 확인까지의 과정에 담당의가 계속 관여를 한다는 점에서 환자에 제대로 신경을 쓰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증같은 경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첫날에는 운동 열심히 한 다음날에 느끼는 뻐근함 정도로만 있었고, 이틀 삼일차에는 좀 당기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목요일 오전 수술하고, 금토일 쉬니까 월요일 출근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멍이 심하게 들었는데 2주차가 거의 다되어가는 지금엔 많이 빠졌습니다! 아직 감각이 다 돌아오지 않았고 살쳐짐도 조금 있고, 겨드랑이 쪽 몽우리 같은게 만져지기는 하지만(수술 전 공지 받은 내용), 그만큼 제 몸에 지방이 많았다는 의미겠죠.. ㅎㅎ 결론적으로는 상체 라인이 눈에띄게 바뀌어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