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얼마 안됐을 때 리뷰 남기면서 수술 잘 되면 2-3달 뒤에 후기 쓰러 온댔는데 안 쓰고 있다가 이제 옴... 8개월 정도 됨 현생 즐기느라 바빴음…
(사진은 병원 이름 쳐서 다른 리뷰들 참고 부탁, 다른 리뷰들 만큼 잘 됨)
병원 알게된 루트 :
그냥 종아리 퇴축만 알아보고 있었음
처음에는 3글자였나 4글자인 종아리 보톡스로 탑 먹은 병원 갈랬는데 보톡스가 비용 400이라해서… 짜게 식고 알아보다가 하체비만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병원(?) 이라해서 그럼 종아리 알도 잘 해주겠거니 해서 상담 가게 됨
병원 장점 :
1. 상담 엄청 자세히 해주심
2. 내 몸에 맞춰서 하면 효과 좋을 수술들을 추천해주심
3. 불필요하거나 가성비 떨어진다 싶으시면 비추한다고 확실히 말씀해주심
4. 상담 중 추천 해주신 수술들에서 우선 순위도 정해주셔서 비용 고민 있으면 본인이 원하는 것만 골라서 해도 됨
ex) 1. 종아리 퇴축 2. 발목미니지흡 3. 종아리 지흡 이런 식으로 효과 좋을 순서로 추천 해주심
5. 엄청난 안전 추구
종아리랑 팔 한꺼번에 결제해서 개별적으로 자세한 비용은 잘 기억 안남. 대충 350, 280 이랬었던 것 같음.
근데 나는 비만한 편 아니어서 이 가격이고 비만 정도로 살 많은 편이면 뽑을게 더 많아서 더 비싸다고 하심.
원래 지흡 상담 3 군데 더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상담하고 그 날 바로 수술 날짜 잡고 딴 병원 예약 다 취소 함
의사선생님 상담 + 신뢰도 + 삘 와서
제가 병원 고르는 기준 :
1. 전문의인가
2. 한 병원에서 오래 근무 했는가 (병원 명이 자주 바뀌지는 않는지, 병원을 자주 옮기지는 않는지)
3. 상담 시 너무 상업적으로 대하지는 않는지(공장형 동태눈깔 의사들 피하기)
이 세가지인데 여기에 모두 부합함
직원 분들도 무뚝뚝 한 것 같지만 대화 나눠보면 다들 넘 친절하심
4. 너무 투머치 하지 않음
병원 단점 :
1. 20년 된 병원이니만큼 시설 자체가 삐까뻔쩍 하진 않음. 좋은 편은 아님. 근데 경력도 오래됐어 상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겉으로 보이는 시설보단 위생이랑 실력이지 싶어서 저한테는 그닥 신경 안쓰였음
2. 수면 마취 하다가 무호흡이나 움직임 심하면 환자 안전과 수술 퀄리티를 위해서 부분 마취 후 깨우고 수술 진행함 (근데 저는 마취 중 사망 뉴스 같은 거 보고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이고 퀄리티를 늘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 이 부분이 크게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았음)
수술 후기 :
>> 저는 힘도 엄청 쎄고 움직임도 심해서 결국 깬 상태로 팔 지흡, 발목 미니지흡, 종아리 퇴축 들어감
마취 했어도 많이 아프긴 했는데 못참을 정도의 아픔은 아님 그냥 생소한 아픔이었음
수술 시간이 의외로 긴 것도 아니어서 협조 잘하면 금방 끝남
힘 주지 말랬는데 긴장되서 주게 됨
만약
시술 류 조차에서도 아픈 거 못 참고 소리 꽥꽥 지르시는 분들은 > 정말정말 비추
마취 안하는 거 정말너무너무 두렵고 무섭다 > 비추
얼굴 쪽 수술 마취 없이 해보신 분들 멘탈이면 > 추천
긴가민가 애매한데 ..? 마취 안하는게 말이 돼? 마취 안하는게 좀 그렇다 그치만 평소 맷집 좋은 편 + 병원 상담은 마음에 든다 > 추천
심적인 부담은 저한테는 라섹할 때 정도의 부담과 긴장감이랑 비슷 했음
그래서 무마취 다시 하면 할 생각 있느냐 ? 하면 할 생각 있음
사실 경과 보러 갈 겸 병원 갔다가 여기서 허벅지 미니지흡도 하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또 수술 결심할 만큼 모든 수술이 잘됐고 마취 관한 부분 감수할 만큼 모든 면에서 만족했기 때문에
여리여리 팔, 포샵한 것 같은 종아리, 날씬 발목 됨 (발목은 선천적으로 한계가 있음. 솔직히 얇은 발목은 뼈가 진짜로 얇아야됨. 하지만 원장쌤이 추천해주셨으면 수술로 개선 될 수 있음)
진짜 환골탈태 함
선천적으로 종아리,발목이 두꺼웠음
콤플렉스 정도 였는데 살면서 나한테 이런 종아리 발목 라인이 나올 줄은 몰랐음
예전에 보톡스 맞았을 때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
가족들이 나 볼 때마다 사람이 달라졌다고 감탄 함
팔은 여리여리 라인 나옴
날씬이랑 마름이랑 라인 예쁜 거랑은 또 다르단 걸 수술 후에 깨달음
그냥 정말 수술 잘 됐고 이번에 경과 상담 갔을 때 우연인지 비수기인지 뭔지 손님이 적었어서… 번창 하셨으면 좋겠어서 쓰는 리뷰..
왜냐면 나 10년 뒤에 나이 들면 내 복부도 해줘야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 영업 하셔야함 ..
아 진짜 ? 나는 근육에 약간의 부종인지 살인지 둘다인 것 같은데 ? 상체에 비해 하체 튼실한 타입 하체 무게 잘 치고 그런 스타일인데 거기에 종아리발목 좀 아톰 느낌 ? 딱 봐도 튼실 튼튼 건장 이런 느낌인데 .. 그래서그런지 상담 때 내 다리는 종아리 퇴축이랑 발목/종아리 지흡 둘 다 가능하다고 하셨었어. 발목 종아리 지흡 안되는 사람이나 효과 덜볼 다리는 또 있는데 난 효과 본다고 ㅋㅋㅋ 흉터는 내 기준 효과가 어마무시했기에 익스큐즈 되는 정도 0.3-0.4센티 정도고 수술 한지 얼마 안됐을 땐 솔직히 눈에 보이긴해 근데 회복되고나면 남들은 말 안하면 굳이 모르더라 남한테 그만큼 관심 없는건지 그냥 사람 달라졌다고 놀랄 뿐 다이어트 엄청 했냐고.. 암튼 흉은 점점 옅어지고있어 내가 여러군데 했잖아 근디 부위마다 흉터 옅어지는 속도가 다 다르더라 팔은 이제 거의 안보이고 종아리는 아예 안보인지 오래됐고 발목은 아직 선명해 내가 켈로이드라 ㅠㅠㅠ
윗댓 참고해봐봐 !! 나 좀 켈로이드 피부기도 하고 흉도 다리쪽이 유독 갈색으로 많이 남는 편이어서 흉이 제각각으로 빠지는 것 같아. 다른 병원들 흉이 얼만큼 생기는지 모르겠어서 비교를 못하겠네 .. 이 병원만 보면 흉은 0.3-0.4센티 정도 ? 무슨 손상 안가게 뭘 끼우고 수술 들어간다고는 하셨는데 흉이 안남지는 않아 근데 시간 지나니까 눈에 띄게 옅어지긴해 그리고 나 다리 자주 다치는데 깊은 진갈색 튀어나온 흉도 어차피 길면 2-3년 내로 다 없어지긴 하더라 그리고 참고로 나도 좀 아톰다리 체형이었는데 이제는 애매한 기장 부츠도 예전보다 훨씬 잘 신고 다녀 스트레스 많으면 진짜 강추야 !!
나는 키 많이 큰 편이야 170 더 넘어 운동 원래 꾸준히 했었는데 수술 쯤에는 근육은 적고 지방은 쪄있을 때라 지방형 65 정도 ? 원래는 상의 55 하의 55반-66 입는데 그 때는 아마 상의 55반 하의 66 이랬었을 듯 미듐/밴딩 있는 편한 옷 입고 그랬었거든 지금은 수술 후 부터 관리 열심히 시작해서 59 까지 뺐어 살 엄청 쪄보고 엄청 빼보고 다 해봤는데 수술하고 빼면 그냥 뺐을 때 보다 라인이 훨 예뻐서 만족도가 진짜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