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극초반에 비만인 체형이 너무 스트레스라서 상담 한 번 받고 바로 수술하기로 했었어... 결과적으로 컴플렉스였던 문제는 해결이 돼서 기뻤지만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이라는 걸 나이 먹으면서 더 느껴 ㅋㅋ 급한 마음에 나처럼 발 동동 구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상담을 여러곳에서 받는 걸 추천해.
일단 나는 비용도 다른 곳보다 훨씬 비싸게 했고.. 상담을 의사한테 직접 받았던 것도 아니었고. 그 외에도 부수적으로 털린 게(?) 많았어.
그리고 지방흡입하면 미세한 울퉁불퉁함이 남을 수밖에 없고 흉터 (흡입 기구 넣는 곳)도 남아. 그리고 수술 직후부터 1-2년 동안은 수술 안 한 곳에 계속 살이 붙어서 그때 사진 보면 얼굴살이나 종아리, 등살이 엄청 붙어 있어. 지금은 다이어트 목적 없이 운동 꾸준히 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이 잡히긴 했는데 그래도 수술 안 한 부위랑 비율이 진짜 안 맞아 ㅋㅋㅋㅋ 그렇다고 해도 나는 다른 부위들을 또 수술할 생각은 없어.. 수술 부위 땡김 현상은 3-4년 이후까지도 있었고 6년쯤 되니까 지금은 없는 것 같아.
경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 있으면 댓글 달아줘!
혹시 나 고소당하는 거 아닍..지.. 병원 이름은 비공개로 해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