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알아보면서 보형물이 괜히 안내켜서 지방이식으로 결정하고 사는 지역에서 몇 군데 상담받았어
당시에는 너무 말라서 뽑아낼 지방이 없다고 보형물 추천하는 원장님도 있었는데
결국 고집부리고 억지로 급하게 살 찌워서 2년전에 지방이식으로 했어
이식 후에 거의 보름이상을 휴가내고 신생아같이 먹고자고만 반복하면서 생착시키느라 애쓴 거 같아
근데 워낙 없는 지방 박박 긁어서 뽑아낸 지방이라 그런가 상담할 때 예상했던 지방만큼 뽑지도 넣지도 못했고
그렇게 좋은 지방도 아니었는지 생착이 생각보다 많이는 안됐던 것 같아 ㅜㅜ
그래도 나름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좀 올라왔다 싶어서 6개월 후에 2차까지 진행했어
그간 열심히 착실하게 살을 찌워놔서 그런가 2차는 좀 더 많이 빼고 넣었고,
기본적으로 살까지 찌워놔서 그런가 볼륨감은 더 괜찮았던 것 같은뎅 부작용 왔어 ㅜㅜ
한쪽에 단단한 몽우리가 좀 크게 만져지는게 이상해서 유방외과-> 대학병원까지 진료봤는데
지방이식 후에 지방종+석회화로 부작용이 진행한거라는데 컨디션 안좋으면 좀 더 커지는 것 같고 단단하게 만져져..
다행이 수술해주신 원장님께서 as 진료 신경도 써 주시고 지방종 녹이는 주사같은 것도 주기적으로 맞고 있어
불편감만 없으면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큰 사이즈라서 가슴 촉감이 너무 신경쓰여 흐엉엉
굳이 제거하고자 하면 맘모톰 할 수 있긴 하다는데... 한쪽만 맘모톰하고 나면 가슴 사이즈 짝짝이 되겠지?
그럼 다시 보형물로 재수술 가야하나..? 아무 생각없다가도 샤워하다가 문득 복잡해지고 그래 ㅜㅜ
나같은 부작용 경험한 사람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