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냥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게릴라식 고통.
뭔가 집중을 안하고 쉬려고 앉는 순간 환부가 많이 아픔. 지금 생각해보면 압박붕대 + 상상의 나래가 만들어낸 콜라보레이숀
진짜 한 시간 한 시간 이악물고 버티면 붕대푸는 날이 옵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허허허....
6) 맛있는거 못먹음.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유동식 배달음식 4만원어치 시켜놓고 못먹고 던져놓음..
리조또는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전부 마셔야됩니당..
오늘 점심은 설렁탕 먹었어여! 물론 하나도 안씹고..ㅠㅠ (파 넣은거까지 뺐습니당.. 지금은 배달로 전복죽, 매생이 죽, 죽 시켰어여!!)
+ 편의점에서 파는 대용량 밀크커피 사뒀었는데 이거 개인적으로 꿀이었습니다.
밥 대신 이거 마셨는데 오렌지주스는 산성이 너무 강해서 입안이 쓰리더라구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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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대용!
이틀만 잠 주무시지 마시고 앉은 상태에서 1~2시간 조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붓기 = 턱처짐,볼처짐입니다. 저도 아직 4일차지만 저도 환부 높이 관리 잘했고, 원장님이 사후관리 매일 해주셔서 붓기 쭉쭉빠지네여 허허..
저는 마취깨어나도 목 안 말랐고 목도 별로 안 아팠어요 신경써야 아 내가 목이 아프구나 느끼는 정도?? 대신에 마취약 기운때문에 메스껍더라구요 물론 금식으로 인해 속이 비어서 헛구역질만 하고 뭐 나오지는 않구요
얼굴이 심장보다 위에 있도록 자야한다던데 저는 그러면 잠 못 자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베개 두 개 베고 잤어요 물론 어디 광대 눌리면 안 된다고 봤던 거 같아서 정자세 유지하려고 하니까 깊게는 못 자겠더라구요
한 일주일 정도는 하루에 13시간씩 잤던 거 같아요 눈 떠도 할 일이 없어서 ㅋㅋㅋㅋ
일주일넘게 피가래는 계속 뱉어냈네요 뭐 문제있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차라리 이렇게 피 낭비할 바엔 헌혈하겠다 생각이 들 정도,,
저는 압박붕대를 하루만에 풀어서 고통은 정말 거의 없었어요
진짜 붓기가 이렇게 오래 가는 것만 아니면 안면윤곽 더 할 수 있을 정도.. 근데 물리적인 고통보다는 환경적, 심리적 고통이 훨씬 크죠
저는 아주 어마무시한 먹쟁이라서 일주일?도 안 돼서 막고싶은 거 작게 잘라서 먹고 이도 닦고 다 했어요 ㅋㅋㅋ
관리 이쁘게해서 붓기 빨리 빼세요 저는 만족합니다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