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날짜세는 걸 잘 못해서..-_ㅠ ...
역시 귀차니즘의 압박입니다... 수술은 17일날 오전에
했으니까 오늘로 거의 한 3주쯤 된것 같은데... 그쵸?
하여간 워낙 수술하고 안부었다고 칭찬을 들어서인지
정말 안붓긴 안부었어요... 옆각은 한 일주일만에 다 나오고요... 광대 붓기는 한 2주 약간 넘으니까 옆판이 밋밋하니 정말 광대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면쪽으로도 턱 부분은 갸름해 진 것이 티가 납니다.. 수술은 대체적으로 만족해요...
물론 아직 붓기가 코옆쪽이랑 그 아래쪽으로 살짝 남아있어서 통통한 기운이 있는 것이... 완벽하게 빠지려면 한 두세달 있어야 될 것 같아요....그리고 살짝 얼굴 뻐근한것도 가끔 느끼고..(턱은 한개도 안아픈데 광대는 역시... 완치되려면 오래 걸릴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쑤시는 듯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이건 좋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감각 돌아오는거라고...)
감각도 거의 다 돌아왔고요..(사실 처음부터 앞턱 부분이랑 광대부분이 살짝 감각이 없었을 뿐... 감각이 아예 없어진 부분은 없었어요...)
음... 사실 제가 워낙 찜찔방을 좋아하는데... 수술하고 너무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안가다가 설 전날 엄마랑 같이 갔었거든요... 근데 제가 사우나 한번 들어가면 거기서 상주하시는 아주머님들 다 물리치도록 오래 앉아 있는것이 습관이라... 정말 오래 땀뺐더니.. 그 몇시간만에 얼굴이 확 붓기가 빠지더군요... 사우나 너무 무리하면 안좋긴 하지만... 가끔 가는 건 참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지금 걱정인건 입이 너무 안벌어진다는 거죠..-_ㅠ 사실 수술하고 일주일쯤 뒤부터는 김치고 뭐고 오물오물 다 씹어 먹었거든요..-_ㅠ 근데... 수술후에 처음엔 손가락이 2개까지도 무리해서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한개 반정도 밖에 안들어가요..-_ㅠ 수술 3주쨴에 이정도면 너무 조금 벌어지나요? 턱수술만 하신분들은 입 잘벌리시던데..-_ㅠ 턱 광대 하신 분들 언제부터 얼만큼 입 잘 벌어지셨나요? 그게 차츰 나아지는 건가요?
정말 상추쌈 어제 입에 쑤셔넣는데..-_ㅠ 울고 싶었어요..-_ㅠ 아주 입만 벌어지면 지금 완벽한데 말이죠... 입 벌리는걸 따로 연습해야하는지...-_ㅠ 요새 이것때문에 살짝 걱정입니다...;;; 다들 입은 어찌 잘 벌리시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