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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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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광대 수술하고 한달째네요.

-ㅅ- 2005-09-29 (목) 21:19 19년전 1711
https://sungyesa.com/new/b05/3722
이렇게...한달이 되고나서 지난날들을 생각 해보니까...
성예사에서 먼저 수술하신 분들이 하신 얘기들이 다 이해가 되네요. ㅋ

수술 자체는 마취 하고 하는거니까 마취 주사 놓을 때 빼곤 하나도 안아프구요.
수술 날 당일 밤, 그리고 피호수 뺄 때까지가 고통이죠.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데, 링거를 계속 맞고 있으니까
자꾸 소변이 마려워서 1~2시간 간격으로 깨서 소변보러 갔던거 같아요.
수술 후 몸이 많이 약해져서 거동도 불편해 죽겠는데
계속 혼자서 화장실 들락날락 하려니 얼마나 제 신세가 처량해지던지...

그리고 담날 죽을 주시는데 배는 고파 죽겠는데
피호수 때문에 삼킬수도 없고 씹는것도 당연히 안되고요.
참 코로 맛잇는 냄새가 막 들어오는데. 못먹으니까 미치겠더라구요. ㅋ
전 피호수 뺄때까지 음식은 한입도 못댔어요.
물하고 쥬스만 겨우 마셨죠...

퇴원하고 압박붕대 풀 때 까지는 막 아픈건 없지만 불편하더라구요.
가려워죽겠는데 씻지도 못하지...
맨날 같은류의 식사만 먹으려니까 밥맛도 없지...
챙겨주는 사람도 없어서 라면하고 죽 이 두개로 때웠거든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참...

그리고 이제 일주일에서 열흘 쯤 지나니까,
아프고 불편한 건 많이 사라지지만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이 얼굴이 평생 가는거 아닌가 하고 진짜 많이 우울했죠. ㅋ
아 그리고 양치를 계속 못해서 엄청 찝찝하더라구요.

한 2주쯤 되니까 손가락 2개정도 입이 벌어져서,
그때서부터 양치했는데 정말 어찌나 시원하고 좋던지. ㅋ
수술전엔 귀찮아서 안하던 애가. ㅋ

아무튼 한달쯤 된 지금도 붓기는 여전히 남아있어요.
머 많이 남은건 아니고 한 20~10프로 정도지만. ㅋ
정말 3개월은 되야 다 빠지려나봐요.
지금 수술한지 얼마 안지나신 분들...
정말로 붓기는 시간 지나면 더더 많이 빠지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ㅋ

머 원래 두상이 좀 커서...
얼굴이 주먹만해지고 그러진 않았지만요.
인상이 부드러워져서 스스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안그래도 큰 얼굴에 각졌지, 광대 튀어나왔지.
정말 인상이 안좋았었거든요. ㅋ

멀 입어도 화장을 해도 멀 해도 안어울리니까
자신감도 없고 그랬는데 수술하고나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막 이뻐진건 아니지만 인상이 부드러워지고
무엇보다 컴플렉스가 없어지니까 절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ㅋ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고쳐지던 제 내성적인 성격이
성형으로 한번에 이렇게 바뀔줄이야. ㅋ
예전엔 누구한테 절대 말 같은거 먼저 못걸고 그랬는데
성형후엔 말도 막 걸고~ 많이 밝아졌단 소리 듣거든요. ㅋ

음...막 주절거리긴 했는데...
마무리를 어찌해야 될지...ㅋ
그냥...한달이 되서 느낀점을 주욱 적어본건데...
저도 수술전에 여기와서 이런 글들 보고 많이 도움을 받아서...
이 글도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ㅋ
그럼 좋은 하루들 되시길...ㅋ


댓글 14건
예뻐질꺼거덩 2005-09-29 (목) 22:14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3
무엇보다 현재만족하신다니..행복하시겠어요...
후기사진도 궁금해지는걸요? 지금은 입이 얼마만큼 벌어지나요?
글잘읽었어요..도움이 되네요^^
캬캬캬 2005-09-29 (목) 22:33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4
만족하신다니...좋으시겠어요. 저는 그닥...-_-;
캬캬캬 2005-09-29 (목) 22:40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5
글고 님도 광대 소리난다고 하셨는데...아, 전 요즘 들어 더 그러네요. 어제까지만해도 하품하거나 입벌릴 때 오른쪽 광대에서 살짝 딱 하는 소리가 났거든요. 근데, 오늘은 뭘 씹으면서 먹는데 왼쪽에서 자꾸만 소리가 나네요...ㅜㅠ. 이거 괜찮은건지요? 저희 선생님은 손가락이 안아플 정도로만 씹으라셨는데...그러면 죽밖에 못먹는 거 아닌가요? 전 밥도 먹거든요. 반찬도 씹어서 먹고... 그래서 그런가...무지 걱정되네요.ㅜㅠ
커피우유 2005-09-30 (금) 08:24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6
와우...만족스러운 결과....참 기쁘네요~!
저도...한 2주일 지났답니다..부기는 아직...ㅠ_ㅠ
으흑...온찜질 냉찜질 열씨미 하고있는데~
내일은 함 찜질방 가보려구요~^^
모두모두 화이링
02짱 2005-09-30 (금) 14:16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7
전 회사때문에 찜질 겨우 집에가서 한번해줬더니 붓기 진짜 잘 안빠지네요..
턱에있는 이딱딱한 몽우리 대체 언제 없어지려나요..전 이제 보름됐어요.
진짜 한달쯤 되면 턱 깍은 티좀 제발 났음 좋겠어요.. ㅠ ㅠ
arara 2005-09-30 (금) 15:00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8
저도 딱 한달째인데.. 다들 수술후에는 비슷한 과정을 겪으시는것 같네요..
성격도 바뀌시고 자신감 생기셨다니 정말 축하축하요!
코아루 2005-09-30 (금) 16:02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29
그래두 잘 되신것 같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수술은 어느 병원에서 하신건가요~?쪽지로 정보좀 주시면 정말 감사...ㅠㅠ
전지현 2005-09-30 (금) 16:37 19년전 수정 삭제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0
저 정보좀주세용^^*
눈의여왕 2005-10-01 (토) 00:05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1
글을 보니 잘 되신것 같은데 축하드려요
어느 곳에서 하셨나요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발요
애기공주 2005-10-01 (토) 03:29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2
저도 축하드려요^_^

어서 회복하셔요~기도기도^_^
프시린 2005-10-01 (토) 07:31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3
좋으시겠다 나두 하고싶은데 무서워서
주짱 2005-10-03 (월) 22:45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4
저도 정보좀 부탁드려요^^
딱두개만허락 2005-10-04 (화) 21:58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5
축하드려요~ 괘니 저까지 기분좋네요.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애기공주 2005-10-05 (수) 03:21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3736
근데 어디서 하신거에요?
저도 정보 주세요^_^

궁금해서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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