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ㅠㅠ.. 200 가량 되는 돈이 아까움에도 불구하고..
제거하기로 마음먹었어요..
26일 눈이랑 코랑 같이 했어요..
물론 정말 마음에 들어요.. 눈도 붓기 빠지면 예뻐질 것 같고.. 코도 너무 높지도 않고..
처음엔 달라진 제 옆모습에 놀라워 감탄을 했어요.. ( - _ -;; )
오똑하게 자연스럽게 잘 되었어요.. 붓기빠지면 정말 예쁠거라 예상은 됩니다.
하지만 ㅠ_ㅠ..
보형물이 너무 거부감들고 부담스러워요..
심리적 압박이 너무 심해서 어제 펑펑 울었어요.. 덕분에 눈에 붓기는 더욱 심해지고..
평생 이렇게 불편하게 살아야 하나.. 코 끝은 딱딱해서 감각도 없고..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 진다고는 하지만..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서 저도 모르게 조심하게 될 것 같고 신경 쓰게 될 것 같고
그로인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이예요..
그래서 3일만에 제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첫 취업해서 열심히 모아서 처음 거액을 지출한 성형이 ..
이렇게 후회스러울 줄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 눈물참으려 애썼는데 결국 눈물 터뜨려서 엄마한테엄청 혼났네요.
속상해서 혼낸다는게 뻔히 보이니까 제가더 슬퍼서 꺼이꺼이 ㅠ_ㅠ;..
아무튼.. 제거 한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정확히 제 코에 어떤 방법으로 수술되었는지 잘 몰라요..ㅠㅠ..
잘 알지도 못하고 시술받은 제 잘못이크죠..ㅠㅠ
아마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인가? 그거 들어가고 끝은 비중격인가요? 그걸로 한 것 같아요.
귀나 다른곳 연골 빼진 않았거든요..
수술 3일째인데 일단 병원에 5일째 실밥풀러 가는날 원장님과 상담하고 뺄 수 있으면 빼도록 예약은 해뒀구요.
빼면.. 다시 원래의 코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비중격인가? 그걸 사용했기 때문에 전의 코 모양 100%는 힘들까요..?
그리고 보형물을 뺀다해도 코 끝의 딱딱함은 보형물을 제거한다고 해도 오래 갈까요..?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계속 눈물만 납니다.. 쌍꺼풀이라도 무사해야 할텐데..
꼭꼭 리플로 도와주세요. 경험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