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끝나고 1년이 지났는데, 저는 코끝 개념도 몰랐고 수술하기 전까지도 코끝에 대해서 설명을 못 들었고, 그냥 콧대가 낮아서 콧대만 알고, 늑연골도 콧대에 넣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슴에 흉터가 남고, 큰 통증까지 감수하고 수술을 한 결과, 수술이 끝나고 코끝이 엄청 단단해져서 눌려지지도 않고, 돼지코도 당연히 안 될 정도로 제 코끝은 엄청 단단해져 있었고, 의사는 제 귀연골까지 말도 안 하고 멋대로 꺼내서 썼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끝이 딱딱해진다는 것을 사전에 말해주지 않다는 것과, 말도 안 하고 멋대로 귀연골을 써서 귀에 성형흉터를 남긴 것에 대해서 매우 화가 납니다. 참고로, 귀연골 쓴 것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제가 부모님과 같이 갔는데, 귀연골 쓴다는 소리는 듣지도 못 했는데, 상담실장은 자기가 사전에 설명했다고 대놓고 거짓말을 치고, 코 딱딱한 것에 대해서 따져보니까,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매우 간단하다는 듯이 코끝에 있는 늑연골을 약간 깎고 인조진피를 넣으면 된다고 하길래 인터넷에 인조진피를 쳐보니까 모양을 예상할 수 없고, 대부분이 흡수되고, 염증의 가능성이 높고, 피부와 하나로 붙어서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것 등 부작용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애초에 코끝 딱딱함의 원인인 늑연골을 제거하지 않는 것부터 코끝 딱딱함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게다가 비주도 처져서 왜 이러냐니까 누가 보면 비개방 코성형은 흉터도 안 남고 실밥도 따로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별거 아니고 다시 좀 절개해서 처진 부분을 제거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참 화가 나고 어이가 없습니다. 이거 최소 다른 병원에서 말랑하게 재수술하게 코수술 값은 보상 받을 수 있나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