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작은 복코가 스트레스ㅠ 사진을 찍어도 존재감이 없고 선글라스를 끼면 코가 선글라스에 잡아먹히는 느낌?이 너무 싫었어. 코만 예뻣음 더 좋을텐데 하면서 거의 1년동안 성형 어플, 성예사 뒤지면서 내스타일 코 찾다가 괜찮다고 스크랩해놨던 사진들 원장님이 교집합 한 분 이시더라구 코수술 결심하자마자 지정상담 신청했어!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딱 필요한 부분들만 찝으시고 필요없는거는 과감히 안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분한테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확실해지더라 상담해주신 부장님이랑 데스크분들, 간호팀 너무 친절하셨고 마취과 담당이 따로 있고 수술실 CCTV가 더 안심됐던 거 같아. 다들 발품 2군데 이상은 팔아봐야된다고 하지만 여기말고는 상담받고 싶은 곳도 없어서 처음 상담 가자마자 예약금 걸어버렸어ㅎ
수술 당일인 어제 수술실에서 정신 잃었더니 금새 끝났더라구 전신마취를 해서 그런지 멀미한 거 같은 어지러움이 살짝 있었고 입으로만 숨쉬는게 진짜진짜 힘들더라ㅠ 통증은 코 안에 솜넣은게 얼얼한거 정도? 숨쉬는거 말곤 큰 불편함 없었움. 다른 후기에선 귀가 젤 아프다던데 어제도 그렇고 드레싱 뺀 오늘도 귀는 딱히 아프다는 생각 안들어! 다행히 하루만에 솜빼서 이제 맛도 느낄 수 있고 콧물은 나지만 코로도 숨 쉴 수 있어. 얼굴도 별로 안부었고 멍도 안들었어 너무 신기행>< 원장님한테 수술 잘 돼서 이제 회복만 잘하면 된다는 말 들었으니까 이제 나만 관리 잘하면 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