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여기서 코필러를 맞다가 코끝도 관심이 생겨서 연골묶기를 했었습니다. 비개방으로 하였고 수술결과는 그저 그랬었습니다. 어짜피 연골만 묶은거니까 효과가 많이 날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이때 생긴 콧구멍 한쪽에 사마귀같은 것이 코수술하기 전까지 몇년동안 있었습니다. 이때만해도 그저 피부에 생긴 사마귀? 같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한 4년뒤 다른 병원에서 코수술을 받는데 코를 열어보시고 원장님께서 엄청 놀래시더니 코연골을 파괴했다고, 코끝 연골 윤곽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고, 실도 나오고 조직이 다 엉켜있다는 소리를 듣고 놀래고, 이때까지 사마귀같던 것이 연골이라는 소리를 듣고 놀래고, 연골이 엉망이라 코끝을 많이 올리지 못한다는 소릴 듣고 좌절했었습니다. 그리고 엄청 대수술을 했기에 몸도 마음도 돈으로도 개고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