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뭉툭한 편이어서 정면에서 보면
코가 부각되어 보이는 코인데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받아서 수술하게 됐어요
매부리 코라서 코라인도 울퉁불퉁하고ㅜㅜ
저는 자연스러운걸 선호해서 원장님께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청드렸어요
매부리 깎고 코가 퍼져보여서 살짝 절골하고
비주가 처진 코라서 올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코끝을 얄쌍하게 하면 콧볼이 넓어보일까봐
콧볼축소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원장님이 제 코는 콧볼축소 안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겁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수술 끝... ㅋㅋㅋ
코수술하고 나서 콧속에 솜때문에 입으로 숨쉬다보니
입이 말라서 잠을 거의 못잤어요 대신 통증같은건 없었고!
솜빼고 나서 한결 편해지고 4일차부터 붓기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미간이 많이 몰려서 눈이 몰린건줄 알고 걱정했는데
붓기가 빠질수록 괜찮아지더라구요
앉아서도 자고 산책이랑 호박즙 먹으면서 붓기관리해줬고
딱히 힘든건 없었지만 코에 보형물이 들어가있어서
조심하게 되는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지금 3주정도 됐는데 큰붓기 다 빠지고 잔붓기가 남아있는데
코끝이 얄쌍해져서 정면에서 봐도 예쁘고
콧대도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라인이 매끄러워서
첫수술에 걱정이 많았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