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뎌 했습니다.........수술을...
수술하기 전에는 수술 하고 바로 성예사에 후기 올려야지~(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되어...ㅋ) 생각했는데.. 별로 쓸말이 없네요...-.-;;
전 어제 10시30분에 예약을 하고.. 남자친구하고 가치 갔어요~ 병원 도착하자마자 사진찍고.. 의사선생님 상담 잠깐 받고 간호사 언니가 기다리라고 했는데.......... 아마.. 한..2시간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ㅡ.ㅡ;;
병원에서 컴퓨터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제이름을 부르더군요...
쫄랑 쫄랑 따라서 수술실로 올라갔더니..........
헉..
깜짝 놀랬어요..
기다리던 곳에는 간호사언니도 한명뿐이였고.. 오늘은 토욜이라서 사람이 별루 없구나.. 생각했었는데..
수술실로 가보니.. 사람도 많고 너무 분주한거예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수술실은 한 방에 수술대 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거기는... 오픈되어있는 공간에.. 수술대?? 가 많았어요..
제가 수술대에 눕기 전에도 앞에서는 수술 하고있는 상태였고.........
그게 넘 무섭더라구여...ㅜ.ㅜ
옷 갈아입고.. 수술대에 눕고...
너무 떨렸어요.. 집에 가고싶었고.. 간호사언니한테
중간에 마취깨지않게 강하게 넣어주세요..
막 이러구.. ㅋㅋㅋ
누우니까 수술준비를 했어요ㅕ..
링겔 맞고.. 머리에 뭘 쓰고..테잎으로 고정하고
콧털?? 깍고.. 코하구 얼굴에 소독했어여..
코에 소독하는데 웩...ㅠㅠ
아팠어여..
그리고.. 의사 선생님 오시고.. 간호사언니가..여기 주사놔주세요~ 하니까 어떤분이 오셔서.. 주사놔주셨어요..그리고 잠이들고.... 정신을 차려보니
수술중이더라구여.. 제가 궁금해서 눈뜨니까 의사선생님이 감으라고 하구...ㅋ
말시키니까 언니가 의사선생님 집중 안되신다고 해서
말도 못하구....
수술은 한시간 넘게 걸렸다구 하는데..
전 한... 20분안에 끝난거같았어여~
수술이 끝나고 얼음찜질 잠깐 하고 처방전 하고 팩 받아서 약 짓고 집에왔어요~
낼1ㅅㅣ에 병원 오라고 하더라구여..
저 무쟈게 떨었는데.. 마취하고나니까 괜찮은거 같구여
코는 마취풀리고.. 몇시간 아푸더니 괜찮구 지금은 귀만 조금 욱씬거려여...
그리고 자고일어나니까 완전.........구미호 됐슴다..
여기 사람들이 구미호.구미호 그랬었는데..........진짜 구미호에여..ㅠㅠ
제가 눈이 크고 쌍카풀도 진한데도.. 다 없어지고
퉁퉁 부었어요..
오늘부터 호박하고 가치 살아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