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한숨부터 쉬어서 죄송해요
저는 코 수술을 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18년 5월 초 즈음 수술을 받았어요
콧대는 실리콘 코끝은 늑연골로요.
물론 저는 첫수술부터 늑연골을 쓰실줄 몰랐습니다. 귀연골을 사용해달라고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수술이 끝나고 나니 재료가 부족 하여 기증늑을 쓰셨다고 하셨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귀는 멀쩡 하더군요.
애초에 귀연골은 쓰지 않고, 재료가 부족해서 기증늑을 썼다는게 말이 될까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염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술과 담배는 하지 않습니다. 약을 먹을때만 괜찮아지고 주어진 약을 다 먹고 나면 다시 염증이 올라와요. 항생제 없으면 제 코는 계속 부풀어 오르죠.. 모양도 마음에 들지 않아요.
원래는 반듯했던 코가 휘었기 때문입니다.
원장님께 물어봤을땐 제가 이해 할 수 없는 대답을 하셨어요. “내가 기증늑을 어디에 넣은 줄 알아?”
“어디에 넣으셨는데요?”
“오른쪽에 넣었어.”
아 .............. ㅋ
참 ㅋㅋ 그땐 이해도 안됐고 붓기가 빠지면 괜찮아 질거란 말에 그냥 네 하고 나왔습니다. 세상 바보 마냥
그래서 저는 제 코에 있는 실리콘과 늑연골을 제거 할 생각이에요
이게 1년도 안된 제 코 수술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