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부목 뗐네요 (6일차)
저는 부기 없는 줄 알고 (눈이 안부어서) 라면먹고 찜질 하루 한번하고 그랬는데 코끝이 다 부기래요...
전 원래 코뚱뚱해서 부기인줄 몰랐지 뭐예요 ㅋㅋ
부목떼니까 코 부기 장난아니고요!
코가 안움직여요 땡땡해서 콧구멍도 짝짝이에 난리인데 전부 부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기다려봅니다
다시한번 저는 메부리깎고 옆면 비대칭이라 조금 깎고 코끝은 귀연골로 세우고 근막으로 길이연장했습니다
멍걱정했는데 멍은 하나도 없네요 (라인 그린 잉크? 땜시 멍처럼 보이고 피지가 폭발)
전 3일차 솜 뺄때 울었거든요 너무 아파서 근데 부목뗄때는 아주 평화로웠어요
그리고 저는 정면효과는 하나도 없어요!
콧대 세우거나 한 게 아니라 오히려 메부리를 깎아서 정면은 코끝말고는 더 낮아보이겠죠~
지금 옆면 자세히 보면 메부리가 살짝 남은 거 같은데 (원장님이 원래 얕은 메부리 선호) 저는 딱히 별 불만 없고 부기 다 빠지고 2주뒤 모습만 생각하려고요...
만약 제가 콧대 욕심없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전 이미 엉엉 울며 재수술 알아봤겠지만
전 정말 욕심이 없어서리... 넘나리 만족합니다
그냥 모태코 탈출에서 부작용 적은거로 만족입니다
띠용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