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했었어요
당시 20살 되자마자 했던지라
아무것도 몰랐고 코 성형할 생각도 없었는데 친척언니가 대학 들어가면 너빼고 모두가 성형을 했을거다 라며 꼬셨고
거기에 넘어가 하게되었네요
상담은 총 4군데 했는데 그 중 3군데에서 코 안해도 될 것 같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무쌍인데 오히려 다들 눈을 하면 될 것 같다 대박날 눈이라며 눈을 권유했어요 코는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구요
그리고 나머지 한군데에서 하면 더 예뻐질 거라고 했고 결국 그 곳에서 코만 하게되었네요
실리콘 1.5mm
귀연골만 사용했구요
가격은 현금 350 줬습니다.
코수술 후 친오빠는 지금까지 제가 코 성형한지 몰라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제가 성형한지 아무도 모르고 부모님과 친척언니를 제외한 가족들 그 누구도 모릅니다
뭐 아주 조금 코가 높아지긴 했겠지요
눈에 띄는 변화도 아닌데 괜히 성형했다는 사실에 남들에게 말하면 그 전 코가 얼마나 못생겼길래 지금 한게 이 모양이지 할까봐
안 했다고 하며 지냈어요 ㅠㅠ
게다가 마사지 받을 때 피부 관리 받을 때 코 어떻게 될까봐 관리해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주의줬고, 평소에 제 코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고 엄청 조심히 하고 사느라 너무 불편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에게 코 수술 정말 정말 비추예요
저는 부작용도 전혀 없었지만 언젠가 올지 모르는 부작용에 벌벌 떨고 괜히 주변인들에게 성형 안 했다고 거짓말 하는 것 같아 자신감 낮아지며 그렇게 지냈어요
결국
얼마 전에 코 실리콘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이건 다른 게시판에 글 쓸게요
코 수술 하시려는 분들 정말 부작용 잘 알아보고가시고!
저처럼 예민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