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지앤지 삼성드림 상쾌한 코노피 코코라인 닥터진 이렇게 상담받고 결국 닥터진에서 어제 수술했어요
전 10년전에 유리벽이 부딪혀 한번 골절된 후 정복술 받고 2년전에 키우는 강아지 머리랑 부러졌었던 부위를 심하게 박아 또 골절이 되었는데 임신중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버티고 살다 비염/숨막힘/기침/천식까지 오다보니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거 같아 수술까지 하게되었네요
첨엔 상쾌한에 예약금까지 걸고 수술날짜를 잡고 여기에 글을 썼더니 만류하시는분이 너무 많아 취소하고 다른 성형외과를 더 상담받았지요
코코라인은 코노피원장님한테 배운 후배가 하는 병원이라고 하드라구요~
결국 저에게 필요한 수술 경력이 제일 많은 닥터진을 선택했어요 지앤지도 워낙 큰 병원이구 경력도 십년 이상되시고 가격차이가 닥터진과 5배 정도 차이가 나서 많이 망설였지만 신랑이 이왕하는거 돈보다 원장님 실력 좋은데서 하라고 해서 하게됬습니다
상담할때두 코코라인 코노피 지앤지 삼성드림은 제 코를 만져보지두 코 안을 살피지도 않고 상담했는데 닥터진만 제 코를 계속 만지고 안도 살피구 시티보더니 비중격 축 자체가 많이 치우쳐져있으며 제 코에 가장 자세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날짜를 잡고 수술전에 방문해서 하는 검사가 있는데
그땐 치료전보다 훨씬 개선될거다
거의 다 일자로 될거다 하셔서 너무 좋았는데
막상 수술당일 수술하기 전엔
완전히 일자는 안될수 있다라고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기대치를 낮추시드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코가 작은편이라 육안으로 볼땐 거의 안휘어져 보이지만 만지면 심하게 어긋나게 붙어서 숨구멍이 다 막혀있었기 때문에 많이 휘어진 사람은 그만큼 효과를 많이 보지만 저처럼 휘어져 보이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기대가 낮을수 있다고 생각하신거 같아요
그래도 전 원장님만 믿고 수술을 받고
코 전체를 수술하기 때문에 마취깨고 아플까봐
마취깨기전에 진통제 꼭 놔달라고 하고 수술했어요
7:30에 병원에 도착해서 이거저거 하고 9시쯤 수술 시작해서 한시간반-두시간반 정도 수술하고
12시쯤 깬거 같아요
전 전신마취를 했었고 깨어나니 정말 하나도 안아팠어요
입이 마르구 입에서 쓴맛이 나구 그런게 좀 불편한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후기를 워낙 많이 봐서 각오를 해서 그런가 생각보단 훨씬 편했답니다
원장님이 첨엔 좀 무뚝뚝하데 보이시는데 수술하고 나서 일부러 와서 봐주시고 세번은 확인해주시드라구요
보조 원장님이 계신데 제 코 절골이 너무 잘되서 수술 정말 잘됬다고 하셔서 안심되었어요
전 수술한 저녁부터 심하게 붓기 시작했고 오늘 새벽까지 코피가 심하게 났어요
아침엔 아바타를 연상케 할 정도로
눈이 안떠지고 멍과 팅팅 부었어요
이틀날 솜빼러 병원에 갔어요
솜빼는게 워낙 아프단 후기를 많이 봐서
무서웠는데
전 진짜 하나두 안아팠어요
물어보니까 안아프게 꼬매는 방법이 있고 솜을 한개만 넣고 하루 지나서 빼기 때문에 안아픈거라고 하시드라구요
소독하고 다음주 월요일(4일차)엔 코안에 있는 거즈를 뺀다고 하는데 그건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일본에서 만든 거즌데 안아프게 약품처리되어 있는거라 그것두 안아프다구 하시드라구요
정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샘들과 좋은 재료만 갖고 하시는거같아 넘 좋았어요
코에 솜만 빼도 진짜 전과 다르게 너무 쉬원하게 숨이 셔져서 너무 놀랬어요
월요일날 코안에 거즈를 빼면 훨씬 쉬원할거라도 하시드라구요
전 제가 생각한거보다 아프지도 않고 숨도 훨씬편하구
시설부터 다 너무 만족해서 주변에 코수술하느느사람 한테 병원 많이 추천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