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수술.염증과 구축으로 제거후..4년째 늑연골 수술예정이에요ㅠ

코 재수술 3번
기증 늑연골 제거 1번
염증 증상으로 콧속 소독한다고 1번 ..코만 몇 번을 연건지ㅠ

지금까지 총 세 번 재수술 했고요
1번째수술:13년 전 낮은 코로 실리콘과 비중격으로 함
2번째수술:3년 뒤 첫 번째 받은 코가 너무 낮아서 재수술결심. L자 실리콘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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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인중이 길어졌고
마지막 2016년 말부터 술을 마시거나 하면 콧대가 아프기 시작함
돼지코 모양이 너무 콤플렉스여서 고심 끝에 재수술 결심


*2017년 4월 1일 3번째 재수술: 기증 늑연골, 귀연골로함

-술 마시면 아팠던 부위가 궁굼햇으나
수술 후 안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함.

-2017년 5월 3일경 코가 붓는 느낌과 열감이 있어 병원에 가 3일 동안 링거 맞고 약 처방 받음.

-6월 27일경 콧망울이 빨개지고 만지면 아프고 열이 나서 다시 병원에 방문해 며칠 동안 링거 맞고 약 처방 받았으나 가라앉지 않으면 보형물 제거 해야 한다고 함

-7월 1일 코가 많이 붓고 아파서 결국 늑연골 제거 함
(귀연골은 내거라 그냥 내버려 둠 워낙에 코가 없어서 그것마저 빼버리면 안될 거 같아 살려둠)

-7월 23일 콧구멍이 작아지고 새끼손가락만 겨우 들어가며 구멍이 한쪽은 길고 한쪽은 동그란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

-코가 점점 낮아지면서 코가 들리는 현상으로 9월 병원을 찾았고 구축 진단을 받음 담당 실장과 의사가 퇴사하여 새로운 실장이 담장이 됐고 의사는 내가 선택함

-구축으로 단단해진 조직이 풀려야 수술이 가능하다 함.
길게는 2년도 기다려야 하지만 지방을 빼서 코에 넣으면 잘 풀린다 하니 7번 정도 지방 이식 결정하고 10월부터 수술 시작하여 어제 3월 22일 까지 총 다섯 번 지방 이식 함.
어제 만져보시더니 코가 매우 말랑해졌다고 이제 수술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옴.

이 말을 듣기까지 안갈것 같던 시간도 가고..
이렇게 하여 다음 주 지방 뺀 허벅지 실밥 제거하면서 수술날짜 다시 잡으려구요….
그럼 네 번째 수술이 되겠져ㅠ
이번엔 제 늑연골이랑 진피로 한다는데
엉덩이에서 피부 떼어내서 하면 금방 낮아진다는 글을 봤어요..
큰일이에여.. 수술하는건 좋은데 두렵고 ..
차라리 그냥 건들지 말걸. 왜 건드려서 이 개고생을 하는지..

처음 보형물 빼고 우울증 오다시피 해서 밖에도 나가지 않고
 그 더운 여름부터 지금까지 마스크가 없인 안나가요..
사람들 보기도 싫고. 직장에서도 알레르기 있다는 핑계로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고 있죠..
휴.. 코 구축 코 염증 말로만 듣던 일들이 나한테도 생기니..
처음엔 정말 병원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엇어요 ..


근데 이 병원에서 다시 하는 게 맞는지 아직도.. 불안해요..
염증만 안 났으면 정말 괜찮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ㅠㅠ

아마 한두 달 후에 수술 받을 거 같아요 그때도 후기 남길게요

모두 실패 없는 수술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늑연골, 자가 진피 수술경험자나
저같이 수술 예정자분들 계시면 조언이나….
정보 공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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