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금처럼 코수술 재료가 다양하지 않던 20년전 시절, L자 실리콘을 넣어서 아주 살짝 높였어요.
남들은 코수술한지 거의 눈치 못채고, CT에서도 아주 얇은 실리콘이 얹어있다고 해요. 시실 L자인것도 최근에 알았어요.
저는 콧대만 넣은 줄 20년동안 잘못 알았다는...다행히 별 부작용이나 염증은 없었구요.
그런데 제가 최근 입주변을 상해를 당하면서 코끝까지 충격을 받았는데, 옆으로 누워 자면 쏠리는 느낌이 드네요.
실리콘이 이탈한 것일까요? 늘 이물감이 있었고, L자실리콘이 위험하다고 하고, 이번 기회에 자가진피로 재수술할까 생각도 드는데, 결정이 쉽지 않네요...
예전 동료 중에 코를 마치 피노키오처럼 크게 만들어 왔었던 사람이(재수술) 6개월에서 일년쯤 지나니,
반으로 줄면서 모양이 딱 잡히고 예쁘더라구요.(지금은 몇년 뒤니, 흡수되었는지는 모름)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크게 했다가
줄어드는 것을 보니 자가진피인듯 해요...
그런데, 여기 후기글들 보니 자가진피 재수술 고민입니다.
휴, 저는 예전 코로 그냥 살려고 하다가 (이물감의 고통은 있었지만) 상해를 당한 후로, 코에 이상이 온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재수술을 고려하는 큰 고민에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