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코 소독하는것까지 포함해서 실리빼는데 30분정도 걸린것같구요. 귀연골은 나뒀어요.
밤에 라면먹고자면 얼굴이 약간 붓구요 어디 부딪히면 멍이 잘드는 편인데 제거후에 삼일정도는 미간까지 붓더라구요. 수술했을때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아바타처럼 보이더군요. 더군다가 실리있던 자리가 없어졌으니 더더욱 콧대는 낮아져보이고....
붓기는 삼일째되던날부터 눈에띄게 빠지구요. 대신 눈옆으로 노란멍이 약간 들더라구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진짜 일주일 딱 쉬고 나가시면 붓기와멍 다 빠진상태로 생활하실수 있을것같아요. 물론 잔붓기야 있게지만 크게 신경쓰일만큼의 붓기는 아닙니다. 저는 현재 직장 그만두고 놀고있는 사이에 제거한거라 마음은 편했지요.
사일째부터 붓기가 빠지면서 하나도 없을것만같던 콧대도 약간 생겼어요. 오래전 수술한거라 예전코가 어땠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그냥 지금코가 예전 내코라 생각하고 마음편히먹고 잘지내고 있어요.
정말로 캡슐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제코가 원래 이랬었는지 오른쪽왼쪽 미간높이가 실리 넣었을때도 약간 달랐는데 붓기빠진 지금도 미묘하게 다르네요. 실리넣었던 자리대로 콧대가 맞춰져가는것같기도하고..근데 그닥 밉지않고 괜찮아서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네요. 그냥 신기해서 써봅니다..캡슐이란게 있기는 있는것같기도하고..
가장 중요한것!!
제거하려고 마음먹으신분들!!
여기저기 제거후기 적혀있는거 읽으시면서 오히려 더 겁먹고 공포감에 휩싸인분들 많으실꺼에요.
부작용에대한 글들은 어떻구요. 저도 엄청 고민했었는데 제거한거 후회안합니다.
예전의 작고 동글동글한 제 코로 돌아갔지만 실리넣고있을때보다 마음의 평화도 찾았구요.
마냥 여기저기 적힌 글들때문에 혼란스러워하시고 겁먹고 있지마시고 일단 병원에가셔서 의사쌤과 상담을 해보세요. 너무 두려워하지마시구요.
앞으로도 우리는 많은날들을 살아갈것이고 또 많은 갈등과 고민들이 있을꺼에요. 살아가다 문득 아- 내가 코때문에 그런 고민도 했었지 그땐 진짜 겁먹고 무서웠었는데. 하고 마음편히 웃을날이 있지않겠어요?
우리가 살아온날들, 살아갈 날들에비해 지금 고민하고있는 제거에대한 것들은 어쩌면 정말 우리들 인생에서 아주 작은일에 속해있을지도 모르는거에요.
그것때문에 스스로 인생을 망치고 자책하고 괴로워하지 맙시다. 제거하려는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리고자 글씁니다. 다들 좋은일만 있으실꺼에요!! 힘내세요!!
우리들의세상
니트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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